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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 코로나 사태 속, 추수감사절 이웃들과 나눔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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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0-12-01 | 조회조회수 : 3,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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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교협, 뉴욕나눔의 집 방문 마스크·후원금 전달

    뉴저지밀알선교단 장애인들과 함께 감사의 밤 등

    노숙자와 함께 터키와 감사절 음식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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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문석호 목사(앞줄 가운데)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달 26일 노숙자를 돌보는 뉴욕나눔의집을 방문, 마스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뉴욕나눔의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추수감사절, 불우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교계와 비영리단체들의 추수감사절 이웃들과 하는 잔치가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노숙자들을 돌보는 뉴욕나눔의 집에서는 뉴욕교협 전 이사장 손성대·손옥아 장로 부부가 노숙자들을 위해 준비해온 터키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감사절을 기렸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는 마스크와 후원금을 가지고 뉴욕나눔의 집을 찾아 노숙자들을 위로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뉴저지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은 팬데믹 상황 중에도 제16회 밀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을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열어 장애인들과 함께했다.


    밀알 자원봉사자 조수아 송·다운 송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로 문을 연 후원의 밤은 밀알 장애인들의 찬양 공연·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축하 찬양으로 이어졌다.


    한국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 머물다 미국인 시각 장애 부부에 의해 입양된 엘렌 씨도 찬양으로 화답했다. 엘렌 씨는 미국에서 대학교육을 마치고 지금은 뉴욕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가정을 꾸미고 있다.


    41년 전 밀알선교단을 창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총장이 된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의 스토리는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재서 총장은 15세에 실명된 1급 시각장애인이다. 1급이란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어려운 시절을 하나님의 은혜로 보냈다"며 "뒤돌아보면 꿈같은 세월이었고, 지금 어떻게 이자리까지 왔는지 놀랍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재서 총장은 1979년 한국 밀알을 설립했으며, 지금은 21개국 100개가 넘는 지부를 갖춘 세계 밀알로 발전시켰다. 이 총장은 84년 미국 유학에 올랐다. 유학시절 미주 각 지역에 밀알을 설립했으며, 유학후 한국으로 돌아가 1996년 총신대학교 신대원 교수로 부임하고 2019년 퇴임후 바로 총장이 됐다.


    강원호 단장은 "15세 1급 시각 장애인 이재서 소년이 시각 장애인 최초로 대학 총장이 된 것은 다름아닌 바로 '믿음'과 '교육'에 대한 신념이었다"며 "뉴저지 밀알선교단이 설립,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꿈터'에 대한 비전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교회들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기념 감사예배를 일제히 드렸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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