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실내 예배 막을 수 없다” 연방 대법원 판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실내 예배 막을 수 없다” 연방 대법원 판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실내 예배 막을 수 없다” 연방 대법원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2-08 | 조회조회수 : 3,040회

    본문

    가주 "가이드라인 곧 발표"

    교회, 찬송가 허용 소송 예고



    268404892c3320f1b2e49f7e3aab50f5_1612806783_94.jpg
     

    캘리포니아주가 실내 예배를 결국 허용했다. 연방 대법원이 지난 5일 팬데믹 상황이지만 실내 예배를 금지할 수 없다고 내린 판결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가주 정부가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지역에서는 정원의 25%, 보통 이하 수준의 감염 지역에서는 정원의 50%까지 실내 예배가 가능하다.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의 대니얼 로페스 공보관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안전수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판결을 검토한 뒤 가주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실내 예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7일 패서디나의 ‘하비스트락처치’와 샌디에이고의 ‘사우스베이유나이티드 교회’ 등은 주일예배를 실내에서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이기도 한 두 교회의 목사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향후 실내에서 찬송과 구호도 할 수 있도록 추가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비스트락처치의 체 안 목사는 “예배의 50%는 찬송가 부르기”라며 “실내 예배를 하는 동안 찬송가를 부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대법원은 교회의 실내 예배를 금지한 뉴섬 주지사의 명령은 자유로운 종교 행사를 보호하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롯한 보수 성향 6명은 교회의 손을 들어줬고, 진보 성향 3명의 대법관은 반대 의견을 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공중보건 제한 조치와 관련해 책임을 지는 공직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도 가주의 조치는 과도하다는 판단을 제시했다. 다만 대법원은 주 정부가 교회의 수용 규모를 고려해 25%의 정원 제한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실내 예배에서 노래와 구호 제창은 계속 금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판결에 대해 지난해 11월 뉴욕 주 정부의 예배 참석 인원 제한 조치를 막았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종교활동의 자유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11월 가톨릭, 유대교 측이 코로나19로 인해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하비스트락처치는 한인 목회자인 체 안(한국명 안재호) 목사가 이끌고 있다.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민족 대형교회로 어바인, 코로나 지역 등에 캠퍼스 교회를 두고 있다.


