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회 지난해 교회개척 증가, 그러나 침례자는 절반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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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Kelli M. Allison / Lightstock)
남침례회는 2020년 COVID-19 봉쇄에도 불구하고 교회 개척이 증가하고 비교적 꾸준한 기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교단은 전염병으로 인해 회원 수와 침례 숫자가 역사적일 정도로 가파른 감소를 가속화 한 해였다.
남침례회연맹(SBC)이 목요일 발표한 연례 교회 프로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이 개신교 교단은 14년 연속 줄어들어 지난해 43만 6천 명의 회원이 감소해 1,40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침례는 2019년에 비하면 거의 절반이 줄었다.
“COVID-19가 2020년 통계에 미치는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2020년은 주요 카테고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장 최근의 해일 뿐이다”라고 다가오는 SBC 회장 선거에 참가할 조지아의 마이크 스톤(Mike Stone) 목사가 트윗했다. “남침례교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동력이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일하자.”
수년 동안 목회자들과 교단 지도자들은 선교에 초점을 맞춘 갱신을 요구함으로써 감소하는 숫자에 대응해 왔다. 2020년에는 미국에 588개의 새로운 교회 개척이 추가되었고, 해외에는 18,000개가 넘는 교회가 선교지에서 세워지고 있다는 유망한 조짐을 보였다. 둘 다 전년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 개척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회원 수의 하락 추세를 상쇄하지 못했다. 연구원 라이언 버지(Ryan Burge)는 작년에 교단이 나이가 들고 회원들이 사망함에 따라, SBC의 손실을 가속화하는 가장 큰 요인은 세대 전환이 될 것이라고 썼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실무 책임자인 스캇 맥코넬에 따르면 COVID-19로 인해 더 많은 노인 회원을 잃는 것이 2020년 하락의 한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2019년에 회원 수는 2% 감소했으며 이는 SBC가 100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해는 교회의 명부에 이름이 있으나 교회를 나오지 않는 회원들이 늘고 폐쇄 기간 동안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더 적었기 때문에 감소율은 3%나 됐다.
SBC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d)는 “COVID-19 전염병이 우리 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우리는 2020년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 있는데, 예를 들어 공공예배를 위한 필요성, 복음을 나누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 창의적인 가치, 어려운 사역을 위해 교회가 얼마나 필요한지 등등이다."
교회 개척은 쇠퇴 추세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2020년 미국에서 세워진 SBC 교회의 수는 588개로 전년의 552개에 비해 증가했다. 남침례교도들은 2010년 이래 북미에 8,200개의 교회를 세웠는데, 이는 연구원인 에드 스테처가 말한 “수십 년마다 교단을 재개척하는 것과 같다”는 주장과 맞아떨어진다.
휘튼칼리지 빌리그레이엄센터 소장이기도 한 스테쳐는 "SBC는 확실히 하향 추세를 계속하고 있지만, 교회 개척 숫자는 북미 선교위원회가 그 누구보다 더 많이 개척하고 있으며 매우 어려운 해에도 계속 그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며, “남침례교도들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찾으려면 그 길은 반드시 교회 개척이라는 영역을 통과해야 한다.”
국내 전도와 선교를 감독하는 단체인 북미선교위원회의 케빈 에젤(Kevin Ezell) 위원장은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에 자신이 2020년에 선교회의 활동을 통해 격려를 받았지만 또한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4년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SBC에 남아 있느냐이다. 지금 당장 생존율은 약 80%에 달하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코비드19로 인한 교회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 588개의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남침례교도들이 강력한 교회 개척 네트워크와 가장 어려운 도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재정적 헌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폐쇄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거나 온라인 예배만 드렸던 지난 1년 동안, 헌금은 115억 달러의 1% 이하가 줄어든, 비교적 안정적인 하향세였다. SBC 교회는 2020년 선교에 1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 연례 보고서는 남침례교도들이 전염병 이후 처음으로 오는 6월 내슈빌에서 연례 회의를 위해 만날 예정으로, 이 회의를 한 달도 채 안 남긴 시점에 나왔다. 지도자들은 정치, 인종, 여성 및 학대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한 최근 논쟁뿐만 아니라 교단의 하향 추세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퇴임하는 SBC 회장 그리어(J. D. Greear)는 성명에서 “영원히 전쟁만 벌이고 있는 대회는 하나님이 부르신 대로 할 수 없다"며, “거기에는 신앙 선언문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을 더 깊이 나누고, 따라서 어떤 이슈는 교회의 자율성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내쉬빌로 모여야 한다는 소리들이 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 교단을 더욱 쇠퇴하게 만들 것이다.”
SBC 교회에 가입하는 개종자가 적어지면서 침례는 줄어들었고, 전염병의 결과로 많은 교회에서 침례가 보류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침례자 숫자는 교단의 성장을 보여주는 척도였다. 베일러대학의 역사가 베리 행킨스(Barry Hankins)는 “그것은 단순한 자부심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SBC가 복음의 대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포트워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의 아담 그린웨이(Adam W. Greenway) 총장은 남침례회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긴급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 모두를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며,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운동이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데이터는 또한 차세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오늘날 우리가 맞고 있는 도전들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신학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