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이민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한민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118년 이민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한민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118년 이민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한민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비전| 작성일2021-01-16 | 조회조회수 : 2,864회

    본문

    제16회 미주한인의 날/ 미주한인의날을 맞아 한인들을 향한 메시지 / 민족을 사랑한 모르드개처럼 기도하며 나아가자



    2447991c3e86b8a54facdbc022c42c24_1610832455_5747.jpg
    ▲ 13일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매년 1월 13일은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다.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의날 제정 법안이 통과된 후 기념일로 제정됐다. 인천을 떠나 하와이에 도착한 그날로부터 1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현재 미주 한인은 250만 명이 되었으며, 4300여 개의 교회가 곳곳에 세워졌다.


    미국은 270여 민족이 모여 사는 이민자의 나라다. 많은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이 성공했고, 지금 미국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도 이민자의 후손들이다. 각 분야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2020년에는 한인사회가 연방하원의원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만큼 한인들의 영향력이 신장된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도 이민자들이다.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이 이민자다. 이스라엘 역사가 이민사이다. 통일왕국 이후에 이스라엘 민족은 앗수르와 바벨론이 함락되어 포로 이민자가 된다. 성경은 이민자의 삶을 적나라게 보여주고 있다. 성경에는 모범적인 이민자들이 많다. 야곱, 요셉, 다니엘이 기라성 같은 이민자들이다.


    우리들의 이민역사와 비슷한 시간이 흐른 시대에 이민자로 살았던 사람이 에스더에 등장하는 모르드개다. 그는 이민 4세대이다.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잡혀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자신까지 이민자로 살았다. 에스더서가 밝히는 이민자 모르드개의 삶을 나누고 싶다. 이민자 모르드개가 보인 삶의 모범들이 있다.


    첫째, 모르드개는 페르시아에서 좋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모르드개는 페르시아 왕실에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이었다. 자신이 딸처럼 키운 사촌동생 에스더는 훗날 왕후가 된다. 그는 페르시아 왕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예레미야 29장 7절에서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 늘 기도해야 한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야 한다.


    둘째, 모르드개는 민족적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모르드개는 민족의 원수인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라는 사람에게 절하지 않아서 갈등을 겪고 위기에 처한다. 당시 하만은 왕의 총애를 받는 실권을 가진 총리였다. 하지만 그는 유대인의 원수 아말렉의 왕족(출 17:14-16)이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에게 절하고 굽실거렸지만 모르드개는 그렇지 않았다. 모르드개는 민족의 자긍심을 지켰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시한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모르드개는 이후 폭풍을 예상했지만 민족의 자긍심을 지킨 것이다. 한인 3세, 4세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셋째, 모르드개는 민족애를 가진 지도자였다. 하만과의 갈등으로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는 민족을 품었다. 그는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한다. 딸 같은 에스더의 목숨을 잃을 수 있었지만 그녀를 왕께 나아가라고 부탁한다. 절절한 모르드개의 민족 사랑을 느낀다. 우리 이민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 한인 공동체가 민족을 사랑하는 모르드개를 닮았으면 좋겠다.