    류정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141 페이지
    • 美 의원도 "역겹다"…'위안부 망언' 하버드대 교수에 비판 확산(종합)
      CBS노컷뉴스 | 2021-02-12
      SNS캡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미 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고, 사실을…
    • 06a2efa86aa5cd43c05f57087a9ea11e_1613149769_1344.jpg
      [NY]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손성대 신임회장 취임
      뉴욕 중앙일보] | 2021-02-12
      “기도와 섬김으로 매진”강현석 장로 명예회장 추대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신임 임원진이 6일 열린 신·구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손성대 신임회장, 5번째가 강현석 명예회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는 지난 6일…
    • [시사] '역사세탁' 일본, 하버드 논문 철회 로비로 막았나
      워싱턴=CBS노컷뉴스 | 2021-02-11
      '위안부=매춘부' 램지어 교수 논문7일, 하버드 교지 강력 비판글 게재8일, 日학자들 철회말라 학술지에 서한10일, 학술지측 본지에 게재방침 밝혀日, 돈뿌려 '역사세탁' 여론형성 일환마크 램지어 하버드 로스쿨 교수. 유튜브 캡처하버드 로스쿨 교수 존 마크 램지어의 이번…
    • [시사] "경찰관의 인종적 다양성이 인종 갈등 줄인다"
      KCMUSA | 2021-02-11
      (그림: Egan Jimenez, Princeton School of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최근 흑인 미국인을 살해한 사건은 역사적으로 주로 백인 남성 장교로 구성된 경찰 부서를 다양화하려는 제안을 포함하여 치안 개혁에 대한 요구를…
    • 풀러신학대학원, 교회리더십연구소 출범
      KCMUSA | 2021-02-11
       풀러신학대학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신실한 변화를 이끌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리더십연구소(Church Leadership Institute, 이하 CLI)를 출범했다.교회리더십연구소는 "목사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은 교사와 목사로 훈련받…
    • 이민자보호교회 운동 4주년, "지도 바깥 낯선 길, 하지만 함께 걸어온 길"
      NEWS M | 2021-02-11
      조원태 목사(뉴욕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 인터뷰 “지도 바깥에 있는 길처럼 낯선 길… 걸을 수 있던 것은 새로운 벗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 때문” 창립 4주년 전국 심포지엄 “함께 걸어온길, 함께 가야할 길” 열어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이민자보호교회…
    • [시사] [NY] “역사적 고통 왜곡, 거센 저항 받을 것”
      뉴욕 중앙일보 | 2021-02-10
      AKIM, 하버드 교수 규탄 성명한인 정체성운동 아카데미 박병찬 회장이 9일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 매춘부’ 주장 논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인 정체성운동 아카데미]'한인 정체성운동 아카데미(AKIM…
    • 뉴욕주 '교회의 실내예배 제한' 영구 금지
      KCMUSA | 2021-02-10
      키요 A. 마츠모토 판사(오른쪽)가 윌리엄 코너 판사 이름으로 주어지는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Hon. William C. Conner Inn of Court)한 연방판사가 뉴욕주의 실내예배 제한을 영구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전에 이 사건을 기각한 바 있는 키요 …
    • [시사] 빌게이츠 "코로나 백신 3달러에 공급 지원"
      데일리굿뉴스 | 2021-02-10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회당 3달러(약 3천50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을 3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사진제공=연합뉴스) 중…
    • 인형 전쟁? 아니 동성결혼 전쟁... "어메리칸 걸 스토리에 동성결혼 반대" 청원 2만 명 이상 서명
      KCMUSA | 2021-02-10
      (사진: Mattel/American Girl)기독교 그룹 원밀리언맘스(One Million Moms)가 어메리칸 걸 인형(American Girl Doll)과 그녀의 동성결혼한 숙모들에 관한 이야기를 포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온라인 청원에 2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 c3fd596147c20103b8d332b6decf6248_1612917298_7267.jpg
      맥스 루카도 초청한 워싱턴국립교회에 비판여론
      KCMUSA | 2021-02-09
      (사진: Max Lucado Facebook)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중 하나가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를 초청한 것에 대해 호된 비판을 받았다.미국 수도의 저명한 성공회교회인 워싱턴국립교회(Washington National Cathedral)는 …
    • c3fd596147c20103b8d332b6decf6248_1612912311_3516.jpg
      미국인의 42% "교회의 인종적 분열 너무 심하다"
      KCMUSA | 2021-02-09
      미국 대다수가 2016년 이후 인종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인은 미국 교회의 인종적 분리가 지나치게 심하다고 생각한다.화요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2%가 “미국 교…
    • 켄터키교회 예방접종률 70% 될 때까지 실내예배 재개 안한다
      KCMUSA | 2021-02-09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의 팬데믹 이전의 실내예배 모습. (사진: First Presbyterian Church)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제일장로교회 지도자들은 월요일에 가진 투표에서 코비드 19보다 전염성이 더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미 전역에 빠르게 확…
    • 코비드19은 절망을 그러나 성경은 희망을!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2-09
      CT, 팬데믹 고난에서 미국인들 성경읽기로 희망 재확인 연구 결과 보도 시련과 고난의 시간에 많은 미국인들이 용기를 얻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온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선한 이유로 그렇게 한다. 세계적 대유행병과 여전히 논란 가운데 있는 대통령 선거, 사회 불안 속에서 …
    • [CA] "작년에도 성급히 재개했다 확진자 생겨"
      LA중앙일보 | 2021-02-09
      한인교계 '실내예배 재개' 반응가주 지역 교회의 실내 예배가 허용됐다. 반면 한인 교회들은 대체로 실내 예배 재개에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해 6월 LA주님의영광교회가 한차례 실내 예배를 진행할 때 모습이다. 김상진 기자 교회 규모 관계없이 애로사항도교인들도 "급할 필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