미주 한인교회 유튜브 콘텐츠 문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주 한인교회 유튜브 콘텐츠 문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주 한인교회 유튜브 콘텐츠 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작성일2021-06-21 | 조회조회수 : 2,720회

    본문

    aa976e42b861f0295fb727e036f3fc44_1624307970_5628.jpeg
    ▲ 교회 이름을 걸고 운영 중인 유튜브. 과연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가 교회에 미친 영향 중 하나는 바로 온라인 기독교 콘텐츠의 증가가 아닐까 싶다. 특히 유투브 플랫폼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 제공은 별도의 시설 운영이나 전파 구매 없이도 성도에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뛰어들 수 있고 운영에 부담이 적다는 매력을 지녔다. 팬데믹으로 대면 예배가 중단된 시점부터 기존 유투브를 활용해오던 교회는 실시간 설교부터 시작해 다양한 교육 채널과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유튜브와는 담을 쌓았던 교회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채널을 오픈하고 콘텐츠 사역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출석 교인 대비 조회수를 살펴보면 의문점이 들거나 내용이나 품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방송으로 수를 채우려는 듯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독교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지금 교회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잠시 숨 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한국 교계에서 이슈가 된 사례가 있었다. 바로 한성교회 유튜브가 1억 뷰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방송이나 예능이 아닌 교회 제작 콘텐츠가 1억 뷰를 넘어선 것은 팬데믹 기간 온라인 콘텐츠에 집중하고 싶은 교회들의 이목을 쏠리게 만드는 뉴스였다. 


    한국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교회 중심 유튜브 이용실태를 조사 발표했다. 연구소는 소셜블레이드닷컴을 통해 주요 교단별 교회 400여 개(교인 수 1천 명 이상)의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누적 조회수 상위 4개 교회 중 3개 교회의 콘텐츠 상위권을 모두 ‘찬양’이 이끌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한성교회의 사례를 들며, 찬양을 중심으로 1억 뷰가 넘는 결과를 만든 것을 주목했다. 연구소는 해당 교회의 도움을 얻어 보다 구체적인 조회수 분석을 한 결과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유튜브 이용률이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 찬양으로 위로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aa976e42b861f0295fb727e036f3fc44_1624307956_2898.jpeg
    ▲ 팬데믹 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찬양 콘텐츠. 늘어나는 조회수보다 그 안에 담긴 노력과 투자, 훈련을 살펴봐야 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유튜브의 활용성이 강조되면서 이를 제2의 복음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특히 온라인은 젊은 세대들의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50 대 이상 유튜브 활용도는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 교회는 생각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한 영향력을 전달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한국말이라는 이유로 미주 한인들도 적지 않게 한국 교회가 만든 콘텐츠를 접한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미주 한인교회는 그렇게 눈길을 끌 만한 것을 찾기 힘든 것 같다. 


    미국 내 타주 대비 한인 성도 수가 많은 LA 인근 주변 교회들의 유튜브를 살펴보았다. 먼저 구독자 약 4천 명 정도의 S 교회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2017년 9월 처음 시작됐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담임목사의 설교로 이뤄졌다. 하지만 교회 규모와 교인 수를 비추어 짐작해볼 때 콘텐츠 조회수나 참여도는 현저히 낮아 보인다. 그나마 주일 예배 스트리밍의 조회수가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G 교회는 2013년 8월에 처음 채널을 열었고 지금까지 구독자 약 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구독자에 비해 전반적인 프로그램 조회수는 의문을 품게 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비교적 타 교회보다는 다양하며 찬양 등에 대한 비중도 높다. 하지만 찬양보다는 말씀 위주로 노출이 집중됐고 그마저도 담임목사 설교가 주를 이룬다. 다양성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LA 인근 비교적 청년 출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Y 교회는 지난 2019년 10월 가입 후 현재까지 약 1천4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과 내용은 다른 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일 예배 말씀과 함께, 찬양 금요 기도회 등을 채널을 통해 전한다. 하지만 이 교회 프로그램 또한 조회수나 참여도를 볼 때 그렇게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 


    aa976e42b861f0295fb727e036f3fc44_1624307941_4766.jpeg
    ▲ 미주 한인교회에 시급한 것은 체계적인 찬양 훈련을 위한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독교 콘텐츠의 부흥을 이끄는 것은 앞서 언급한 대로 찬양 관련된 것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든 한성교회의 1억 뷰가 넘는 콘텐츠 역시 찬양을 이끄는 특정 개인 인물에 포커스가 있고 이를 통해 일종의 팬층이 깊게 형성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해당 교회 말씀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는 역시 구독자 대비 크게 눈길을 끌지 못했다. 


