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 바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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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초선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이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을 취임식 다음날 바로 탄핵하겠다는 안건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뉴스맥스(Newsmax)에 출연, 바이든이 중국 및 우크라이나와 불법 거래한 혐의로 탄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에 큐어넌(QAnon) 음모 이론을 지지하는 비디오를 녹화했다.
그녀는 뉴스맥스에서 "미 국민을 대신하여" 바이든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들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 외국 정부 또는 중국 에너지 회사,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에 의해 쉽게 매각할지 모르는 대통령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1월 21일에 조 바이든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린은 또 “공화당은 지금의 상황을 바꿔야 한다. 이 나라의 침묵하는 대다수는 의회에서 시위를 벌였던 사람들을 지지하지 않고, 표적이 되고, 대표자가 없는 것는 상황에 지쳐 있다. 이제 조 바이든이 부통령이었을 때 그의 직권을 어떻게 남용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보여줄 때가 됐다.”
그린 의원을 선출했었던 조지아주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조지아 주의 전 하원의원 버즈 브로크웨이(Buzz Brockway)는 트윗에서 “그린 의원은 수치심을 느껴라. 시간 낭비다”라고 일갈했다.
“슬프게도 선거에서 뽑힌 요즘 공직자들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즐겁게 하는 공연 예술가로 여기고 있다. 진짜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
페이스 북에서 그녀의 지지자들 중 몇몇은 그들이 그 생각을 고맙게 생각하지만 바이든 탄핵안이 공화당원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바이든 탄핵 주장은 큰 실수이다. 만약 바이든이 탄핵된다면,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정권을 인수한다”라고 썼다.
그린이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화요일에 그녀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재직할 것이다. 그를 백악관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는 그를 뽑은 모든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다. 민주당원들은 그들의 구호에서 영감을 받은 정치적 폭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썼다.
한편 그녀의 동료이자, 일리노이 주 공화당 하원의원인 아담 킨징거(Adam Kinzinger)는 최근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가 트럼프의 승리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님을 알고 사과하기도 했는데, 그린 의원의 이번 발언에 대해서도 “말 그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말들이다. 이 메시지는 지난 4년 동안 사람들에게 각인된 이야기들이다. 이것은 반 민주주의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