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SBC 총회장 그리어 "바리새인의 누룩은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퇴임하는 SBC 총회장 그리어 "바리새인의 누룩은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퇴임하는 SBC 총회장 그리어 "바리새인의 누룩은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6-15 | 조회조회수 : 5,835회

    본문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98185_2392.jpg
    남침례회연맹 총회장 그리어 목사가 오늘(6월 15일) 화요일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SBC 연차 총회에서 교단 지도자로서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진: live.sbc.net)
     


    퇴임하는 남침례회연맹(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하 SBC) 총회장 그리어(J.D. Greear)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인 SBC가 성적 학대, 인종차별 및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이하 CRT)을 다룸에 있어서 바리새인과 같은 위선자가 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1만5천 명 이상의 남침례 교인들이 화요일과 수요일에 뮤직시티센터에서 열린 SBC의 연회에 참여하기 위해 테네시 주 내슈빌로 모여들었다.


    연회는 비판적 인종 이론, 전통적인 성 역할, 보완주의 신학에 대한 논쟁과 같은 문제로 인해 SBC 외부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오늘(화요일) 오후 SBC 총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설교에서 그리어 목사는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바리새인의 위선 또는 누룩에 대해 경고하신 말씀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자유주의의 저주가 실재한다”며 SBC의 보수적 부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면서 “예수님은 복음을 잃어버리는 방법에는 한 가지 이상이 있다고 경고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가 있었다. 예수께서는 자유주의보다 더 기만적인 누룩에 대해서도 경고하셨다. 그분은 그것을 바리새인의 누룩이라고 불렀다.”


    “이 누룩에 대해 가장 위험한 것은 그것이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는 것이다.”


    그리어는 “중요한 것을 무시하면서 법의 더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는 바리새인의 태도가 SBC를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그것이 오늘날 어떻게 보였는지에 대한 예를 제시했다.