    결국 미주 한인교회가 운영하는 유튜브가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선 여러 프로그램 중 ‘찬양’ 비중을 높이고 여기에 대한 투자와 인재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남가주를 포함 타주 한인교회 유튜브들을 샘플링으로 살펴봐도 콘텐츠는 대부분 말씀과 설교에 포커스가 있고, 다소 보수적인 느낌에다 이목을 끌기에 조금 지루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는 찬양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도 찬양 사역자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 교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찬양 사역자에 대한 발굴과 투자 그리고 예배 형식에서 찬양이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더욱 깊게 가져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매번 형식적인 메아리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찬양 사역의 중심을 이끌었던 이들은 사역을 내려놓은 경우가 많다. 미주에서 워십 밴드나 찬양 사역자로 이름을 알렸던 이들 중 지금도 활동하는 사람을 꼽자면 정말 드물다. 


    미국에서 찬양 사역자로 활동하다 최근 한국으로 거처를 옮긴 최선욱 간사는 미국 내 찬양 훈련에 많은 힘을 쓴 사역자 중 하나다. 그는 전문적이지 못한 찬양 사역자 훈련 시스템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찬양 아카데미를 비롯해 찾아가는 찬양 등 미국 내 다양한 시도를 통해 훈련의 전문성을 키우는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지역 교회들을 향해 찬양 훈련의 전문성을 호소할수록 인식 부족과 핑계 그리고 냉담함 등을 느꼈다고 한다.


    “한국은 찬양팀들이 서로서로 자기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음향, 소셜 미디어, 방송 등 각자의 역할들이 한데 어울려 가는 모습이 좋다. 미주 한인교회는 아직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나 관심이 크게 부족한 것 같다. 심지어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상당할 것이다. 젊은 예배자들이 설 수 있는 장과 함께 개인적으로 훈련에 대한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훈련을 시켜줄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가 너무 인색하다. 미주 한인교회들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투자를 망설인다. 한국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아쉽게 다가온다.”


