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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 한인단체들 ‘램지어 규탄’ 국제 청원운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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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1-02-18 | 조회조회수 : 2,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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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부한인회연합회 “왜곡 논문 강력 규탄”

    혼다 전 하원의원 등 시민운동가들도 가세

    세계 여성주의자들, 비판 연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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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17일 뉴저지주 클립사이드파크에 있는 트리니티성공회교회 내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하버드대 교수 논문 규탄 성명서 낭독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연합회 이주향 회장(연단)이 논문 왜곡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한인단체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운동에 가세했다.


    17일 동북부한인회연합회 등에 따르면 연합회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청원을 올리고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매사추세츠·델라웨어한인회 등이 참여한 연합회는 하버드대와 가까운 동북부 70만 한인을 대표해 이런 내용의 성명을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실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쟁이라는 엄혹한 시기 여성에 자행된 지독한 인권 유린이자 무자비한 성폭력”이라면서 “결코 왜곡돼서는 안 되는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온라인 서명을 받아 하버드대 로스쿨과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출간하는 국제법경제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램지어 교수의 망언에는 미국의 시민운동가들도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원격으로 참석한 16일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 주최 온라인 세미나에서다.


    ‘위안부 지킴이’로 유명한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세미나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 교수직에 대한 자금 지원을 끊고 하버드대가 미쓰비시로부터 더 돈을 받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혼다 전 의원은 “일본 역사에 관해 그는 문외한이다. 뭔가를 하라고 돈을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 출신인 릴리언 싱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의장도 “100% 동의한다”면서 램지어 교수와 같은 사람들이 “일본을 위한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한편, 세계 여성주의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계약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연대 성명을 냈다.


    정의기억연대는 17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79차 정기 수요집회에서 ‘존 마크 램지어 미쓰비시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논문에 관한 전 세계 페미니스트 성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아시아·태평양 전쟁에서 자행한 중대한 인권침해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비판적 분석 없이 답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미국·필리핀·영국·호주·뉴질랜드·독일·캐나다 등 1000여 연구자와 단체가 참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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