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V 번역가 래리 워커 소천...성경의 정확성과 무오성 위해 평생 헌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NIV 번역가 래리 워커 소천...성경의 정확성과 무오성 위해 평생 헌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NIV 번역가 래리 워커 소천...성경의 정확성과 무오성 위해 평생 헌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15 | 조회조회수 : 6,656회

    본문

    d1aa5ccdcc3f4d55c6d4a86f22b1b804_1615855819_5722.jpeg
    최근 사망한 고 
    래리 워커(Larry Walker) 박사 (사진: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영어성경 New International Version of the Bible(이하 NIV)의 마지막 번역자인 래리 워커(Larry Walker) 박사가 3월 8일 88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워커는 히브리어 학자이자 셈족 언어 전문가로, 멸종된 아모리 언어인 우가리트 어를 연구, 이사야 2:16의 "다시스의 모든 배"에서 시편 23:4의 "사망의 어두운 골짜기" 등등 성경의 모든 세부 사항을 검토했다. 그는 정확성과 세부 묘사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성경의 무오성 교리에 대한 헌신만이 최고 수준의 학자로서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워커는 국제성서무오성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Biblical Inerrancy)에서 봉사했으며 1978년 "성서 무오성에 관한 시카고 성명서"에 서명한 최초 서명자 중 한 명이었다. 


    워커의 아들 대니엘 워커(Daniel Walker)는 "정확성, 그게 중요했다. 정확성!”이라며, “아버지는 성경의 단어들을 파고 들고, 파고 들고, 또 파고 들었다. 그는 당신이 성서학자가 아닌 한 그들이 한 일을 모두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단어 뒤에 너무 많은 의미가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워커는 살아 생전에 약 4,000명의 신학교 학생들에게 히브리어와 구약을 가르쳤다. 그는 1965년부터 1980년까지 텍사스 포스워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의 교수였다. 1970년부터 1980년까지는 달라스에 있는 크리스웰성경학교, 1980년부터 1997년까지는 멤피스에 있는 미드어메리칸침례신학교, 1997년 이후에는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와 다른 수많은 신학교에서 가르쳤고, 네덜란드의 틴데일신학교에서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현재 앨라배마 주 오번에서 침례교 목사로 일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턴신학교 출신의 알 잭슨(Al Jackson)은 워커를 "구약의 진실성과 신뢰성에 대한 용감한 수호자"라고 회상했다.


