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불우이웃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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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뉴저지 17개 단체에 터키 4,500lb 전달식
12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터키 전달식’에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 회장(뒷줄 가운데)이 수혜 기관 관계자들에게 터키를 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한 불우 이웃을 돕는 한인들의 따뜻한 나눔이 시작됐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12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사랑의 터키 전달식’을 열고 4,500파운드 분량의 터키를 배부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9월 부터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며 기금을 모아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잉글우드소방서와 팰리세이즈팍 경찰서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뉴저지 일원의 17개 단체가 참석해 재단으로부터 터키를 받았다. 이들 단체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수천 명에게 터키를 나눠주게 된다.
또 재단은 13일 맨하탄 시티하베스트와 퀸즈 플러싱 등을 찾아 뉴욕 일원 단체들에게도 1만4,000파운드 분량의 터키를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재단이 뉴욕·뉴저지 일원의 불우이웃들에게 전하는 터키는 1만8,000파운드가 넘는다.
아울러 재단은 올해 안으로 쌀 1,000포대를 한인·타민족 불우이웃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상복 재단 회장은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운 시기이지만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이 3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한인들의 따뜻한 정성이 차곡차곡 모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쌀과 터키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자 이웃사랑 실천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원 문의 201-592-687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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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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