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정신질환 탓? 입 닫은 콜로라도 총격범…법원, 정신감정 수용(종합)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정신질환 탓? 입 닫은 콜로라도 총격범…법원, 정신감정 수용(종합)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정신질환 탓? 입 닫은 콜로라도 총격범…법원, 정신감정 수용(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1-03-29 | 조회조회수 : 6,290회

    본문

    총격범, 첫 법정 출석…변호인, 정신질환 가능성 제기

    전문가 "정신질환 탓해선 안 돼…총 쏘는 질환 없다"



    f0eb521f7d8df51c55c8f6f57153eb90_1617040095_6574.jpg


    f0eb521f7d8df51c55c8f6f57153eb90_1617040098_5465.jpg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10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콜로라도주 총격 사건 피의자 아흐마드 알리사가 정신질환 감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또 알리사가 정신감정 진단을 받는 동안 보석을 허용하지 않고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알리사는 25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법원에 처음 출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스크를 쓰고 죄수복을 걸친 그는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범행 당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


    지난 22일 범행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알리사는 이날 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한번 답한 것을 빼고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변호인을 통해 정신 감정을 받겠다고 밝혔다.


    변호인 캐스린 헤럴드는 알리사의 "정신질환을 다루기 위한" 정신건강 평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헤럴드 변호인은 "알리사의 정신질환을 완전히 평가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변호인의 정신감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알리사가 진단을 받는 동안 보석 없이 교도소에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알리사 가족은 그가 반사회적이고 피해망상에 시달렸다며 정신질환이 총격 사건의 동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알리사가 과거에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이 총기 난사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성급하게 정신질환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고 USA투데이와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앞서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경우 경찰이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의 주장을 그대로 공개하며 성중독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밴더빌트대 의학보건사회 센터장인 조너선 메츨 박사는 "다른 사람을 총으로 쏘는 증상을 가진 정신질환은 없다"며 "타인을 죽이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지만, 이를 정신질환 탓으로 돌리는 것은 기만적인 얘기"라고 밝혔다.


    메츨 박사는 총기에 대한 접근성, 가족과의 관계, 인종차별, 여성혐오 등이 총기 난사를 저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미정신질환연맹의 앤절라 킴벌 공공정책 국장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 행동을 설명하고자 때 정신질환 꼬리표를 붙인다"고 말했다.