    사우스웨스턴신학교의 로이 피시(Roy J. Fish) 전도 및 선교학교 학장인 존 메시(John D. Massey)는 워커에 대해서 “1990년대 초 미드어메리칸신학교에서 히브리어 수업을 받을 때 젊은 신학생으로서 그는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워커는 1932년 7월 인디애나 주 포트 웨인에서 길버트와 엘레노라 워커에게서 태어났으며, 그의 할아버지가 노르웨이에서 미국으로 이주할 때 지은 집에서 태어났다. 아들에 따르면 워커는 메노나이트로 자랐으며, 어린 나이에 그의 삶을 그리스도께 맡겼다. 십대 때 그는 침례교 부흥 기간 동안 자신의 삶을 재헌신하고 성경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그는 1955년에 밥 존스 대학에서 성경을 공부했고 대학 밴드에서 색소폰을 연주한 베키 브라운이라는 간호 학생을 만났다. 그들은 2년 후에 결혼했다. 워커는 1958년 노던침례신학대학원에서 또 다른 학위를, 1959년에는 휘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1967년 필라델피아에 있는 드랍시 칼리지(Dropsie College)에서 히브리어 및 히브리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히브리어와 다른 셈족어(아람 어, 아카디아 어, 우가리트 어)를 공부하면서 워커는 성경적 무오성 교리를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고등 비평에 대한 지배적인 학문적 접근을 강력히 거부했으며, 그것이 '과학적'으로 간주되었지만 엄청난 양의 새로운 언어 및 고고학 정보가 발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8세기 이후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워커는 앞서 2018년 아내 레베카 엘리자베스와 2010년 아들 크레이그를 잃었다. 그의 유족으로는 자녀들 데이비드, 다니엘, 린다 엔조르, 멜리사, 그리고 10명의 손자들이 있다. 지난 토요일에 미드어메리칸침례신학대학에서 작은 추도식이 열렸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129 페이지
    • '동성 결혼은 죄'…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논쟁 확산
      한국기독공보 | 2021-03-22
      교황청 '축복 불가' 해석에 다양한 의견 쏟아져 교황청이 지난 15일 '동성 결혼은 축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각 종교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로마 교황청이 '동성 결혼은 죄'라는 분명한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동성애에 대한 세…
    • 종교, 사상, 양심의 자유침해 평등법 반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3-22
      '2021 민주당 주도 평등법 입법' 성소수자 차별금지 vs 종교의 자유바이든 행정부의 평등법은 ‘차별 없는 평등사회의 구현’이라는 매우 그럴듯한 목적을 제시하지만 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 그 일차적인 숨은 의도는 성소수자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평등법은 …
    • 510ef8bce5d892bfdb0103be34853257_1616439250_9124.jpg
      [시사] '증오 멈춰라' 미 시위대 노린 증오범죄까지…차량 돌진·폭행
      정윤섭 기자 | 2021-03-22
      LA 시위대에 중국 욕설하며 차량 돌진…뉴욕 대낮 길거리서 30대 여성 폭행도증오범죄 규탄 시위대에 돌진한 차량[트위터 동영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인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 [시사] [CA] “반드시 신고해 증오범죄 뿌리뽑자”
      LA중앙일보 | 2021-03-22
      한인 등 리더들 풀러턴 집회“검사들에 반드시 기소 주문”20일 알함브라에서 열린 인종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아시안 증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시위 참가자들이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AP] “미국 정신을 말살하는 소수계 혐오, 이젠 종식시키자.”한인…
    • 053fe26a09c359b875a12ce36c0b8961_1616353078_4923.jpg
      목사들 주일설교에서 애틀랜타 총격 사건 관련 기도와 행동 촉구
      KCMUSA | 2021-03-21
      멜리사 민씨가 1년 전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3월 21일 아들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아시안 연대 운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Rachel Wisniewski/Reuters)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의 한 …
    • 3b486789ade1187334ea945f6bb1d73c_1616348171_5159.jpg
      [포토뉴스] 미국의 다양한 소수인종들 인종 혐오에 맞서기 위해서 연대한다
      KCMUSA | 2021-03-21
        Tony Truong 목사(오른쪽)가 3월 13일 로스 앤젤레스 리틀 도쿄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 박물관 밖에서 열린 "사랑의 공동체: 집단적 힘 구축" 집회에서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1년 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Stop AAPI Hate"는 지금까…
    • 3b486789ade1187334ea945f6bb1d73c_1616345085_9319.jpg
      [시사] "자식 위해서라면"…WP, 총격 희생 한인여성 헌신적 삶 조명
      연합뉴스 | 2021-03-21
      "생업 와중에도 오랜 봉사활동으로 오바마 대통령 표창 받기도""전 세대 이민여성 고단한 길 따라 더 나은 삶 위해 이주"무릎 꿇고 연쇄 총격 희생자 추모하는 미 애틀랜타 시민[UPI=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꺼번에 두세 개의 일자리를 동시에…
    • [시사] 美 곳곳서 총기 난사…나이트클럽, 식당서 14명 사상
      CBS노컷뉴스 | 2021-03-21
      연합뉴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 나이스타운 인근의 한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총격 사건은 20일(현지시간) 새벽 3시 45분쯤 발생했으며 당시 식당에서는 150여명이 모여 불법 파티를 했던 것으로 전…
    • [시사] 미국 또 총기 난사…나이트클럽·불법파티서 2명 죽고 12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 2021-03-21
      파티 참석한 150명 한꺼번에 대피 소동나이트클럽선 말다툼 벌이다 권총 난사(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김유아 기자 =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오전 3시 45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84593_2692.jpg
      로렌 데이글의 새 음반 "Hold On To Me"는 단순한 찬양이 아니다
      KCMUSA | 2021-03-21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 로렌 데이글이 새 뮤직비디오를 출시했다. (사진 : Twitter)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은 가수이지만, 단순히 노래만 부르지는 않는다. 그냐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녀는 최근…
    • 독실한 침례교신자, 개신교계 당혹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3-20
      남부-백인-종교-증오범죄 연결고리출석교회 설교 동영상 지워져애틀란타 연쇄총격 살해사건의 범인 로버트 애론 롱(21세, 사진)은 독실한 미국남침례교 신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범인이 출석한 조지아주 밀턴의 크랩애플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청소년 사목을 담당했던 브레트 로트렐 …
    • [시사] 한인 유가족 "성 중독 범행은 헛소리"…"성급한 동기 판단"
      LA중앙일보 | 2021-03-20
      수사 관계자 비난총격사건 현장인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 골드스파 앞에 추모객들이 놓고 간 조화가 가득하다. [AP]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총격범의 범행동기가 ‘성중독’이라는 주장에 대해 ‘헛소리’라고 맹비난했다.범인이 두 번째로 총격을 가한 ‘골드스파’에서…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91219_2981.jpeg
      [단독]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아론 롱 교회에서 침례 받은 사진 나돌아
      KCMUSA | 2021-03-19
      (사진: Crabapple First Baptist Church)총격 사건과 체포가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에서 침례를 받는 로버트 아론 롱의 비디오가 온라인으로 나돌기 시작했다.크랩애플제일침례교회(Crabapple First Baptist Chu…
    • 美 한인사회 혐오범죄 불안 호소..."표적될까 무서워"
      데일리굿뉴스 | 2021-03-19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시위 (사진출처=연합뉴스)미국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으로 한인사회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미국 곳곳에서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와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
    • 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국민일보 | 2021-03-19
       미국 개신교 목사 10명 중 8명은 성전환이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응답했다고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1007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복음주의권 목사 77%는 외과수술 또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전환을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