    그는 계속해서 “법적 가리개(smokescreens)나 비공개적인 계약 뒤에 숨음으로써 성적 학대 피해자가 정의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불필요한 장애물을 만드는 기관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이는 우리 SBC가 보완적 문제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 같지만 학대당한 여성 피해자가 잘못 대우받고, 중상모략을 당하는 것을 허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또한 우리 SBC가 수년간의 인종 편견과 차별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한탄했던 것보다 비판적인 인종 이론과 같은 것들을 비난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CRT가 "복음과 상충되는" 신념 체계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강조하면서 CRT는 "이웃들의 고통에 침묵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귀머거리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CRT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명확히 하려는 우리의 열심에 모든 형태의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서약이 수반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고통 속에서 유색 인종 형제자매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퇴임하는 그는 SBC의 성장에서의 소수 인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무대에서 그들에게 말한 후 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정치적 계산”이 “신성한 권위”로 승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교회가 정치와 함께 잠자리에 들 때마다 교회는 임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손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자녀들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의 발언은 1만5천 명 이상의 대표들이 참석해서 결의안을 결정하고 협약에 대한 보고를 듣는 SBC 연회 첫날에 있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1건 103 페이지
    • 목회자 이직률 높은 교회의 5가지 공통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6-21
      많은 교회에서 목회자들의 임기가 짧아지고 있다. 서글픈 일이지만 이러한 현실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같은 교회들 중 다수가 이러한 패턴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교회 성장 전문 컨설팅 기관인 처치앤서스(Church Answers)의 대…
    • 미 보수파 유권자에게 "배신자" 야유받은 펜스 전 부통령
      연합뉴스 | 2021-06-21
      2024년 대선 겨냥 행보…기독교 보수단체 집회서 연설 방해받아플로리다주에서 야유받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18일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린 신앙과 자유연합 주최 '다수당으로 가는 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애틀랜타=연합뉴…
    • 미 가톨릭, 낙태권 옹호하는 바이든 신앙생활 제재 검토
      연합뉴스 | 2021-06-21
      주교들 보고서 작성중…"영성체 못하게 될 수도"바이든, 독실한 천주교인이지만 낙태엔 다른 입장지난 1월 부인과 함께 미사에 참석한 바이든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미국 가톨릭주교협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성체성사를 …
    • be6fb3f0263c82974b58c71257da4bad_1624291868_0626.jpeg
      [NJ] 여목협 신임 회장에 이진아 목사
      기독뉴스 | 2021-06-21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미선 목사)는 13차 컨퍼런스와 정기총회를 6월 14일 (월)부터 3일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었다.회의 주제는 ‘Technology & Ministry (현대 과학 기술과 우리의 사역)’으로, 북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
    • aa976e42b861f0295fb727e036f3fc44_1624308158_5292.jpg
      "온라인 기도" 신앙 키우는 열쇠 될 수 있다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6-18
       교회가 전염병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온라인 기도’가 신앙을 구축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리서치 그룹(Barna Group)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조사한 ‘…
    • [시사] 허커비와 폭스뉴스의 숀 해니티, 탈북자 박연미 씨 지원 나서
      KCMUSA | 2021-06-18
      미국 대학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 주목을 받은 탈북자 박연미씨. (사진: Facebook)폭스뉴스의 숀 해니티와 전 아칸소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가 탈북자이자 작가인 박연미씨에게 미국 대학을 방문할 버스 투어를 제공한다.그들은 박 씨가 미국 대학을 방문, 미국의 여러 교육…
    • [시사] 도널드 트럼프 등장, 오는 26일 첫 오하이오 집회 나선다
      KCMUSA | 2021-06-18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Gerald Herbert)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의 경합주에서 일련의 캠페인 스타일의 집회를 가질 예정인데, 오는 26일 오하이오에서 첫 백악관 이후 집회(Post-White House Rally)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연방 대법, 反동성애 권리 보호…트럼프때 보수우위 굳힌 후 첫 성소수자 판결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6-18
      동성 커플 보육 거부한 가톨릭단체에 손들어줘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17일 성 소수자에 관한 첫 번째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워싱턴DC 대법원 전경.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보수 우위로 입지를 굳힌 미국 연방 대법원이 성 소수자에 관한 첫 번째 판단으로, 동성애 반…
    • [GA] 한인교회 조사 결과 발표 앞두고 ‘어수선’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6-18
      전직 부목사의 재정비리 고발 관련,연회, 내달 7일 전 교인에 공지할 듯둘루스에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전경.전직 부목사의 ‘재정 의혹’ 고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가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의 최종 결정 발표를 앞두고 극도로…
    • [CA] 미주복음방송 7월 한 달 특집 초대석 'All Line Church' 진행
      KCMUSA | 2021-06-18
      “올라인 교회” 저자 김병삼 목사, 그리고 미주 지역 목회자들의 특별 대담뉴노멀 시대를 대비, 온라인과 오프라인 아닌 ‘올라인’ 의미와 사례 다뤄 미주복음방송(AM 1190)은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GBC 초대석 “All Line Church” 특집방송을…
    • 07d5ebfd6dd2083349efc0026717a958_1623976075_6272.jpg
      SBC 새총회장이 된 에드 리튼 목사는 누구인가
      KCMUSA | 2021-06-17
      앨라배마 주 사라랜드에 있는 대속교회(Redemption Church) 담임목사복음 통한 인종화해 방해하고 체계적 불의 부정하는 SBC의 모든 운동에 반대보수적 침례교 네트워크가 지지한 마이크 스톤도 48% 득표했으나 패해이번주에 선출된 에드 리튼 SBC 새총회장. (…
    • 07d5ebfd6dd2083349efc0026717a958_1623969375_3018.jpg
      SBC, 최근 여성에게 목사안수 준 새들백교회와 단절하나
      KCMUSA | 2021-06-17
      SBC 전국 연회가 15-16일 내슈빌에서 개최됐다. (사진: ©RNS/Kit Doyle)남침례회연맹(SBC)의 전국 연회가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퇴임하는 그리어 총회장 대신 누가 SBC를 이끌지를 투표로…
    • [CA] 남가주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정창균 음악목사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7
      섹스폰 연주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한국등서 수차례 간증집회 이끌어고 정창균 목사의 생전의 모습 섹스폰 연주자로 유명하여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정창균 목사가 지난달 21일 별세하여 오는 6월 19일(토) 장례예배가 열린다. 향년 76세.남가주 기독교계에서 음악목사로 활…
    • [CA] 한인기독교문단의 ‘큰 별’ 최선호 목사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7
      향년 82세, ‘시편 정해’ 등 수많은 시집, 평론집 남겨향년 82세로 별세한 최선호 목사미주 한인기독교 문단의 ‘큰 별’ 최선호가 목사가 지난 15일 낮 별세했다. 향년 82세.시인 인자 문학평론가로 미주 기독교 문단을 지도해 왔고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메시야…
    • 미국 사회학 교수가 분석한 새들백교회
      뉴스파워 | 2021-06-16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 분석 미국의 대형교회인 새들백교회를 개척해 41년 동안 목회를 해온 릭워렌 목사가 후임자를 물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가 새들백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