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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이드는 그리스도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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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6-09 | 조회조회수 : 3,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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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봉사 펼쳤던 생전 행적 美 언론들 주변인 증언 통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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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는 “하나님의 일이 곧 저의 일”이라며 이전에 살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교회 행사를 적극 도왔다. 사진은 성경책을 든 플로이드가 휴스턴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모습. AP연합뉴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인종차별 문제의 경각심을 높인 조지 플로이드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휴스턴에 복음의 유산을 남긴 조지 플로이드’란 제목의 기사를 한국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6세로 세상을 떠난 플로이드는 흑인이 모여 사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공영주택 지역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이곳 사람들은 그를 ‘지역 젊은이를 위해 여러 사역을 펼친 평화로운 인물’로 기억했다.

    2010년 플로이드와 함께 제자훈련과 봉사활동을 펼친 패트릭 응월로 목사는 “플로이드는 주님께서 보낸 평화로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응월로 목사는 당시 커니 공영주택 지역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열고 주민들이 식료품점과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했다. 플로이드는 이들 사역에 동참했을 뿐 아니라 침례식과 농구대회, 바비큐 파티 등 교회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플로이드의 지인인 래퍼 로니 릴라드는 “플로이드는 젊은이에게 항상 세상 문화보다 하나님이 위대하다고 언급했던 사람”이라며 “젊은이들이 거리에서 총을 내려놓고 예수를 보길 원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매체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2018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이주해 한 식당에서 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당이 휴업하면서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 지난달 25일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출동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게 8분46초간 목이 눌려 사망했다. 비무장 상태인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절규했고, 이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구호가 됐다.

    플로이드의 지인들은 그를 온화한 사람, 이웃에게 영감을 주며 긍정적 힘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라드는 “지역사회에서 그는 영원히 불멸할 것이다. 우리는 그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기억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은 조지 플로이드를 보며 ‘그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으니, 나 또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응월로 목사는 “내 형제 플로이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큰 현실을 알려줬다”며 “성경 인물 아벨처럼 무고한 피를 흘린 플로이드 역시 그리스도의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이 땅에 퍼지는 슬픔을 들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양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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