    넷째, 모르드개는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민족을 살린다. 모르드개는 신앙으로 문제를 푼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와 함께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한다. 기도응답으로 멋진 역전승을 거둔다. 모르드개 자신도 살고, 에스더도 살고 그리고 민족도 산다. 우리 한인 공동체가 모르드개를 매웠으면 좋겠다. 미주 한인들이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 그리고 민족을 위해 모르드개처럼 기도했으면 좋겠다. 여러 문제에 직면한 미국 땅에서 우리 민족이 제2의 청교도로 쓰임 받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2건 145 페이지
    • 21a5cd1102dcf4cf10627c7f52bde01d_1611356656_5217.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해고" 약 2만4천명 온라인 청원
      KCMUSA | 2021-01-22
      사마리안 지갑과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그레이엄 목사 전폭적 지지” 성명  스스로를 "사회 정의를 위해 믿음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가장 큰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주장하는 "Faithful America"가 지난 금요일(1월 15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해임할 것을 …
    • 새로 출범한 미 의회 88%가 기독교인... 일반인 65%보다 높아
      KCMUSA | 2021-01-22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제117차 상하 양원 531명 중 468명은 기독교인이다.퓨리서치센터가 'Faith on the Hill'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에서 밝힌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성인 중 기독교인들은 3분의 2(65…
    • "나약한 협잡꾼, 완전한 실패" 美극우도 트럼프에 등 돌렸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1-22
      지난해 12월20일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회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깃발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성 극우단체가 그의 퇴임 이후 등을 돌리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 수피치 추기경, 바이든•해리스 취임 축하
      시카고 중앙일보 | 2021-01-22
      바이든, 역사상 두번째 가톨릭 미국대통령주교회의, 낙태•동성결혼 옹호 정책 우려[AP] 미국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장인 블레이스 수피치 추기경(71)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바이든은 제 35대 대통령 …
    •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78709_4189.png
      자선활동가로 유명한 전 NFL 쿼터백 팀 티보우 이젠 아동작가로
      KCMUSA | 2021-01-21
      ​전 NFL 쿼터백 팀 티보우가 자신이 쓴 아동도서를 보고 웃고 있다.  (사진: FanBuzz) Bronco and Friends: A Party to Remember글: Tim Tebow, 그림 : Jane ChapmanWATERBROOK / 2021 / HARDC…
    • 가장 큰 캠퍼스전도운동단체 펄스, 지난해 10만 명 이상 전도
      KCMUSA | 2021-01-21
      펄스'(PULSE)의 창립자 닉 홀(Nick Hall)이 지난 2017년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INFORUM)미국에서 가장 큰 캠퍼스전도운동단체인 '펄스'(PULSE)의 창립자인 전도자 닉 홀(Nick Hall)이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71776_4726.jpg
      취임식에서 기도한 목사 "죄를 인정, 고백하고, 적을 친구로"
      KCMUSA | 2021-01-21
      실베스터 비만(Silvester Beaman) 목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폐회 기도를 했다.. ( 사진: NBC4 Washington)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델라웨어의 목사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인 한 목사가 수요일 취임식 폐막 기도에서 미국이 하나가 되고…
    •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64444_6105.jpg
      교계 지도자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와 기도 약속
      KCMUSA | 2021-01-21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NBC News)조 바이든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난 수요일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축하를 전하고,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침례교연맹의 윤리및종교자유위원회의 러셀…
    • [CA]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 사이트 안내
      KCMUSA | 2021-01-21
      *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이트 링크 배너남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규모 백신접종소가 운영을 시작했다.현재는 Phase 1B에 속하는 사람들이 우선 접종을 할 수 있는데, 1B 계층1에 속한 사람은 65세 이상 그리고 교육 및 보육/ 긴급 서…
    • "집사님,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이 '파시스트' 입니다"
      LA중앙일보 | 2021-01-21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 주제를 ‘하나 되는 미국’으로 정했다. 문제는 유권자 간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다는 점이다. 한인 교계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진영 논리 앞에서는 신앙도 소용없다. [AP]종교보다 무서운 게 정치다. 적어도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
    • [시사] 취임식 스타 22세 흑인 여성 시인 "37세에 대통령 출마"
      한국 중앙일보 | 2021-01-21
      아만다 고먼, 22세 최연소 축시 낭독자다. 뉴욕타임스=연합뉴스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백미 중 하나는 축시 낭독이다.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로 한국에도 유명한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도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
    • [시사] 폭력 피해 한인 여성 153명 구제
      LA중앙일보 | 2021-01-21
      LA가정상담소 작년 통계대부분 영어 불편한 1세 지난해 한인 여성 153명이 LA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가정폭력에서 구제된 것으로 나타났다.LA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이하 상담소)는 2020년 제공한 서비스 활동 및 성과에 대한 통계자료를 20일 발표했다.통계 자…
    • [시사] [CA] 시니어센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 대행
      LA중앙일보 | 2021-01-21
      (사진: US News & World Report)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ㆍ이하 시니어센터)가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온라인 예약을 돕는다.지난 20일부터 LA카운티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시니어센터는 …
    • [시사] [백신 맞으려면 이렇게] 반드시 예약하고 주소지 증명해야
      LA중앙일보 | 2021-01-21
      지정 웹사이트 선착순 접수패서디나 주치의 접종 가능정부발급 신분증 필요20일 다저구장에서 한 한인이 백신을접종하기전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독자제공]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규모 백신접종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접종은 무료. 1…
    • [시사] 새역사 쓴 해리스 “일할 준비 됐다”…첫 여성·흑인부통령 취임
      LA중앙일보 | 2021-01-21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카멀라 해리스(사진) 부통령도 미 헌정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 부통령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임기를 시작했다.미언론들은 이날 해리스가 여성, 유색인종으로서는 최고위직인 부통령직에 오르며 유리천장을 깬 상징성을 들어 그가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