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기다렸다 받은 부활절 세례식 감동 넘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1~2년 기다렸다 받은 부활절 세례식 감동 넘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1~2년 기다렸다 받은 부활절 세례식 감동 넘쳐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4-06 | 조회조회수 : 3,624회

    본문

    15427202ac4bd7e8796ceb6cd81f8c56_1617741486_3119.jpg
    
    (사진: Shana / Lightstock) 


    지난해 2월, 미네소타의 베미지 복음주의 자유교회는 마침내 침례 통을 구입, 지역 대학 수영장이나 인근 호수가 아닌 교회당에서 침례를 실시하려던 열망을 이룰 수 있었지만, 교회는 1년을 기다려야 했다.


    팬데믹 봉쇄 동안 침례를 보류한 이 교회의 목사는 14개월 후인 지난 부활절 주일 새 목조 침례탕에 선 10대 신자에게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성찬을 받고, 코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일부 교회들과 함께, 부활 주일은 예수님의 죽음, 장사, 부활을 나타내는 관습인 세례를 통해 새 생명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부목사 에릭 니그렌(Eric Nygren)은 “우리는 이번 부활절에 직접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활절 축하의 일환으로 이러한 침례를 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COVID-19의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음주의 자유교회는 주일 예배 중에 두 명의 형제자매에게 침례를 주었다. 이들은 각각은 회중 앞에서 침례 받기 전에 비디오로 간증을 나눴다.


    작년에 교회의 7%만이 직접 모였을 때 교회들은 침례를 취소하거나, 창의력을 발휘해서 부활절 침례 관행을 조정해야 했다. 한 플로리다 교회는 회중이 온라인을 시청하는 동안 새로운 신자들이 자기 집 욕조나 수영장에서 침례를 받는 줌(Zoom) 침례를 받았다.


    팬데믹 이후 두 번째 부활절을 맞은 현재,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 위한 교회 출석률은 증가했지만, 예년의 일반적인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기독교인 5명 중 2명(39%)이 올해 대면 예배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팬데믹 이전의 62%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퓨 리서치는 밝혔다.


    교회들은 점점 더 많은 성도가 대면 예배에 참석하게 됨에 따라 전염병 기간 동안 침례를 받기로 결정한 새로운 개종자들을 축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죽음이 그토록 가까웠던 1년 후, 침례는 교회 친교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부활절 전날 밤에 교회에 새로 가입하는 성인에게 세례를 주지만, 일부 개신교 교회는 대유행 기간 동안 부활 주일에 거행하는 침례식을 연기했기 때문에 이번 부활절에는 평균보다 더 큰 침례 행사를 가졌다.


    테네시주 클리블랜드의 제일침례교회에서는 82명이 침례를 받았다. 조지아주 플라워리 브랜치의 크라이스트플레이스교회에서는 45명이 침례를 받았으며,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있는 코스트라인칼보리채플의 해변가 예배에서는 수십 명이 침례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어떻게 계속 성장시키셨는지에 대한 가시적인 표시이다.


    15427202ac4bd7e8796ceb6cd81f8c56_1617741505_5543.jpg
    (사진: Jeff Crook's Twitter)


    부활절 주일 오클라호마주 던컨에 있는 탱글우드바이블휄로십교회의 데이빗 쉴즈 목사는 전염병 기간 동안에 교회를 방문한 두 명의 개종자에게 침례를 주었다. 한 사람은 몇 주 전에 신자가 되었다.


    전에는 온라인 예배의 효과를 의심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을 교회의 가장 큰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쉴즈 목사는 “우리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은 전에 우리에 대해 들었고 온라인에서 우리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3월 전염병으로 예배가 중단되기 불과 3주 전에 탱글우드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으며, 주님께서 비디오 예배를 통해 그분의 말씀을 계속 전파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축복하셨다고 믿고 있다.