    미국 정신의학협회 제프리 겔러 회장도 "심각한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총기 난사 사건은 전체 총기 사건의 1%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과 폭력을 연계하는 것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낙인찍기 하는 것"이라며 "정신질환자는 범죄자가 아니라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1건 123 페이지
    • 15427202ac4bd7e8796ceb6cd81f8c56_1617749508_009.jpg
      오픈도어스 회장 "부활절과 이후에도 박해받는 이들 위해 관심을!"
      KCMUSA | 2021-04-06
      오픈도어스 회장 겸 CEO 데이빗 커리 (사진: Open Doors USA)이번 부활 주일, 미국 오픈도어스 회장 겸 CEO인 데이빗 커리가 전 세계 기독인들에게 보내는 부활절 축하 메시지에서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커리는 "미국과…
    • 1~2년 기다렸다 받은 부활절 세례식 감동 넘쳐
      KCMUSA | 2021-04-06
      (사진: Shana / Lightstock) 지난해 2월, 미네소타의 베미지 복음주의 자유교회는 마침내 침례 통을 구입, 지역 대학 수영장이나 인근 호수가 아닌 교회당에서 침례를 실시하려던 열망을 이룰 수 있었지만, 교회는 1년을 기다려야 했다.팬데믹 봉쇄 동안 침례…
    •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너무 감격스럽다"
      LA중앙일보 | 2021-04-06
      한인 교계도 실내 예배한인 교회들이 부활 주일(4일) 전후로 저마다 현장 예배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지난 4일 LA지역 주님의영광교회도 실내에서 예배를 진행했다. 김상진 기자 부활 주간 속속 재개모처럼 활기 되찾아"아직은 신중히" 중론"보건 수칙 준수해야"완연한 봄이…
    • 팬데믹 두번째 부활절…교계 생기 돌아
      LA중앙일보 | 2021-04-06
      행사 전면 취소 지난해와 달리인원 제한두고 대면 행사 개최‘계란 찾기’ 이벤트 재개 ‘북적’4일 부활절을 맞아 남가주의 한인교회들과 성당들에서 일제히 대면예배가 열렸다. 지난해 펜데믹 사테이후 1년 만이다. LA한인타운 천주교 성 바실 한인성당에서 교인들이 성체를 나누…
    • 아시아계 노부모 공격한 강도···아들은 긴 칼을 꺼내들었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4-06
      아시아계 노부부 금품 뺏는 미국 강도들과 긴 칼을 들고 쫓아나온 아들 모습. 현지 언론인 디온 림 트위터 영상 갈무리=연합뉴스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노부부를 상대로 금품을 뺏던 강도들이 칼을 든 부부의 아들에게 쫓겨 달아나는 모습…
    • 9dce169df86751c32cbfdca01505c4fc_1617664797_1413.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영국 버스 광고 검열 소송에서 이겼다
      KCMUSA | 2021-04-05
      법원 판결 "그레이엄의 성소수자 견해 영국 평등법에 따라 보호"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프랭클린 그레이엄의 영국 버스 광고는 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버스 광고 문구는 “프랭클린 그레이엄과 …
    • 저스틴 비버 부활주일 맞아 가스펠 앨범 기습 발표
      KCMUSA | 2021-04-05
      뮤지컬 게스트 저스틴 비버가 2020년 10월 17일 Chance The Rapper와 함께하는 Saturday Night Live에서 “Holy”를 부르고 있다. (사진: YouTube / Saturday Night Live)슈퍼스타 저스틴 비버가 부활절 주일 자신의…
    • 애틀란타 혐오범죄에 미국NCC도 애도 성명 발표
      한국기독공보 | 2021-04-05
      STOP AAPI HATE 조사결과 언어 혐오표현 68%로 가장 높아, 물리적 공격은 11%WCC에서 보도한 미국NCC 성명서 발표 관련 기사. /WCC 홈페이지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교계의 교회 및 단체들도 속속 혐오 반대에 동참하며 목소리…
    • [NY] 뉴욕 지하철서 아시아계에 침 뱉고 인종차별…경찰, 공개수배
      한국 중앙일보 | 2021-04-05
      뉴욕 경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개수배 글 캡처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과 그의 자녀들을 향해 침을 뱉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4일(현지시간) AP…
    • 때리고 모욕하고 깨부순다…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세 갈래
      연합뉴스 | 2021-04-05
      NYT, 작년 이후 주요 사례들 분석해 심각성 진단"중국비하 동반…나이·지역·소득 불문하고 공격"'도저히 못참겠다' 아시아계 정치세력화 급물살타기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당신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어. 중국으로 돌아가. 당신은 바이러스야."신종 코로나바이…
    • [CA] 아시안 여성 산책중 흉기 찔려 사망
      LA중앙일보 | 2021-04-05
      리버사이드서…증오 범죄 우려경찰 “인종 문제 동기 아닌 듯”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강아지와 산책중이던 60대 아시안 여성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아시안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가 인종 때문에 공격당했다는 …
    • ‘현장예배 재개’의 신호탄이 된 금년 부활절 예배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05
      대부분의 미주한인교회 현장과 온라인으로 부활주일 예배드려대부분의 교회들은 현장,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부활절 예배들 드렸다 코로나19로 봉쇄되었던 대면예배가 금년 부활절을 기해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년 부활주일 예배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분위기였…
    • 중남부 한파피해 구호헌금 1만불 지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4-05
      UMC한교총, 5차 형제자매 교회돕기 캠페인한파와 눈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의 모습미연합감리교회(UMC)한인교회총회(UMC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는 지난 2월 갑작스런 한파와 눈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남부 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위한 긴급 구호헌금 1만 …
    • [CA] 비성경적...상원통과 결사반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4-05
      평등법안 저지운동 기자회견 열려 평등법안 저지운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한인교계가 비 성경적인 “The Equality Act"(포괄적인 동성애 인권법안) 상원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저지운동 기자회견을 16일 오전 10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
    • [NY] 뉴욕교협 부활절새벽연합예배
      기독뉴스 | 2021-04-05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석호목사)는 4월4일(부활주일) 새벽6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목사)에서 2021년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열었다. 교협회장 문석호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사태로 인해 벌어진 모든 사태가 성경적 이슈, 신학적 논쟁, 교계와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