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워싱턴에 운집한 수만의 기독교인들, “미국을 도우소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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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매체 크리스천포스트 상세 보도
하나님께 돌아가자, 기도행진 등 행사
참석자들, 하나님의 적극적 개입 확신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 기도회와 행진에 전국에서 모여든 수 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했다. 2020 워싱턴 기도행진 제공
미국을 위해 중재와 회개를 강조한 기도회가 지난 26일 워싱턴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 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는 27일자 보도를 통해 국가를 위한 기도회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기도회는 하나님께 되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회귀(The Return)와 워싱턴 기도행진(Washington Prayer March)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이뤄졌다. 전날 전야집회부터 전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채워갔다. 백인과 흑인, 동양인 할 것 없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신앙고백으로 운집했다.
이윽고 26일 정오가 되자 행사 주최자인 프랭클린 그래함이 기도와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8마일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주최자들의 인도에 따라 곳곳에서 정지에 기도 탑을 세웠다.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 경찰 공권력에 대한 문제, 미국의 내 분열에 대한 문제 등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다.
참자자들은 미국이 기독교와 유대교의 전통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간청하고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버지니아 주에서 온 캘리 홉우드는 “미국의 수도에서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상황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아 참석했다”며 “성경에 내 백성이 내게 부르짖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내가 도우리라는 말씀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미시간 주에서 3명의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스티브 백워드는 코로나19가 자신들의 삶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질병 때문에 정부와 교회와의 갈등 봤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현실을 맞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백워드는 “교회가 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다. 하나님을 더 강하게 섬겨야 한다는 생각과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행의 길을 선택했다”며 “여기서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고백했다.
뉴저지 주에서 참석한 중국계 미국인 케니 쉬는 “이 나라는 피부색으로 사람의 기준을 나누는 혐오스러운 이념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민족이 예수님 아래 모여야 서로를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행진이 끝난 후에도 링컨 기념관, 2차세계대전기념관 등 곳곳으로 흩어져 기도를 이어갔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하는 찬송가와 하나님의 보살핌을 기대하는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은 ‘기도가 변화시킨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등의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행진하며 조용히 기도하기도 하고 함께 찬송을 부르기도 했다. 국가를 위한 기도순서에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을 울부짖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행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하기도 했다. 2020 워싱턴 기도행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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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헤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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