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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뿐 아니라 아시아인 차별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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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국기독공보| 작성일2021-03-10 | 조회조회수 : 2,6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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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USA, 성명 통해 '인류의 하나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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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원인을 특정 인종이나 공동체 등에서 찾으려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모두가 하나'라는 말씀에 위배됩니다."


    교회 중심의 인종차별 철폐운동을 전개해 온 미국장로교회(PCUSA)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아시아인 혐오 범죄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범죄는 150% 이상 증가했으며, 3월부터 12월 사이에만 2800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장로교회는 아시아인 혐오 범죄 예방을 위해 △반 인종차별 연대활동에 참여할 것 △인종차별 관련 논의 범주에 아시아계도 포함시킬 것 △아프리카계와 아시아계 미국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갈등 방지에 힘쓸 것 △아시아인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나 잘못된 인식에 동조하지 말 것 △관련 범죄 발생시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지원할 것 △아시아인 혐오 해소를 위한 교육이나 투자에 힘쓸 것 등을 제안했다.


    미국장로교회는 지난 2016년 제222차 총회에서 반 인종차별 정책을 중요한 사역 지침으로 채택했으며, 각종 세미나, 교육, 성명 등을 통해 교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 정권이 팬데믹의 원인으로 특정 국가를 지목한 상황에선 웨비나를 통해 '인류의 하나됨'을 강조했다.


    당시 웨비나에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는 갈라디아서 3장 말씀이 인용됐으며, 사회 문제나 재해의 희생양으로 특정 인종이나 민족이 지목되는 현상을 경계했다. 또한 '이들은 우리의 것을 빼앗기 위해 왔다', '모두가 하나는 아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거나 중요하지는 않다'는 인식이 비성경적임을 지적하고, 기독교인들이 먼저 이웃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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