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美사막 3.6m 정체불명의 금속기둥···발견 9일만에 사라졌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美사막 3.6m 정체불명의 금속기둥···발견 9일만에 사라졌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美사막 3.6m 정체불명의 금속기둥···발견 9일만에 사라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일보| 작성일2020-11-30 | 조회조회수 : 3,076회

    본문

    31c679b8aea35d3a58fdcafc8b4255b3_1606759345_5719.jpg
    18일(현지시간) 금속기둥이 발견된 직후의 모습과 27일 금속기둥이 사라진 현장의 모습. 사진 SNS 캡처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발견돼 이목을 끈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사라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 서부 사막에서 발견됐던 3m 높이의 금속 기둥이 정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홀연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둥은 지난 18일 미 유타주 황야 한복판에서 환경 조사 중이던 당국자들이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존재가 드러난 지 9일 만인 지난 27일 사라졌다.

     

    주 당국은 28일 성명을 통해 “불법 설치됐던 구조물이 철거됐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철거 시점이 “27일 저녁”이라고 덧붙였으나 누가 철거했는지에 대해선 “미확인된 일행”이며 “개인 또는 그룹”이라고만 언급했다.

     

    문제의 기둥은 높이가 3.6m 정도이고 표면이 번쩍이는 금속 재질인 삼각 구조물로, 땅에 단단히 박힌 채 세워져 있는 데다 주위에 이렇다 할 설치 흔적이 남아있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당국은 발견 당시 “허가 없이 연방정부의 공유지에 설치물을 두는 것은 불법”이라며 “어느 별에서 왔든 마찬가지”라고 농담 섞인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SNS 상에서는 ‘외계인 개입설’ 등 음모론이 돌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나온 가설 중에서는 누군가 설치해둔 예술 작품이라는 게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다.

     

    NYT는 그중에서도 SF 애호가이자 조각가였던 존 매크래컨(2011년 사망)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실제로 생전 그의 작품을 전시했던 갤러리 측은 NYT에 “매크래컨의 작품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자녀들도 “생전 아버지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한참 뒤 내 작품이 발견되도록 해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 씨넷은 이보다는 현실적인 가설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문제의 기둥이 2015∼2016년께 처음 등장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서부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촬영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씨넷은 “촬영용 구조물이 실수로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는 현장 관계자가 장난스레 남겨두고 갔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정체가 어떤 것이든, 벌써 탐험가 몇 명은 미스터리 기둥을 보러 현장을 다녀갔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당국은 자칫 길을 잃는 사람이 나올까 봐 기둥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GPS 등을 활용해 추적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BBC에 따르면 금속 기둥을 발견했다고 유타 주가 발표한 후 불과 48시간 만에 첫번째 탐험가가 도착했다. 제일 먼저 인증샷을 남긴 사람은 유타 주에 사는 전 미 육군 장교 출신의 데이비드 서버(33)다.



