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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도 인종차별 뿌리깊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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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3,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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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뤼도 총리 “미국만의 문제 아니다 …더 많은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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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흑인 청년이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사건이 발단이 돼 미국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에서도 흑인을 포함한 소수계에 대한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46)가 20달러 위조지폐를 소지한 혐의로 수갑이 채워진채 경찰의 가혹행위에 숨진 사건이 발생해 연일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제2의 LA 폭동’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찰은 땅바닥에 엎드려진 플로이드의 목뒤를 무릎으로 8분이 넘게 짖눌려 그를 숨지게 했다. 이 과정에서 플로이다는 “숨을 쉴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으나 경찰은 이를 외면했다. 이같은 경찰의 행위는 당시 주변에있던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동영상을 올리며 전세계에 공개됐고 충격을 불어왔다.

    1일 트뤼도 총리는 “인종차별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캐나다는 고질적인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반 흑인 인종주의는 실재하고 무의식적인 편견과 제도적인 차별도 현실"이라며 "연방정부는 반 인종차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태파악을 위해 통계로 수집하고 있으나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방신민당의 자그미트 싱 당수는 “문제의 동영상은 소름이 끼치는 고통스런 장면을 담고 있다”며”이에 분노하고 있는 캐나다 주민들은 캐나다 사회의 정의롭지 못한 시스템을 바로잡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보수당의 앤드류 시어 당수도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은 경찰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우리 모두는 인종차별을 없애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말 캐나다 대도시에서 미국의 시위 사태를 지지하는 동조 시위가 잇달아 일어났다. 주말 사이 오타와,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에서미국 시위에 연대하는 가두 시위가 잇달았고 몬트리올에서는 일부 폭력이 빚어져 1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외교부는 이날 자국민 여행 경보를 통해 미국의 전국적 시위가 일부 도시에서 위험하게 번졌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외교부는 대규모 시위와 집회가 벌어진 지역에서 방화와 폭력이 발생했다며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최루 가스가 사용되는 충돌이 빚어지고 일부 도시에서는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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