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우리도 소수” … 한인들도 힘 보탰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GA] “우리도 소수” … 한인들도 힘 보탰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GA] “우리도 소수” … 한인들도 힘 보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3,195회

    본문

    시위서 "슬픔 함께 이겨내자" 당부
    한인단체들 코로나 예방용품 전달


    164553382.jpg
    행진에 앞서 연설하는 박상수씨.

    164617493.jpg
    마스크, 물, 간식, 포스터 등을 나눠주고 있는 한인 단체 관계자들

    7일 둘루스 한인타운 일대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한 인종차별 항의 집회가 열린 가운데 애틀랜타 한인들도 한마음으로 집회에 참가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인단체들은 시위대에 '공감'을 표현하고, 지지를 전하면서 평화시위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 1992년 로드니 킹 사건으로 흑인 폭동사건이 발발한 뒤 애틀랜타 대학가에서도 폭동의 피해를 입은 한인 박상수(91)씨는 주최 측인 얼라이언스 포 블랙 라이브즈(Alliance for Black Lives)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 평화 시위를 당부했다. 박씨는 “한인들은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이유를 잘 알고 있으며 그 슬픔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면서“감정보다 사랑으로 다스릴 때 이길 수 있다. 오늘 평화롭게 시위하자”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안전대책본부는 새틀라이트 불러바드 선상에 상황실을 마련, 혹시나 있을 지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미동남부베트남전쟁참전용사회 조용준 회장과 회원들, 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애틀랜타 한인회 이은자 부회장, 이승준 사무총장, 오현찬 봉사부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시위 현장에서는 ‘나는 숨을 쉴 수 없다,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이라고 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흑인 에디슨은 “손팻말을 못 만들었는데 대신 포스터를 들면 되겠다”며 반겼다.

    6개 한인단체들은 코로나19 예방 용품과 시위를 돕고, 지지하기 위한 자원봉사로 시위대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은호)와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는 장갑과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 또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와 조지아한인주류협회(회장 김세기)는 프로틴바를, 그리고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사탕을 각각 준비해 시위대에 전달했다.