    배재성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9건 160 페이지
    • 3cf3184c0ae1643917974395af1f9d0b_1606958042_4817.jpg
      [CA] 교회가 스트립 클럽으로 전환? 그 교회 목사들은 옷을 벗었나
      KCMUSA | 2020-12-03
      전 아칸소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춤을 추면서 넥타이를 풀고 있는 롭 맥코이(Rob McCoy) 목사캘리포니아의 두 대형교회 목사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또 다시 교회의 실내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태임에도, 스트립 클럽은 재개할 수 있다고 판결…
    • 3cf3184c0ae1643917974395af1f9d0b_1606953275_406.jpg
      [GA] 조지아 칙필라의 크리스마스 장식 "에덴스의 불빛들"(Lights of Athens)
      KCMUSA | 2020-12-03
      (사진: Chick-fil-A Athens Facebook)조지아 주 에덴스의 한 칙필라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50만 개의 조명을 매달았다이 장식의 이름은 "에덴스의 불빛들"(Lights of Athens)이다.이 패스트푸드점은 2016년에 건물 사방에 전등을 …
    • [NY] 머리 둘 곳 없는 자의 탄식, 이보교가 응답한다!
      뉴스M | 2020-12-02
      이보교, 이민국 구치소에서 불법 시술 당한 피해 여성 지원 나서사건 이민국 구치소, 불법 자궁 적출 및 위생 안전 문제 심각 폭로[뉴스M=마이클 오 기자] 추수 감사절을 지나 성탄절로 향하는 계절,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예수님의 탄식을 가장 절실히 느끼는 이…
    • [CA] 미 의회 진출 남가주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
      기독뉴스 | 2020-12-02
      ▶미셀 박 스틸, 영 김, 데이브 민, 최석호, 테미 김, 프레드 정 등 6명지난 11월 3일에 실시된 남가주 지역 선거에서 미셀 박 스틸(48지구 연방하원)·영 김(39지구 연방하원)· 데이브 민(37지구 가주상원)·최석호(68지구 가주하원)·테미 김(얼바인시)·프레…
    • 0e1e3c7e7243d78724b12af30835af04_1606874138_0088.jpg
      보수 기독교인의 97%가 트럼프에게 투표
      KCMUSA | 2020-12-01
      (사진: yourparde.com)바나리서치 그룹의 조오지 바나 박사와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의 문화연구센터(CRC)가 실시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재선에서 보수 기독교인들로부터 기록적인 표를 받았다.선거일 이후에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는 특…
    • [NY] 코로나 사태 속, 추수감사절 이웃들과 나눔 행사 풍성
      뉴욕 중앙일보 | 2020-12-01
      뉴욕교협, 뉴욕나눔의 집 방문 마스크·후원금 전달뉴저지밀알선교단 장애인들과 함께 감사의 밤 등노숙자와 함께 터키와 감사절 음식 함께 나눠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문석호 목사(앞줄 가운데)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달 26일 노숙자를 돌보는 뉴욕나눔의집을 방문, 마…
    • 한인교회 인력 조정 현실화 …"더 어려워질 것"
      LA중앙일보 | 2020-12-01
      주요 교회 사역자 감원 속속일반직도 축소 운영 불가피팬데믹 사태 구직난 부추겨신학교 졸업생들도 발 동동팬데믹 사태로 일자리(교회)를 잃는 사역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데믹이 장기화될 경우 한인 교계내 실직 문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
    • 가톨릭 신자 조 바이든 '시편' 발음 실수
      LA중앙일보 | 2020-12-01
      감사절 메시지 영상서영어 발음 수차례 틀려 민주당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 당선인의 단순한 실수였을까. 무지(無知)였을까.바이든 당선인의 성경과 관련한 발음이 잠시 논란이 됐다.지난달 25일 바이든 당선인은 영상을 통해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
    • 31c679b8aea35d3a58fdcafc8b4255b3_1606780117_7691.jpg
      유명 설문조사연구소 바나 그룹 킨네맨 회장, 아내 사망 후 사별 휴가
      KCMUSA | 2020-11-30
      (사진: Black Christian News Network)유명 기독교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의 데이비드 킨네맨(David Kinnaman) 회장이 장기 휴직한다.킨네맨은 지난 10월에 아내 질(Jill)이 사망, 앞으로 몇 달간 사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트위…
    • [NY] 교회가 교회 되려면 있는 그 자리에서 희망이 되어라
      연합감리교뉴스 | 2020-11-30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러싱제일교회의 음식나눔 사역팀이 식품을 배부하는 시간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그동안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의 정신을 세상에 전하자고 말은 계속하면서도, …
    • [NY] 미 법원 웜비어 부모에 “뉴욕주, 북한 자산 정보 공개 허가”
      뉴스파워 | 2020-11-30
      손해배상금 회수 목적에 부합할 때 공개 가능 ▲ 북한 정권에 의해 아들을 잃은 윔비어 부모들은 자신의 아들의 생명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 위하여  미국 내에 있는 북한 자산을  집요하게 찾고 있다. © 뉴스파워 정준모 * 사진 제공: https://namu.wik…
    • [워싱턴 DC] 미국의 새로운 '예수 운동', 3만 5천명 회집 기도회
      뉴스파워 | 2020-11-30
      바렛 신임 대법원 법관 임명, 낙태법 폐지 앞두고워싱턴 DC에서 부흥을 위한 기도회 개최 *사진제공 ChristianHeadlines.com*2020년 10월 26일(미국 현지시간) ChristianHeadlines.com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기도회가 열렸…
    • [CA] 엘에이 기윤실,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장학생 모집
      뉴스M | 2020-11-30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학생 돕고자 마련탈북자, 서류 미비자 등 지역과 신분 관계없이 선정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 장학금 수여[뉴스M=마이클 오 기자]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윤리실천운동(이하 '엘에이 기윤실’)이 코로나 위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한인 학생을 돕…
    • [시사] 美사막 3.6m 정체불명의 금속기둥···발견 9일만에 사라졌다
      중앙일보 | 2020-11-30
      18일(현지시간) 금속기둥이 발견된 직후의 모습과 27일 금속기둥이 사라진 현장의 모습. 사진 SNS 캡처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발견돼 이목을 끈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사라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 서부 사막에서 발견됐던 3m 높이의 …
    • 연방대법원, 종교단체 승소 판결- “실내예배 인원제한 조치 부당”
      기독뉴스 | 2020-11-30
      배럿임명스크린샷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 자유에 힘을 싣는 판결을 내놨다.월스트릿저널과 CNN 등은 연방대법이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5…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