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큰 성도는 노인과 어린 자녀 둔 가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코로나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큰 성도는 노인과 어린 자녀 둔 가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코로나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큰 성도는 노인과 어린 자녀 둔 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5-20 | 조회조회수 : 3,176회

    본문

    톰 라이너 박사, 목회자 심층 조사



    32feda0a7487a4f484c98bb8385434e0_1621533927_4026.jpg
    churchanswers 제공


    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집단으로 ‘노인’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꼽혔다. 기독교 저술가이자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인 톰 라이너(사진) 박사는 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톰 라이너 박사가 최근 외신에 기고한 ‘코로나 이후로 대면예배에 돌아오지 않는 두 그룹’을 19일 소개했다.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나 전화 등을 통해 목회자 60명 이상을 심층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교회 이탈을 우려하는 신도로 노인 집단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집단을 일관적으로 꼽았다. 라이너 박사는 “목회자들의 고민이 겹치는 대상은 65세 이상의 노인, 그중에서도 70세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세대는 코로나 위험에 가장 취약한 그룹 중 하나다. 게다가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아직 받지 못해 교회에 돌아오길 주저한다”고 설명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 대해선 “자녀가 학교로 돌아간 경우엔 부모가 자녀를 직접 교회에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자녀가 학령기보다 어리면 (학교도 안 가는데) 교회학교에 돌아오길 주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너 박사는 그럴 경우 가족 전체가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가족 집단은 노인 신도보단 수가 적지만 교인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이너 박사는 이들 집단을 교회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선 교회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려는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교회에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교회에 다니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됐고 교회에 가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느끼게 됐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온라인 성경 공부를 시작하거나 그들에게 기도 제목을 요청하는 등 간단한 연락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106 페이지
    • 92e572c05f3b7eadb4896ff5f1223d46_1622674298_1965.jpg
      YWAM 산 증인이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저자 플로이드 맥클랑 사망
      KCMUSA | 2021-06-03
      (사진: Black Christian News Network)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에서 시작된 국제선교지원단체 국제올네이션스(All Nations International, 이하 ANS) 창립자이자, 글로벌 선교 책임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제적인 강연자인 플로이드 …
    • 92e572c05f3b7eadb4896ff5f1223d46_1622670931_9791.jpeg
      [FL] 플로리다 주지사 여성 스포츠에 트랜스젠더 선수 금지 서명
      KCMUSA | 2021-06-03
      4주 동안 LGBT 커뮤니티 존중하는 '프라이드 달'인 6월 첫날 서명(사진: Carl Juste/Miami Herald)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공화당)는 여성 운동 선수가 생물학적 남성과 경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
    • “중국 지하 철도 목사” 밥 푸 윌리엄 윌버포스상 수상
      KCMUSA | 2021-06-02
      윌버포스 상을 받은 후 수상 연설을 하는 밥 푸 목사 (사진: ChinaAid)차이나에이드(ChinaAid) 설립자로, “중국 지하 철도 목사”라는 별명을 가진 밥 푸(Bob Fu) 목사에게 주는 윌리엄 윌버포스상(William Wilberforce Award) 수상식…
    • [CA] "이해와 공감 필요한 시기"…남가주 흑인사회 리더 J. 에드가 보이드 목사
      LA중앙일보 | 2021-06-02
