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제자를 키우는 2030 컨퍼런스 이틀 앞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뉴노멀 시대의 제자를 키우는 2030 컨퍼런스 이틀 앞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뉴노멀 시대의 제자를 키우는 2030 컨퍼런스 이틀 앞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11-24 | 조회조회수 : 3,715회

    본문

    f8c7b892c20179fa334aeee89e13fb53_1606162103_9152.jpg
    지난해 11월 27-30일 시카고에서 열린 2030 컨퍼런스의 참가자들 모습. 사진 제공, 한명훈 목사, 2030 컨퍼런스.


    미주청년학생선교대회인 2030 컨퍼런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뉴노멀 시대의 제자>라는 주제로 11월 25(수)-27(금)일 열리는 이번 2030컨퍼런스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미주 젊은이들의 영적 성장과 선교적 소명을 일깨우고, 미래의 교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훈련의 장이 되어온 2030컨퍼런스는 올해로 19번째를 맞는다.


    2020년 2030컨퍼런스의 대회장을 맡은 한명훈 목사(위스컨신 매디슨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코로나 때문에 대학마다 대면 수업이 거의 열리지 않고, 누군가를 만나는 일도 조심스러운 요즘이다. 그래서 올해는 컨퍼런스를 취소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어떤 어려움도 우리의 예배를 막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해 역시 추수감사절 기간에  온라인을 통해 2030컨퍼런스를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년의 행사 기간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라고 노래해 왔다. 이제 그 찬양 고백을 증명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니엘이 창문을 연 것처럼, 우리도 예배하려고 윈도우를 열 것이고, 격리 중이던 모세가 돌판 (Tablet)에 말씀을 받듯이 우리도 태블릿에 다운받아 둔 성경을 펼쳐 들 것이다. 다니엘이 자신의 방에서 성전을 향한 예배를 멈추지 않았듯, 방에서 드리는 예배와 기도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한 목사는 덧붙였다.


    “온라인이어서 그런지 동부, 서부 그리고 한국에서도 등록한 교회들이 적지 않다. 등록한 인원은 187명인데, 가족이나 한 계정 등록으로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한다고 생각해 보면 대략 25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한명훈 목사는 전했다.


    현재까지 총 87개의 교회가 등록을 마쳤다. 


    2030 컨퍼런스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을 돌보기 위해 시작되었다.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에는 기숙사도 문을 닫고, 상점들도 대부분 휴업한다.


    따라서 기숙사를 나와야 했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하던 교회들이 생겨났고, 그것이 점차 발전해 개체 교회에서는 초대하기 쉽지 않은 강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훈련과 말씀을 통한 도전 그리고 신앙을 나누며, 학생들을 보살핀다는 목양의 자세로 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학생들의 신앙 운동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서로의 학업과 대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흩어진 유학생들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성장한 이 행사는 여러 지역으로 옮겨 다니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대하게 도와주었다.


    f8c7b892c20179fa334aeee89e13fb53_1606162243_6821.jpg
    2020년 2030 컨퍼런스 포스터, 2030컨퍼런스 제공.


    한명훈 목사는 2030 컨퍼런스를 초대하는 글에 이렇게 썼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2030 컨퍼런스의 협력교회 목사님들과 ‘올해는 어쩌지요?’ 하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제자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다니엘을 통해, 민족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도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다니엘 6장 26절)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분의 영원한 다스림을 고백하는 2030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노멀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는 주님과 동행하지 않으시렵니까?”


    f8c7b892c20179fa334aeee89e13fb53_1606162254_113.jpg
    2030 컨퍼런스 주강사인 김기석 목사, 출처 청파감리교회 홈페이지.


    이번 집회는 3번의 주제 강의와 두 번의 저녁 집회 그리고 다섯 번의 소그룹 모임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 강사로는 김기석 목사(한국 청파감리교회 담임)가, 주제별 강사로는 “인종 문제와 교회의 역할에 대하여”를 강의할 이태후 목사(필라델피아 도시 사역)와 “뉴노멀 시대, 평화의 세계관에 대하여”를 강의할 전성민 교수(밴쿠버 기독교 세계관 대학원)가 내정되어 있고, 아침 묵상은 한국의 찬양팀 'WeLove’가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경미 교수와 안지혜 교수 그리고 정수헌 성도와 황유진 선교사 등 4명의 인생 선배가 각각 12분간 전해주는 '2030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시간이 준비되어 있고, 금요일 오후에는 서로의 고민과 간증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작년 2030 컨퍼런스를 참석한 인디애나 블루밍턴 교회(담임 안성용 목사)의 청년인 이윤아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2030컨퍼런스의 ‘하나님의 제자’라는 주제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의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집회가 나를 변화시켰다.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떠오르며 내가 왜 더 일찍 하나님을 못 만났을까?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길을 이제서야 찾은 것 같다. 앞으로는 내가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의 곁에 계시고, 지켜주실 거라 확신한다. 강의 중 들은 순종이라는 말의 참뜻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고, ‘순종이 무엇을 의미하는 거지? 누구를 순종하라는 거지? 순종을 왜 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는 ‘순종’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은혜로운 주님께 순종하고, 고민을 항상 들어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믿으며 꾸준히 기도하겠다.”


    한명훈 목사는 “매일 스크린 앞에서 수업을 듣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스크린 앞에서  무언가를 하자고 권하는 것이 많이 미안하다. 하지만 이 컨퍼런스를 통해 누구도 가보지 못하고  예측할 수도 없는 새로운 시대를 사는 이 땅의 청년들을 여전히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제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 가운데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30 컨퍼런스의 등록비는 $10이며, 사전에 녹화된 강의를 듣고, 강사와 줌을 통한 피드백과 질문을 나눈 후, 받은 은혜와 도전을 또래들의 조별 모임에서 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등록 및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info@2030conference.com으로 하면 된다.