    유튜브 조회수가 많이 나오거나 혹은 구독자가 많아야 그 콘텐츠가 의미 있거나 훌륭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1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사역을 이끄는 자의 리더쉽과 훈련 그리고 체계적인 연습과 사명이 담겨 있을 때 성도의 공감을 끌어내고, 힘이 되는 찬양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꼭 찬양 콘텐츠가 아니라 말씀과 설교 콘텐츠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교회 이름을 걸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면 그것 또한 교회의 일부이고 부흥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이를 위해 미주 한인교회는 지금부터라도 만들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살펴보고,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와 기회, 그리고 훈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황인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5건 101 페이지
    • 2a922160dc421b7bbf7687c33f1ced5f_1625091404_9811.jpg
      닉 부이치치, 하나님의 영광 위해 미국 회복되도록 목소리 높이라
      KCMUSA | 2021-06-30
      닉 부이치치는 기독교인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을 만나도록 상기시키고 있다. (사진: Facebook)호주의 복음 전도자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는 지난 화요일 빅토리라는 채널에서 FlashPoint의 진 베일리와의 대화를 나눈 후, 미국 기독교인들은 공론의 …
    • 제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 "소망을 따르는 기쁨" 주제로 열려
      KCMUSA | 2021-06-30
       제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가 "소망을 따르는 기쁨(Joy in Hope)"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히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24년만에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 미주 지역뿐 아니라 14개국 180여개 교회에서…
    • 美위스콘신, 엄마아빠 대신 '성중립적' 부모 표기 출생증명 도입
      연합뉴스 | 2021-06-30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신생아의 부모는 7월 1일(현지시간)부터 자녀의 출생증명서에 스스로를 성중립적(gender-neutral)인 단어로 표기해 넣을 수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폭스뉴스 등이 29일 보도했다.새로운 출생증명서는 신…
    • "종교의 자유 매우 중요"…82% "미국 사회의 가치"
      LA중앙일보 | 2021-06-30
      (사진: Christian Post)미국에서 '종교의 자유(Freedom of Religion)'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임이 확인됐다.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 리포트와 비영리 기독교 단체인 서밋 미니스트리가 공동 실시한 6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4명(82%)…
    • “팬데믹은 끝났지만 교회의 전투는 이제 시작(?)”
      크리스천헤럴드 | 2021-06-30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바나그룹 포럼 보도미래교회는 대면, 비대면 혼합해서 가야밀레니어 세대에 접근하는 창의력 필요미래의 교회는 대면과 비대면이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되어야 한다. 거기에 사이버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도 모색되어야 한다. (이미지 바나그…
    • 신임 남침례교(SBC) 총회장의 설교 표절 논란
      NEWS M | 2021-06-30
      전임 총회장 그리어 목사 로마서 표절사과문과 함께 140개 유튜브 영상 삭제에드 리튼 목사(사진:YouTube)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회(SBC)의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에드 리튼(Ed Litton) 목사가 설교 표절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앨리바마주 리뎀션교…
    • [CA] ‘대 사명의 열정을 회복하라’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6-29
      CKSBCA 제40차 정기총회, 총회장 김경도 목사미남침례회(SBC)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CKSBCA) 제 40차 정기총회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굿레스빌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렸다. 한편 15일과 16일에는 미남침례회 …
    • 5a0396d3c6aaba707b33fff58d137947_1624667482_0748.JPG
      [CA] 라구나힐스교회 제9회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개최
      KCMUSA | 2021-06-25
      장학금은 학생 1인당 2,000불로, 모집 마감은 이번 주일(27일) 라구나힐스교회(림학춘 목사) 장학위원회가 주최하는 제9회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6월 21일 오전 11시 도브캐년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대회장소는 잭 니콜라우스 시그니처 코스로 정평이 난 곳으로…
    • [CA]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선교 및 전도용 선풍기 나눈다
      기독일보 | 2021-06-25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가 선교 및 전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풍기를 나눈다.이번에 나누게 될 선풍기는 바람을 일으키는 날개가 없는 고급 선풍기로 소음이 거의 없고 기분 좋은 바람으로 쾌적함을 더했다.신청은 교회와 선교단체 및 기독교 기관이면 신…
    • 5a0396d3c6aaba707b33fff58d137947_1624646738_0324.png
      CTS 아메리카 7월 1일부터 공중파 18.8채널에서 기독교방송 송출
      KCMUSA | 2021-06-25
      CTS 아메리카가 공중파 채널 18.8을 통해 사회자 최선교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진행하는 "내가 매일 기쁘게" 등의 기독교 프로그램을 남가주에 제공한다.CTS 아메리카(회장 감경철)가 7월 1일부터 남가주에서 디지털 공중파(DTV) 채널 18.8을 통해 기독…
    • 6월 25일에 열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24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화기도회가 오는 6월 25일(금) 줌으로 개최된다.연합감리교 한반도평화위원회는 “하나의 겨레가 둘로 나뉘어 서로를 죽이는 비극이 일어난지 71주년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처와 아픔은 더욱 깊어지고 휴전선의 벽은 더 높고 두껍게 견…
    • 868af2ee477b734b48832434cfde86d2_1624558939_9817.jpg
      자마(JAMA) 주관 ‘영적 대각성 온라인 부흥회’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24
      유튜브로 개인적 참여 혹은 교회적으로 2주간 부흥회 열수도 자마(JAMA)가 주관하는 영적대각성 온라인 부흥회가 7월~8월 중에 열린다.김춘근, 한기홍, 강순영 목사는 이번 영적 대각성 부흥회를 열면서 “미국은 총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질서와 성윤…
    • 미 오클라호마, 인종학살 100주 예배
      기독교신문 | 2021-06-23
      바이든대통령, 인종학살 참회 촉구어두운 과거 숨길 수 있어도 지울 수 없어피해자들, 털사 시 상대 배상금 청구소송 ◇털사 인종 학살 100주기 예배가 거행되는 모습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종 학살로 알려진 ‘털사 인종 학살’ 100주기를 추모하는 예배가 지난 1일 오클라호…
    • 연합감리교(UMC) 한인 목회자 파송 갈등, 봉합되나?
      NEWS M | 2021-06-23
      교단 내 감독 파송권, 성소수자 문제, 소수 인종 문제 둘러쌓고 민감하게 얽혀[뉴스M=마이클 오 기자] 연합감리교단(UMC) 한인 교회 목회자의 파송 거부를 둘러쌓고 번지던 갈등이 일단락됐다.한때 파송 거부를 실행한 감독 측은 정당한 감독권 행사라고 주장했고, 한인 교…
    • [워싱턴DC] 복음의 최전선에 안전망을- "선교사님을 살립시다"
      기독뉴스 | 2021-06-23
      사진: 과테말라 이종호/신재희 선교사 부부(GMS 소속)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코비드 백신의 혜택을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한 선교사를 미국으로 초청해 백신을 맞추자는 ‘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 (Safe Mission, Vaccine Projec…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