    미네소타의 베미지복음주의자유교회의 니그렌 목사도 스트리밍 예배를 혜택으로 생각한다. 그의 교회는 2020년 이전에도 예배를 생중계로 제공했지만, 더 많은 신규 방문자가 온라인으로 교회를 찾고, 지금은 교인들 중에 확진자들이 줄어들고 더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부활 주일 다음 일요일인 다음 주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뉴라이프교회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침례식에서 100명 이상의 새로운 개종자들에게 침례를 줄 예정이다


    교회는 지역 보건 관리들과 협의하여 침례식이 실제 코로나 19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했다. 탱크를 번갈아 가며 정기적으로 물을 소독하고 마스크와 방패를 착용함으로써 교회는 대량 세례를 승인받았다.


    담임 목사인 브래디 보이드는 25년 가까이 목회 사역을 하면서 전염병이 전에 보지 못했던 복음에 대한 갈망을 사람들에게 불러일으켰다고 믿는다.


    매주 뉴라이교회의 8개 캠퍼스 교회에 5,000명의 라이브 예배자가 있으며 25,000명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스트리밍한다. 교회는 매주 주일 예배를 방송하기 위해 지역 ABC 계열사에서 방송 시간을 구입했다.


    보이드는 “대유행 중에도 복음이 멈추지 않았고 사람들이 이에 반응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복음이 무엇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퓨 리서치는 복음주의 개신교인 거의 5명 중 2명(37%)이 전염병으로 인해 신앙이 강화되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베미지복음주의 자유교회에서 주일에 침례를 받은 한 십대 교인은 “앤드류 형제”에 관한 오디오 북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침례 전에 촬영한 비디오에서 “나는 하나님께서 앤드류 형제의 삶에서와 같이 내 삶에서 일하시기를 원한다”라며, “매일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4건 120 페이지
    • 짐 크로법의 재림?…퇴장 반세기 미국서 여전한 논쟁
      연합뉴스 | 2021-04-13
      조지아주 등 투표권 제한법 논란…인종차별 문제 다시 시험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의 인종 차별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미국에서는 노예 제도와 그 잔재인 인종 분리 정책으로 인해 오랜 기간 흑인을 차별하는 제도가 유…
    • 024ee454a77e68eb202e4f3baff2317d_1618258554_3175.jpg
      그렉 로리 목사의 신간 "내가 아는 빌리 그레이엄"
      KCMUSA | 2021-04-13
      하베스트크리스천휄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 담임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99세의 나이로 2018년 2월 21일에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이 자신을 "현재 세대의 목소리"가 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사진: H…
    • 024ee454a77e68eb202e4f3baff2317d_1618274656_3546.jpg
      달라스 힐송교회 사임한 전 담임목사 조사 완료... 교회 운영 중단한다
      KCMUSA | 2021-04-12
      리드(왼쪽)와 제스(오른쪽) 목사 부부가 지난해 10월 25일 달라스 힐송교회의 주일예배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YouTube/Hillsong Dallas)힐송교회 글로벌 담임목사 브라이언 휴스턴이 지난 토요일, 달라스 힐송교회의 전 담임 리드 보가드 목사와…
    • 024ee454a77e68eb202e4f3baff2317d_1618271357_187.jpg
      폴 맥스웰 작가 "나는 더 이상 기독교인 아니다" 선언
      KCMUSA | 2021-04-12
      폴 맥스웰 작가 (사진: Instagram)유명 기독인들이 자신이 이젠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공공연하게 선언하는 것이 이젠 놀랍지도 않은 가운데 또 다른 유명 기독교 인사가 자신이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발표했다.전에 존 파이퍼 목사의 "하나님을 갈망하기"(Desi…
    • 코로나에 높아진 종교심…55%가 "코로나 종식 기도"
      LA중앙일보 | 2021-04-12
      '기도' 검색 50% 이상 증가불안·우울감 감소에 도움(사진: America Magazine)팬데믹 사태로 인해 신앙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A타임스는 9일 “종교적 신앙을 가진 이들은 기도가 코로나 감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이…
    • [시사] [VA] 백인 경찰, 흑인 군인 폭행 논란
      뉴욕 중앙일보 | 2021-04-12