    미셸 강 한인상의 대외부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상권이 밀집한 둘루스에서 처음으로 행해지는 평화 시위를 한인들도 지지한다는 뜻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배은나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263 페이지
    • [NY] 프라미스교회 1만2000불 쾌척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뉴욕교협, 사랑의 캠페인에 동참“작은 힘 모으면 큰 일도 해낼 수 있어”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대형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사진)가 뉴욕교협이 추진하고 있는 미자립 한인교회 렌트 지원 ‘사랑의 캠페인’에 1만2000달러를 쾌척했다.허연행 담임목사는 “요즘 …
    • [CA] 흑인에 폭행당한 한인 노인…손녀는 "흑인·한인 혐오 멈추자"
      한국 중앙일보 | 2020-07-01
      미국에서 한인 노인이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비무장 흑인이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진 뒤 미 전역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인 노인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을 …
    • [CA] '피부색 때문에 맞아 이게 바로 인종차별'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버스서 구타 당한 한인 노인"흑인 소행"…손녀가 고발구타 당한 한인 할아버지 사진 한 장(사진 = SNS 캡처)이 인종 차별에 대한 또다른 경종을 울리고 있다.9일 트위터에는 LA에서 동쪽으로 60여 마일 떨어진 리알토 지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 사진이 게재…
    • [TX] “온맘 다한 헌신으로 신실한 주님 일꾼 되겠습니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달라스 한우리교회 각각 네 명의 목사와 안수집사 안수예배 드려… “겸손과 사랑으로 섬길 것” 달라스 한우리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와 사모들이 달라스 한우리교회 담임 오인균 목사·오은자 사모(위아래줄 가운데)와 함께 했다. 사진 왼쪽부터(위·아래) 장희찬 목사…
    • [TX] 휴스턴 새누리교회, ‘셋이야’ 유투브 토크쇼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온라인으로 복음과 사랑 전해…셋이야' 토크쇼 유투브 링크주소: https://youtu.be/ew_oCmT1CYg 휴스턴 새누리교회에서 제작하는 '셋이야' 토크쇼 유투브 링크주소: https://youtu.be/ew_oCmT1CYg휴스턴에 위치한 새누리교회(담임 궁…
    • [CA]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장학금 수여식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1
      김철민 대표(왼쪽)와 강순영 목사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장학생들과 함께 한 이종오 부총장(왼쪽부터 3번째)와 이후정 총장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이종오 부총장은 한국시간 6월 9일(화) 감리교신학대학교(이후정 총장)를 방문하여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장학금 수여식’에 …
    • [CA] CMF가정사역원 온라인으로 6월 정기 예배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1
      김철민 대표(왼쪽)와 강순영 목사CMF선교원(대표 김철민 장로)은 지난 6월 6일 오후 5시 CMF 회관에서 열린 6월 정기예배모임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김철민 장로의 사회로 열린 6월 정기예배는 CMF 찬양 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사도신경…
    • 전 세계적 항의시위 불 지핀 조지 플로이드 장례식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1
      “인종차별, 경찰폭력 더 이상 안된다”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다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못 쉬게 한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지 보름 만인 9일(화) 그의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린 후 장지…
    • [CA] 김영숙 사모(UMC 은퇴목사 김동형 목사 부인)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1
      김영숙 사모연합감리교 은퇴 목사 김동형 목사의 아내 김영숙 사모가 지난 8일 별세했다.김영숙 사모는 그동안 암 투병을 해 오다 이날 향년 87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김영숙 사모는 1933년 4월 1일 충남 예산군 오가면 응봉리에서 6남매중 막내로 출생했…
    • 성경 든 트럼프 사진 찍으러 시위대 최루탄…백악관 '후회없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7-01
      지난달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흑인 조지 플로이드 항의 시위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괴로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에 대응하는 방식을 놓고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지…
    • [CA] H마트 아케디아점 코로나 확진자 9명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보건국 보고 뒤 방역 완료"직원 마스크·장갑 의무화 H마트 아케이디아점 직원 9명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H마트 아케이디아점 전경.H마트 아케디아 지점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가 H마트 본사로부터 확인한 내용에 따르…
    • 플로이드 장례날, 미군 첫 흑인 참모총장 탄생…'한국통' 장군
      한국 중앙일보 | 2020-07-01
      콜린 파월 이후 미군 첫 흑인 고위직펜스 이례적 본회의 주재 "역사적 순간"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 참모총장 지명자에 대한 의회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미 공군에서 첫 흑인 참모총장이 탄생한 것이다.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9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찬반 …
    • [CA] 방화 피해 본 롱비치 관장 돕기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6900명 13만 달러 모금 앤더슨이 불탄 도장을 바라보던 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자 익명의 천사들이 13만3000달러를 기부했다. [고펀드미 캡처]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항의시위 도중 한 호신술 도장이 불에 타자 전국 각지에서 얼굴 없는 천사들이 13만 달러를…
    • 로봇이 서빙·방역…출장·레슨도 온라인으로…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 재택근무 일상화·원격진료 탄력 등 디지털 경제 가속화▶ 샤핑·영화·공연도 온라인으로…빅데이타로 감염 추적 덜란드의 한 중식당에 등장한 서빙 로봇의 모습. 코로나19 확산 방지하는 여러 조치들의 하나로 등장했다. [AP]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
    • 아디다스 ‘인종평등 지지’에 직원들 “기업문화부터 바꿔라”
      연합뉴스 | 2020-07-01
      ▶ “흑인 직원은 승진 어려워…임원진에 유색인종 전무”▶ 나이키·에스티로더도 “다양성 높여라” 내부 목소리 높아져 [AP=연합뉴스]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기업들도 속속 지지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직원들은 차별적인 기업 문화부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