    김응선 목사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6건 162 페이지
    • [시사] 美사막 3.6m 정체불명의 금속기둥···발견 9일만에 사라졌다
      중앙일보 | 2020-11-30
      18일(현지시간) 금속기둥이 발견된 직후의 모습과 27일 금속기둥이 사라진 현장의 모습. 사진 SNS 캡처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발견돼 이목을 끈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사라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 서부 사막에서 발견됐던 3m 높이의 …
    • 연방대법원, 종교단체 승소 판결- “실내예배 인원제한 조치 부당”
      기독뉴스 | 2020-11-30
      배럿임명스크린샷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 자유에 힘을 싣는 판결을 내놨다.월스트릿저널과 CNN 등은 연방대법이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5…
    • 31c679b8aea35d3a58fdcafc8b4255b3_1606758758_6798.png
      [NJ] 뉴저지 밀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 열려
      기독뉴스 | 2020-11-30
       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목사)은 11월27일(금) 오후7시30분 온라인으로 제16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NJ Milal Thanksgiving Fundraising)을 열었다.후원의 밤에서 단장 강원호목사는 “뉴저지 밀알선교단이 제16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을…
    •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트리 생산지, 美 노블 마운틴...코로나로 매출 하락 걱정
      한국 중앙일보 | 2020-11-30
       미국 오리건주 노블마운틴 트리 팜에서 생산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29일(현지시간) 벌채돼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노블 마운틴 나무 농장은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지로 매년 약 50만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다.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바빠지는 …
    • 1fea496079b5e76173ff6084a1549ae8_1606677299_5151.jpg
      팬데믹의 봉쇄에도 그리스도 받아들인 사람 지난해보다 많아
      KCMUSA | 2020-11-29
      지난해는 1백40만명, 올해는 1백70만명 복음 받아들여(Photo : Franklin Graham/Flickr)COVID-19가 여러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는 동안 복음도 계속 퍼져 나가고 있으며, 봉쇄와 박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
    • [시사] '흑인산타' 장식 설치한 미국 남성, '마을 떠나라' 협박받아
      연합뉴스 | 2020-11-29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 마당에 '흑인 산타' 장식을 설치한 미국 남성이 인종차별주의자로부터 마을을 떠나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았다.아칸소주 노스리틀록에 사는 크리스 케네디는 키가 약 2m에 달하는 흑인 산타를 마당에 세워뒀다고 미…
    • 미국 첫 흑인 추기경 '교황에게 아프리카계 목소리 전할 것'
      연합뉴스 | 2020-11-29
      (CNS photo/Bob Roller)(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첫 흑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가 인터뷰에서 "교황에게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축…
    • UMC 교단 분리의 재정적 영향은?
      연합감리교뉴스 | 2020-11-28
      아이다호주 보이즈에 소재한 로키스 교회에서 교인들이 헌금을 드리고 있다. 총회 재무행정위원회(GCFA)는 향후 4년간 발생 가능한 잠재적 교회의 교단 탈퇴와 교회의 문을 닫는 문제가 교단의 선교분담금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내 각 연회 회계를 대…
    • [GA] 존 오소프, 미션아가페와 추수감사절 나눔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8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지난 26일 오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앞에서 음식 박스를 나르자 이은자 미션 아가페 부회장이 문을 열어주고 있다. 미션 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
    • [IL] 교회 헌금 수표 수취인-액수 바뀐 채 빠져 나가
      시카고 중앙일보 | 2020-11-28
      [nbc 캡처] 몰톤글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송 모씨는 며칠 전 자신의 은행 구좌 내역을 살피다가 마이너스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지난 22일자로 자신의 구좌에서 4200달러가 나가면서 어카운트가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거래 은행에 조회한 결과, …
    • [시사] “한반도 종전선언 적절 시기는 바로 지금”
      텍사스 중앙일보 | 2020-11-27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서 47.8% 이상 응답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코리아월드와 함께 실시한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는 지난 6월 실시된 1차에 참여한 346명의 약 2배 가량 증가한 632명이 참여를 이끌어냈다.이번 2차 여론조사의 주요 성과는 통일여부 …
    • [워싱턴 DC] “환경 어려워도 감사”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연례 추수감사절 행사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가 21일 선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N. Chester St. 인근의 150 가정을 방문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매년 센터로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절 행사…
    • [워싱턴 DC] 애난데일서 울려퍼진 감사의 노래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추수감사절 봉사활동한인봉사팀, 라티노 가족에생닭 의류 마스크 선물 추수감사절인 26일 오전 10시. 애난데일 메시야교회 주차장에 모인 라티노들이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온 임신부, 노인, 작업복을 입은 라티노,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한목소리로 …
    • [시사] 2020년은 ‘특별한 산타 추억의 해’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어린이와 거리두기…줌 산타도 등장2021년은 산타 자유의 해가 되기를(사진: USA Today)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도 어린이들과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아마도 ‘2020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팬데믹 사태에도 불구, 몰이나 상가, 엔…
    • [시사] 마스크 위로 감사의 눈물이…“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땡스기빙 나눔’ 캠페인익명 독지가 기부 4만불, 20명에 각 2000불 전달독지가 “희망 갖게 되길, 선한 영향력 이어지길”땡스기빙 사랑 나눔 캠페인 신청자들이 애틀랜타 중앙일보 둘루스 사옥을 방문해 성금 수령 후 전달한 감사 편지와 선물들.#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