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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인구 현재까지 세계 1위, 하지만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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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1-05-17 | 조회조회수 : 2,8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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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이디오스], 세계 종교 동향 및 전망 [퓨리서치] 보고서 분석

    2070년 기독교 아닌 무슬림 인구 세계 1위 전망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세계 주요 종교 동향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 내용이 주목을 끌고 있다. 기독교 인구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같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기독교 인구 증가세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슬람교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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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050 주요 종교 인구 변화 추이 (퓨리서치)


    미국 온라인 종교 잡지 [페이디오스Patheos]는 [퓨리서치 Pew Research] 연구 조사 보고서 “세계 종교의 미래: 2010년부터 2050년까지 인구 증가 전망”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기독교, 세계 종교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자 보유 (약 22억, 31.4%), 하지만 미국 및 선진국에서는 가파른 감소세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비아랍권) 기독교 인구 빠르게 증가, 전체 기독교 인구 10명 중 4명은 이 지역에 거주

    - 이슬람교, 가장 빠른 증가세 기록, 2050년 기독교 인구에 근접 전망 (기독교 31.4%, 이슬람 29.7%)

    - 비종교인, 세계적으로 감소세 하지만 미국에서는 꾸준히 증가 (2010년 16%에서 2050년 26% 전망)

    - 보고서는 종교 인구 변동 및 추세가 지역별 출산율 및 연령 분포, 개종, 이주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출산율


    저개발 및 개발 도상국의 출산율이 증가하고 영아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미국 및 유럽에서는 기독교 인구의 감소세만 눈에 띈다.


    이는 한편으로 무슬림 출산율이 다른 종교에 비해 가장 높지만(여성 1인당 3.1명), 기독교 인구 출산율(여성 1인당 2.7명)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 분포


    2010 기준 15세 이하 세계 인구는 27%다. 이중 무슬림은 34%, 기독교 27%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세계인구 11% 중 기독교는 14%, 무슬림 7%를 기록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현재 높은 출산율과 더불어 청년 인구의 비교 우위로 인해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기독교는 출산율 저하와 노년층 증가로 인해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개종


    다른 종교로 개종하거나 현재의 종교에서 떠나는 이유와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성장 후 기존 종교를 떠나거나 개종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개종 자체가 매우 어렵거나 불법인 경우도 있다.


    이런 현실 가운데 기독교는 개종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2010년부터 2050년까지 기독교로 개종하는 인구는 약 사천만 명 정도 예상하지만, 일억 육백만 명이 기독교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로 인해 약 육천 육백만 명 정도의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불교와 유대교 인구 또한 같은 이유로 각각 이백팔십만, 삼십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비종교인 인구는 육천백만 명 이상 늘어날 것이며, 이슬람교는 개종으로 인해 삼백 이십만 명의 무슬림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주


    이주로 인한 종교 인구 변화는 주로 특정한 지역의 종교 인구 분포에 영향을 준다. 이주의 요인으로는 국가 내 정치 상황 변화와 국제적 격변이 손꼽히고 있다.


    무슬림의 유럽 이주는 2010년 5.9%에서 2050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의 기독교인 이주는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 지역 기독교 인구 감소 둔화에 영향 (3%대 유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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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0년 무슬림 기독교인 추월(퓨리서치)


    2070년 무슬림 기독교인 추월


    보고서는 예상할 수 없는 변수를 제외한다면, 2070년에는 무슬림과 기독교 인구가 동일해질 전망이며 이후에는 역전되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전쟁, 질병, 기아, 기술 혁신, 국제 정세 등의 돌발 변수뿐만 아니라, 중국 기독교 인구 증가세와 이슬람권 비종교인 증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적 분석뿐만 아니라 통합적 접근 필요


    [페이디오스]는 이번 보고서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더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발전, 출산율, 교육 등의 영역에서 통계적 분석이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개별 종교 및 전체 종교 지형의 변화를 분석 전망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 국가의 정책 변화, 국제 정세, 기술발전, 포스트 모던 사회의 변화 등이 특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류학, 영성, 철학, 문화학 등의 영역에서 통합적인 연구가 뒤따를 때 더욱 의미 있는 분석과 전망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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