      기획 인터뷰 / 발전적 한·흑 관계를 듣다J. 에드가 보이드 목사가 LA 퍼스트흑인감리교회 담임목사실에서 인종차별과 갈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흑인사회에 민감한 시기다. 5월 25일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1주기. 5월 31일~6월1일은 털사 인종 학살 100…
    • [CA] “하나님이 기억한 시대의 영웅”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6-02
      제45회 KAPC총회 5월 18-19일 세계소망교회에서 온오프로 제45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KAPC, 총회장 조문휘 목사)가 ‘하나님이 기억한 시대의 영웅(삼하11:6-17)’이라는 주제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세계소망교회를 본부로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어 신…
    • ‘큐어넌은 교회가 쫓아내야 할 이리떼’…미국 목회자들 경고 잇따라
      국민일보 | 2021-06-01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 행진이 열린 가운데 빌 게이츠의 얼굴 가면을 쓴 한 시위대가 지나가고 있다. 바로 뒤엔 이번 팬데믹이 계획된 감염병임을 주장하는 ‘플랜데믹’이란 용어를 쓴 시위대도 지나고 있다. A…
    • 종교단체 코로나 규제 완화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6-01
      한인교회-카톨릭 워싱턴-알링턴 대교구 예배 정상화 속도 내 대부분의 워싱턴지역 한인교회가 6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예배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센터빌에 위치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6월6일부터 모든 예배에 사전신청없이 참석할 …
    • 기독교계 대학 '남녀 공용 기숙사' 반대 소송 주목
      LA중앙일보 | 2021-06-01
      미주리주 오작스 칼리지'성적지향 차별금지' 반발법원 소송했다 기각 당해"종교적 자유 싸움 계속"미주리주 오작스 칼리지(College of the Ozarks)는 웹사이트 메인 화면에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 소송장,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오작스 칼리지…
    • abab34eee244512dd55a2060bd6cfd6b_1622245696_8958.jpg
      일곱 명의 군인이 11개 전투 현장에서 늘 가지고 다닌 한 권의 성경책
      KCMUSA | 2021-05-28
      그 기드온의 선물은 행운의 부적만은 아니었다 (그림: Dan Bejar)제시 메이플(Jesse Maple)은 어머니가 그에게 그 거룩한 책을 존중하도록 가르쳤기 때문에 처음으로 전투 현장에 성경책을 가지고 갔다. 그는 성경을 일종의 행운의 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 미시간 고등학교 교장, 졸업 연설에서 '예수 그리스도' 빼려는 시도 실패
      KCMUSA | 2021-05-28
      미시간 고등학교와 수석졸업생 엘리자베스 터너. (사진: First Liberty Institute)터너에게 졸업 연설에서 믿음이나 죽음 등의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 편지를 보낸 교장 에이미 골드스미스. (사진: Daily Mail)미시간에 있는 힐스데일고등학교의…
    • [CA] 산호세갈보리채플 이번에는 왜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싸우나
      KCMUSA | 2021-05-28
      산호세갈보리채플 목사 마이크 맥클루어가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 Calvary Christian Fellowship official website) 코비드19로 인한 폐쇄 조치에 저항해 온 산호세갈보리채플이 이번에는 교회의 재무기록에 대한 접근을 요구하는 산타클라라…
    • 폴라 화이트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KCMUSA | 2021-05-28
      전 남편, 해커가 빼낸 정보로 폴라 화이트 비난하는 글 비판랜디와 폴라 화이트는 2007년 8월 23일 목요일 밤예배에서 플로리다 주 탬파에 있는 장벽없는국제교회의 회중들에게 자신들이 이혼했다고 말했다. (사진: AP Images /The Tampa Tribune)장벽…
    • [시사] [CA] "행복 전하려 유아용품에 현금 넣었다"…남가주 부부 이벤트 화제
      LA중앙일보 | 2021-05-28
      LA지역 타겟 3곳에 숨겨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유아 용품에 몰래 현금을 숨긴 부부가 화제다. 부부가 기저귀 박스, 분유 등에 현금을 집어넣고 있다. [패트릭 듀하니 인스타그램 캡처]유아 용품 등에 몰래 현금을 넣은 부부가 화제다.누군가에게 기쁨을 전하기 위해서…
    • [NY] 니카라과선교사 13가정 30명, 백신 접종차 뉴욕 행
      기독뉴스 | 2021-05-28
      ▶미국 유럽 선교사들 철수, 한인 선교사만 남아▶백신 접종 시급,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학교, 교회 사역 등에서 계속 사역 중▶뉴욕 교회, 웨체스터연합교회 등 뉴욕 일원 교회, 숙박과 차량, 교통비 지원 ▶뉴욕행 비행기 비용 등 재정 후원도 필요한 상황 니카라과선교…
    • 9a597aab18c268f2f78df1dc02fdb526_1622163046_0506.jpg
      휘튼대학, 문구 수정한 짐 엘리엇 및 기타 에콰도르 선교사 기념명판 발표
      KCMUSA | 2021-05-28
      짐 엘리엇과 에드 맥컬리 선교사를 기리는 원본 명판. (사진: Captain Phoebus / English Wikipedia) 휘튼대학(Wheaton College)가 불쾌감을 주는 단어 때문에 명판을 제거한 지 두 달 후, 학교는 개정된 명판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