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제12회 시로 드리는 예배’ 드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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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수업 수료자들과 ‘시전’ 동인들 줌으로 예배드려
문화선교원 ‘시전’(시와 찬미의 전당, 대표 이인미전도사)에서 개최하는 제12회 ‘시로 드리는 예배’가 지난 12월 5일(토) 줌으로 열렸다. 이날 예배는 8주간 13기 QT를 통한 시 창작 수업을 마친 이들과 시전 동인들 19명이 함께 ‘언어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언어의 예물로 올려드리는 예배였다.
특별히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한국을 비롯, 인도, 매릴랜드 등 지에서도 시공을 초월하여 참가할 수 있었다.
신병옥 목사(로스펠리즈교회 담임)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정종원 목사(아이엠교회 담임)는 ‘내 입의 두신 새 노래’라는 제목으로 시편 40:3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힘도 얼마 가지 않는다. 시와 찬미가 영원히 간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송소리를 황소를 드리는 것 보다 기뻐하신다. 시인이나 예술가들이 새 것만을 추구하다보면 변질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릴 새 노래의 바른 정의는 그 궁극적 관심이 하나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시와 찬미의 창작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시도 그 사람의 성장만큼 성장한다. 시대의 아픔을 느끼는 것만큼 성장한다. 새 노래의 출처는 내 입에 두셨다 체험이 있는 예배다. 시와 찬미가 성장하려면 체험도 성장해야 한다. 새 노래의 힘과 열매는 영향력이다. 그 열매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함으로 의지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시전의 작업과 열매가 풍성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승철 목사(에피포도교회 담임, 문학평론가)는 격려 말씀을 통해 “내가 시전을 사랑하는 것은 삶으로 드리는 시의 예배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눈물이 있고 진실이 배어 있다. 시가 계속 성장해 가길 바란다. 시인은 시로서 말해야 한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실력으로 가야 한다. 이번에 보니 성장이 보여 감사하다. 계속 격려하고 응원한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단체인 게 확실하다”고 격려했다.
이번 시로 드리는 예배에는 올해의 열매로 에피포도 문학 신인상으로 최명희 시인이 수상등단을 하는 축하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이인미 전도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사역이 순결하게 가고 싶다. 하나 되고 싶다.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이들을 잘 인도하는 지도력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중보기도로 이 예배를 마쳤다.
다음 학기는 내년 초에 개강될 예정이다. 문의 (818)590-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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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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