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하와이에서 하기야 UMC 감독 주재 목사 안수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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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식장 밖에선 감독 비난하는 한인성도들 피켓 시위
하기야 감독이 제시카 카와모라 목사에게 안수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연합감리교 가주 태평양연회(주재감독 그랜드 하기야)는 지난 5월 16일(주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하와이 그리스도교회(담임 한의준 목사)에서 하와이지역 목회자 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문영 하와이 감리사의 사회로 열린 안수식에서는 여원석 목사를 비롯 모두 4명이 안수를 받았는데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LA에서 열린 안수식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안수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여성훈 목사(맨 오른쪽)의 아들 여원석 목사(왼쪽 세번째)도 정회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의 왼쪽이 하기야 감독 부부
하기야 감독이 하와이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안수식장 밖에서는 최근 한인 교계로까지 불거진 하기야 감독의 한인 목회자 3명에 대한 재파송 불가 방침에 항의하는 평신도들의 항의시위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 평신도연합회는 “연합감리교단내의 성 소수자 이슈가 교단 분리로 까지 거론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칼팩연회 하기야 감독이 전통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한인 목회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파송 중지등 감리교 장정에 어긋나는 핍박과 차별을 강행함으로서 많은 교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전통주의를 지키려는 미 전역의 한인교회들로 퍼져나가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사탄의 세력이 복음의 권위와 가치는 물론 우리의 신앙 정체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미 서부지역의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감독의 불법적인 한인목회자 파송중지와 핍박에 항의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시작되었고 이제 미 전역의 한인연합교회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식장 밖에서는 하기야 감독을 비난하는 피켓시위가 열렸다
하와이 지역 연합감리교 평신도연합회 소속 20여명은 이날 안수식이 진행되는 교회 밖에서 “Grant, You are NOT my bishop” “Korean Pastors Matter! STOP Persecution” “STOP Bishop’s Brutality!”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한편 가주태평양연회는 오는 6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온라인으로 연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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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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