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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MD] 정신건강 '빨간불' 팬데믹 기간 하워드서 청소년 극단선택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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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0-11-09 | 조회조회수 : 3,1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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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규제 여파

    "가족 멘탈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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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드 팬데믹은 올 상반기에 역사상 전무후무한 자택 대기 행정 명령을 초래한 바 있다.

    바이러스 자체가 불러온 건강 이슈와 사망, 사회 전반적인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가려진 또 다른 심각한 사회현상은 정신 건강 문제다. 면역력이 약해진 연령층이라는 이유로 가족 방문 또는 사회 활동 참여로부터 거의 배제 당한 시니어층은 지독한 무력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생계 문제를 비롯해 집 안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서로에게 불만이 쌓인 부부가 결국 이혼을 택한다고 해서 ‘코비디보스(코로나 바이러스 + 디보스(이혼))’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문제는 이런 ‘정신적 피폐’가 자아가 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 또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 인구가 높은 하워드 카운티에서 팬데믹 이후 6개월 차이로 청소년 자살이 2건 발생했는데, 모두 한인 학생들이라는 말도 있다.


    하워드 카운티는 작년 2월 말 ‘물어봐도 괜찮아(It’s OK to Ask)’라는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카운티 통계에 따르면 2014-2018년 사이 청소년(15-19세) 사망 이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 자살(사진)이다.


    또한, 중학생 5명 중 1명이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군으로 유명한 카운티의 어두운 뒷면이 아닐 수 없다.


    각 중/고등학교의 복도마다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전단지들이 나붙었고, 교내 상담사 및 교직원들이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미지수다. 한인 사회에서는 그나마의 노력조차 전무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은퇴한 이민 1세대 부모님들과의 불화 또는 2세 자녀와 부모 사이의 소통은 전적으로 ‘집안일’로 취급된다. 이민 가정의 정신 건강 문제는 각 가정의 사적인 문제니, 소문에 오르내리는 일 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과 남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돌아볼 여유는 것은 없다 사이의 미묘한 간극에 놓여있는 것이다.


    호건 정부가 팬데믹 이후 규제와 경제 복구안 만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은 ‘가정 폭력 예방’이다. 3월 이후 15회 이상 공식적으로 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으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지원도 프로그램의 일부다. 팬데믹 때문에 주류사회 곳곳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정신 건강 이슈가 한인 사회에서도 필요한 관심을 받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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