      교통 단속하며 후추 스프레이 뿌려“이런 일 다시는 없어야” 소송 제기지난해 12월 버지니아주에서 경찰의 교통단속 과정에서 후추 스프레이(취루액분사기) 공격을 받은 육군 중위 카롱 나자리오가 고통스런 표정으로 두 팔을 들고 차 밖으로 나오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버…
    • 집에서 성경공부 해도 OK
      LA중앙일보 | 2021-04-12
      (사진: Charisma News) 연방대법원 가주 위헌 판결 코로나19팬데믹서도 가능코로나19팬데믹을 이유로 가정집에서 성경공부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조치는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연방 대법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감염 등의 이유로 개인의 주택에서 3가…
    • [시사] '편도 19불' 초저가 항공사 등장
      LA중앙일보 | 2021-04-12
      버뱅크공항 기점 ‘아벨로’28일부터 11개 노선 해당아벨로항공의 11개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 737-800. [아벨로 항공 제공]초저가 항공권을 앞세운 신생 저가 항공사(LLC)가 탄생했다.지난 8일 버뱅크 공항에서 출범한 아벨로항공(Avelo Airline)이 애리조…
    • [시사] 부부 중 한 명만 소셜번호 있어도 1800불 수령
      LA중앙일보 | 2021-04-12
      작년에는 두 사람 모두 요구관련 규정 변경, RRC로 환급코로나19 경기부양 지원금 수표. [AP]지난해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사회보장번호(SSN)가 없으면 SSN이 있는 배우자에게도 1차와 2차 경기부양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올해 관련 규정이 바뀌면서 이들도 지…
    • UMC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 제2회 학당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12
      1회에 이어 이번에도 줌으로 … 주제는 ‘빈민선교’줌으로 열린 제1회 학당 참가자들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총무 김명래 전도사)는 지난 2월 제1회 학당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4월 24일(토)엔 제2차 학당을 ‘빈민 선교, 슬럼가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개…
    • “아시아계 혐오범죄 본질은 인종차별” 한인교회들 나섰다
      국민일보 | 2021-04-09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 근절·처벌 강화 촉구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는 총회 소속 교회에 주지사와 상·하원 의원 등에게 보내달라며 ‘아시안 혐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서신’을 첨부한 공문을 발송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뉴욕 퀸스 플러싱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 "당신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될 수 있습니다"
      KCMUSA | 2021-04-09
      미주복음방송 4월 20일 “나눔 On(온) 캠페인 2021” 특별 공개방송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On(온) 캠페인” 특별 공개방송을 실시한다.오는 4월 20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시사] [WA] 쇼어라인 70대 백인여성, 아시안에게 욕했다 기소됐다
      SeattleN | 2021-04-09
      베트남 이웃에 "찢어진 눈, 헤이 미스 베트남, 오래 못 살거야"  시애틀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쇼어라인에 사는 70대 백인 여성이 베트남인인 이웃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 등을 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킹 카운티 검찰은 8…
    • [시사] ‘유령총’ 규제 강화한다
      뉴욕 중앙일보 | 2021-04-09
      바이든, 총기규제 방안 발표“총기 폭력은 전염병” 규정8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연단)이 총기규제 조치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함께했다. [AP]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총기폭력을 ‘전염병’으로 규…
    • 미주 평등법 저지운동 미 전역 확산
      기독뉴스 | 2021-04-09
       미주평등법저지운동본부(이하 저지운동본부‧대표회장 한기홍목사)는 지난 3월30일 오후2시(미국 서부시간) 청교도 400주년 신앙회복운동 부흥회 강사단과 줌 회의(Zoom Conference)를 갖고 평등법저지운동의 전국적 확산 방안을 토의했다.저지운동본부는 이어 4월6…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