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학춘 목사의 신년 메시지] 신축년에 희망을 신축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림학춘 목사의 신년 메시지] 신축년에 희망을 신축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12-30 | 조회조회수 : 1,852회

본문

08eeb4af1a396b7e073c442b6ed5d09e_1609356951_9517.jpg 

림학춘 목사(라구나힐스교회) 


새해를 맞아 온 성도님들과 그 가정과 사업 위에 주님께서 각별한 은혜와 평화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은 흰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입니다. 신축년에 신축(新築)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팬데믹 동안 무너진 것들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한국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이중섭은 1953년에는 황소, 1954년에는 흰 소를 그립니다. 그리고 1955년에는 피 묻은 소를 그립니다. 시대적 암울함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자기 모습을 화폭에 소로 옮긴 것입니다. 열흘을 못 채운 40세로 세상을 떠난 그가 남긴 대표작이 흰 소입니다. 얼마나 그리움이 타서 황소가 흰 소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향민에다가 일본에 두고 온 부인과 자녀들과 재회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화가의 모습이 그 그림 속에 보입니다. 비록 야위었어도 여전히 소다운 기상을 잃지 않는 흰 소는 여전히 희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끝까지 희망을 건축하는 사람들입니다.


백신접종을 빠른 기간 내에 하여 100퍼센트 이상 항체를 만들어 내기를 바랍니다. 제 왼쪽 팔에는 우두 접종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 흔적은 천연두로부터 해방된 표지입니다. 어제 케어센터에 가서 어머니가 1월 5일 백신주사를 맞는다는 동의서에 서명하고 왔습니다. 작년 연말 양성판정으로 14일간 격리하시고 계셨던 케어센터가 폐쇄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셨던 터라 반가운 소식입니다. 온 성도가 부활절 전까지 접종이 끝나서 함께 모여 부활예배를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중요한 백신은 믿음의 백신입니다. 믿음이 내 안에서 활발하게 항체를 만들어 어떤 처지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어느 날 이집트 왕 바로는 상서롭지 않은 꿈을 꿉니다. 살찌고 잘 생긴 암소 일곱 마리가 강가에서 풀을 뜯는데 갑자기 흉측하고 야윈 암소 일곱 마리가 나타나 살찐 암소를 다 잡아 먹는 것입니다. 투옥 중이던 요셉이 이 꿈을 풀어 내일을 위해 오늘을 대비하도록 해 즉시로 총리가 됩니다. 긴 옥중 생활에서도 하나님과 늘 연결하며 살아왔던 요셉이었기에 누구도 풀지 못한 꿈을 바로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팬데믹이란 옥중생활을 지내오면서 얼마나 하나님과 긴밀한 연결을 해왔는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현재 겪는 어려움보다 더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진한 여운을 남겨줍니다(사무엘상 6장). 이스라엘의 대적 블레셋은 전리품으로 주님의 궤를 가져온 이후로 극심한 혼란에 빠집니다. 마침내 그들은 새 수레를 만들어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에게 메우고 주님의 궤를 벧세메스로 되돌려 보냅니다. 젖먹이 송아지는 떼어 우리에 가둡니다. 그 암소 두 마리는 좌우로 벗어나지 않고 벧세메스로 곧장 울면서 갑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수레와 더불어 번제물이 됩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길’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과 오버랩 됩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의 영광은 없습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 십자가를 지고 선한 일에 힘을 쓰며 걸어오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고맙습니다. 교회와 예배를 더욱 소중히 여기며, 또한 갈 수 없었던 선교 대신에, 할 수 있는 선교에 마음을 모아 새로운 장을 써내려간 성도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주님 안에서 복된 새해, 복 있는 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077건 1 페이지
  • 05e6021cca265b14d85be3260efffc6e_1611789799_2612.jpg
    미국인의 목회자에 대한 신뢰 39%... 사상 최저에 가깝다
    KCMUSA | 2021-01-27
     코비드-19 팬데믹 진행되는 동안 미국인들은 의료 전문가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지만 목회자가 정직한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갤럽(Gallup)의 연간 정직성 및 윤리적 직업 기준평가에 따르면 간호사는 계속해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며 의사, 초등학교 교사 및…
  • 05e6021cca265b14d85be3260efffc6e_1611786221_9298.jpg
    미국 목사의 절반 "내 교회에서 떠도는 음모론 들었다"
    KCMUSA | 2021-01-27
     음모론은 친구와 가족의 페이스북이나 이상한 인터넷 유튜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1월 26일 발표한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사 중 약 절반은 자기 교회에 정치적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고 믿고 있다.이 연구에…
  • 05e6021cca265b14d85be3260efffc6e_1611783069_4459.jpg
    팬데믹 동안 자녀와 보내는 시간 만족하는 아버지 많다
    KCMUSA | 2021-01-27
