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칼 렌츠 첫 공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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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사진 : Twitter)
칼 렌츠 목사가 도덕적 실패로 해고된 지 몇 달이 지난 최근 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그에 대해서 언론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TODAY"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은 이미 "수년 전부터" 렌츠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칼 렌츠 목사에 대해서 "그가 목회사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불만 제기에 신경을 썼느냐는 질문에 휴스턴은 대답했다.
"확실히 어느 정도 그렇다. 칼은 칼이었다. 그는 독특한 캐릭터이다. 칼에 대해 내가 그리워하는 것이 많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 속에는 거짓말과 자기애적인 행동이라는 문제가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휴스턴은 또 렌츠의 불안한 행동을 일찍부터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는 칼과 수년 동안 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그리고 여러 가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칼을 해임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의 문제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힐송교회에서 더 나은 시스템과 책임이 보장되기를 바랐다.
그는 작년 11월 힐송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 칼을 뉴욕 힐송교회 담임에서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은 이 해임 조치가 렌츠 목사의 리더십 문제, "신뢰 위반" 및 도덕적 실패와 관련된 논의 후에 취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틀 후 렌츠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교회를 떠났음을 밝혔다. 그는 또한 부정을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렌츠는 인스타그램에 "뉴욕 힐송교회에서의 우리의 시간은 끝났다. 이는 우리 삶에서 가장 놀랍고, 영향력 있고, 특별한 챕터(chapter)에 대한 어려운 결말이다"라고 썼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인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다. 부부로서의 신뢰의 실패는 전적으로 내게 있으며, 나는 내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렌츠는 계속해서 말했다.
더욱이 그는 가족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이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했다.
그다음 주 휴스턴은 사람들의 많은 우려를 듣고, 호주에 있는 교회가 뉴욕 힐송교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렌츠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휴스턴은 "우리는 뉴욕 힐송교회 등 미 동부에 있는 힐송교회들에 대한 독립적인 내부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작과 그것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힐송교회는 다른 이슈들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논란에 직면했다.
전 교인들이 뉴욕 힐송교회의 목회자들이 그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십일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댈러스 힐송교회의 담임 리드 보가드 목사는 지난 1월 같은 문제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사임했다.
또한 코네티컷 힐송교회는 올해 1월 임대료 문제로 고소당했다. 힐송교회는 또한 호주 로즈베리에 지은 주택들의 결함으로 2천만 달러 소송에 직면했다.
더욱이 펜실베이니아의 에드 크렌쇼 목사는 힐송교회가 자신의 딸에게 성추행한 가해자인 교회 직원을 옹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전 세계적인 이 힐송교회가 피해자의 정의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대신 "자기 보호의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또 뉴저지주의 몬클레어 힐송교회의 한 직원이 전직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전송한 후 2월에 사임했다.
지난 3월, 휴스턴은 동해안 힐송교회들의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힐송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에서 이루어질 몇 가지 변화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