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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워렌 목사 “주일학교 비디오의 아시안 차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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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2-02 | 조회조회수 : 5,9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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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워렌 목사가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새들백교회 스크린 샷)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메가쳐치 담임 릭 워렌(Rick Warren) 목사가 지난 주말 새들백교회온라인에 게재된 주일학교 커리큘럼 비디오에 아시안에 대한 차별적 고정관념이 담긴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67세의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의 저자인 워렌은 어린이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킨 후 지난 주일 밤 트위터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워렌은 "오늘 아침, 이번 주말에 게시된 어린이 주일학교 커리큘럼 동영상에 인종 차별적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는 알림을 받았다"라고 설명하면서, 전체 동영상을 보기 전에 이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그 비디오의 스크린 샷을 본 순간 나는 속상하고 당황했다."


    워렌은 이 비디오가 즉시 삭제되었다고 단언했다.


    이 영상에서 새들백교회 주일학교의 전 목사는 “성경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아시안 무술 선생으로 분장했다.” 워렌은 이 영상이 지난 주말에 게시되었지만 4년 전에 제작되었다고 말했다.


    “내가 느낀 즉각적인 두려움은 우리 교회 가족의 일원인 수천 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어린이들이 놀림을 당했다고 느끼고, 그들의 가족과 다른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게 되리라는 것이었다”라고 워렌은 말했다. "이 동영상이 제작되고, 게시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워렌은 비디오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우리 교회의 가족들 사이에서 근절하려는 인종 차별에 대한 무감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종적 고정관념은 “인종 차별과 분리될 수 없다”며, “유머라는 이름으로 피해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그것은 더 악화된다.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워렌에 따르면 새들백은 “인종차별에 대해서 무감각하거나 상처를 주거나 비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은 결코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그는 지난주 초 교회 장로들이 "우리 교회의 모든 영역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고, "우리가 예수님이 바라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해 줄 아이디어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워렌은 계속해서 “우리 교회에는 168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가정들이 있다"며, “교회가 불완전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서 실패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항상 우리의 결함을 즉시 발견하고, 인정하고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할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일학교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된 후, “아시아 문화가 슬랩스틱 유머의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온라인 활동가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Asian American Christian Collaborative의 부사장인 미첼 애미 레이즈(Michelle Ami Reyes)는 "교회가 더 잘해라"라고 트위터에 썼다. “감수성이 뛰어난 독자와 교회 자원 컨설턴트를 고용하라. 더 좋은 방법은 다른 인종의 문화를 조롱하는 것을 교육자료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례하고 수치스럽다.”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의 신학 책임자인 제프 루이(Jeff Liou)도 이 비디오에 대해서 사설을 썼다.


    루이는 “새들백교회의 이 비디오가 전달된 숫자를 생각해 보라. 기획팀, 비디오 촬영, 편집, 커뮤니케이션, 웹 호스팅, 어린이 사역 직원, 자원봉사자, 학부모,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전달됐다”면서,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이 개인의 악의적인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내의 결함에서 비롯된 경우가 있었다면,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목사, 대학 교목, 겸임 교수로도 일한 루이는 새들백 비디오는 “교회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 문화의 다양한 선물을 거부함으로써, 변화를 외면하는 백인 교회 문화에 안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새블백교회 및 기타 기독교단체들이 보여준 패턴도 고려하라"고 그는 말했다. “이 최신 사건은 새들백의 첫 번째 사건이 아니다. 이것은 존더반 출판사의 Deadly Viper 책, 라이프웨이의 릭쇼 렐리(Rickshaw Rally) VBS 커리큘럼, 소셜 미디어에 있는 릭 워렌 목사의 "Red Guard" 게시물 등 아시아계 미국인의 외침을 촉발시킨 여러 사건 중 하나이다.”


    루는 “반 아시아적 조롱을 반복적으로 복제하는 것은 내재된 심각한 문제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독교단체들은 자신들이 표준이 되고 우월한 존재라고 느끼면서, 때로는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낡은 인종적 고정관념의 틀을 사용했다"고 썼다.


    국제정의선교회(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의 교회 동원 책임자인 리처드 리(Richard Lee)는 새들백교회가 비디오를 삭제, 빠른 응답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동영상에 댓글을 달고 있는 다른 사용자들이 게시한 고통의 경험에 대해 잠시 읽어 보라고 촉구했다.


    리는 “사람들은 고통의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댓글들은 확실히 우리가 잠시 멈추기에 충분하다”며, “특히 믿음의 가정의 아시안 친구에게 왜 이렇게 불쾌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를 물어보라”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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