    퓨리서치의 올해 통계는 46%로, 3년 전인 2017년보다 10% 상승 퓨리서치센터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만족하는 아버지의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월요일 발표된 분석 데이터는 2020년 10월 13부터 19일까지 무작위로 선택된…
  • 05e6021cca265b14d85be3260efffc6e_1611775535_2012.jpg
    [CA] 쟌 맥아더 목사 "문 연 예배당 없어 찾아온 '교회 난민들'로 넘쳐"
    KCMUSA | 2021-01-27
    쟌 맥아더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쟌 맥아더 목사는 최근에 미국에서 가장 큰 초대형교회들 중 일부는 부패하고 “표면적인 기독교” 문화를 지지하고, 많은 돈을 벌었지만, 인터넷 때문에 이제 "거짓 기독교"는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
  • [CA] 금년 104세 조찬선 UMC 은퇴목사 코로나로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1-27
    조찬선 원로목사가 26일 향년 104세로 별세했다한인연합감리교 은퇴 목회자가운데 최고령 목회자였던 조찬선 목사가 26일(화) 오후 4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104세.1917년 평남에서 출생해 일본 동경신학대학과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M.Div), 보스톤 …
  • 097f45a7d25853e8131d319bcee274ab_1611706517_7561.jpg
    프란시스 찬 목사 홍콩서 교회개척 후 비자 거부 당해
    KCMUSA | 2021-01-26
    프란시스 찬 목사가 2019년 2월 6일 소환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Liberty University) 저명한 중국계 미국인 목사이자 교회 개척자인 프란시스 찬 목사가 홍콩 당국의 비자 거부로 강제로 미국으로 돌아왔다.기독교 NGO 단체 차이나에이드(…
  • 캘리포니아 교회 실내예배로 백만 달러 벌금
    KCMUSA | 2021-01-26
    판사, 카운티가 벌금만 추구... 목사 교도소 수감에도 반대맥클루어 목사 "예배는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서비스" 지난 목요일 캘리포니아의 한 판사는 교회가 여전히 백만 달러 이상의 벌금 부과에 직면해 있지만, 실내예배를 드린 것으로 유명 교회들의 목회자들이 징역형까지는 …
  • 삶에서도 빛난 ‘믿음의 홈런왕’… 행크 에런 추모 물결
    국민일보 | 2021-01-26
    극심한 인종 차별 이겨내고 베이브 루스 홈런 기록 경신AP연합뉴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사진)이 지난 22일(현지시간) 86세를 일기로 별세하면서 야구사에 남긴 그의 기록과 인성, 신앙이 재조명되고 있다. 에런은 1954년…
  • 한인 감리교회들, 연합교단서 분리 움직임 가속화
    LA중앙일보 | 2021-01-26
    이슈 추적: 나뉘는 연합감리교단성소수자 정책에 반발평신도 연합회도 구성이견도 있어 결과 주목교회 300여개·신자 4만명연합감리교교단 분리에 앞서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미주한인연합감리교회평신도연합회가 구성됐다.미주 지역 300여 한인 감리교회들이 성소수자 정책 수용 여부…
  • [시사] [CA] 백신 순서 알리는 사이트 개설한다
    LA중앙일보 | 2021-01-26
    (사진: CBS8) 캘리포니아 주가 백신 순서 알림 웹사이트를 개설한다.25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웹사이트 ‘마이턴(MyTurn.ca.gov)’를 LA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 097f45a7d25853e8131d319bcee274ab_1611680797_4566.jpg
    [NY] 뉴욕교협, '이민사회와 함께 하는 신년하례회' 개최
    기독뉴스 | 2021-01-26
    ▶ 임형빈장로 ‘자랑스런 동포상' 수상▶ 문석호 회장 "이민사회의 소통과 연합이 이루어지길" ▶ 총영사 "동포사회의 화합과 연합, 차세대의 육성과 발전, 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과 한‧미 우호를 위해" ▶ 시의원 출사표 던진 한인 2세들(리차드Lee‧쥴리 원‧린다Lee의)…
  • 주말 교회 갔다 빵집 들른 바이든, 골프장행 트럼프와 다른 행보
    한국 중앙일보 | 2021-01-25
    동네 주민들 영상 찍어 SNS 올려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미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그의 차남 헌터(왼쪽)가 조지타운의 유명 빵집 ‘콜 유어 마더’에서 베이글을 사서 차로 향하고 있다. [UPI=연합뉴스]미국의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주말을 지내는 방…
  • NYT “바이든 50년 만에 가장 종교적인 대통령”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1-25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nbc-tv캡쳐] 뉴욕 타임스(NYT)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50년 만에 가장 종교적인 대통령”으로 규정했다.폭스뉴스는 24일(현지시간) “보수주의자들이 NYT의 이 같은 보도를 보고 신문을 찢어버렸다”며 논란이…
  • 성경번역 아직 끝난 게 아니다...2021년에는 오디오 성경번역 절실
    KCMUSA | 2021-01-25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2019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래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 17억 명이 사용하는 27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지난 해 코비드 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그리고 코비드 팬데믹이 계속되는 동안 온라인…
  • 2020년 어려움 속에서 복음전도 기회는 더 다양해져
    KCMUSA | 2021-01-25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숫자는 공식 수치의 4배가 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 Wuhan COVID-19 Facebook )도어국제선교사역(DOOR International Ministry)에 따르면 2020년이 가져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