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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회와 정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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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10-17 | 조회조회수 : 3,1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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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감리교 운동이 태동했던 시기부터 감리교인들은 보다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정치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래픽, 로렌스 글래스와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편집자 주: 한국과 미국에서 종교인의 정치 참여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연합감리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기사는 그 시리즈의 마지막인 3편으로 교회와 정치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연합감리교회의 자료들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선출된 정치 지도자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우리는 이들을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까?

    선출된 지도자가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자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연합감리교인들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모든 지도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들의 노력에 지지를 표합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선출된 지도자들이 모든 국민을 대신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과 자신들이 내린 결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위정자들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으며, 지도자들이 정의로운 정책 시행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책임지고, 부당한 일에는 정부에 “윤리적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합니다. (정치적 책임)

    교회는 정부가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도록 돕고, 탄압하거나 차별하는 일을 반대합니다. 시민들은 지도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권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의롭지 못하거나 해로운 정책을 펼칠 때, “성서적 신앙에 따라, 시민들은 위정자들에게 불복종의 입장을 표명할 일이 필요할 수도 있다(사도행전 4:1-20).”라고 성서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정부의 관계)

    세상을 변혁시켜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는 더욱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전히 참여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우리는 어떻게 신실함을 잃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까?

    연합감리교인들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개인적 또는 집단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상하원 의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그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집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기도회나 시위 또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에 참여하여,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특정한 이슈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함께 공부하고, 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함께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사회부 직원들은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지역에 비슷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개체교회들을 위한 자료집인 “함께 변화를 이루기: 신실한 시민 참여를 위한 도구들”(Creating Change Together: A Toolkit for Faithful Civic Engagement)은 우리에게 우려가 되는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이들과는 어떻게 대화해야 합니까?

    사회적,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기독교인들 역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교인들과 건전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는 때때로 불필요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잘만 다룬다면 은혜롭고 너그러운 대화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긍휼의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공손한 경청의 자세를 연습하십시오. 각자의 가치관을 명확히 나누면서 공통점을 찾아보고, 각자의 이익보다 공공의 선을 이루기 위한 일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여러분이 말하는 내용과 방법을 성서와 연합감리교회의 사회 원칙과 결의문 및 연합감리교회의 전통과 역사에 비추어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지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일(Guidelines for Holy Conferencing: What God Expects of Us)”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우쳐 줍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견해나 행동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중재와 갈등 해소를 위해 공정 평화 센터(Just Peace Center for Mediation and Conflict Transformation)는 환영하는 자세의 대화(welcoming conversations)를 위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해 줍니다.

    ‘용기있는 대화(Courageous Conversations)” 시리즈는 개체교회들이 갈등의 고착 관계를 극복하고, 경청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나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사랑 안에서 존중하는 자세로 의견의 차이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계발된 자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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