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국에 발묶인 아르헨 여성, “자원봉사·전도 기회로 삼았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코로나로 미국에 발묶인 아르헨 여성, “자원봉사·전도 기회로 삼았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코로나로 미국에 발묶인 아르헨 여성, “자원봉사·전도 기회로 삼았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8-15 | 조회조회수 : 3,702회

    본문

    아르헨티나인 에미씨, 미국 새들백교회 자원봉사자로 3개월간 지역사회에 식료품 배분
    스페인어로 코로나에 지친 이들 위로하고 복음 전하기도


    8bc160d2eeb07e10642001df22eb90cf_1597503165_7147.jpg
    3개월간 미국 새들백교회 식료품 배분 사역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아르헨티나인 에미씨가 봉사 소감을 전하고 있다. 새들백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 발이 묶인 아르헨티나 여성이 3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418명을 전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들백교회(릭 워렌 목사)는 최근 교회 뉴스레터인 ‘새들백 앳 홈’에 아르헨티나인 에미(Emi·사진)씨 사연을 소개했다.

    에미씨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귀국하려 했지만, 상황이 악화돼 돌아갈 길이 막혔다. 남캘리포니아 지역에 머물게 된 그는 인근 새들백교회의 식료품 배분 사역에 하루 동안 봉사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 사역은 새들백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식료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마련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차를 가져오면, 자원봉사자가 차 트렁크에 식료품을 채워주고, 위로와 평안의 인사를 전한다.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복음도 전한다.

    8bc160d2eeb07e10642001df22eb90cf_1597503178_8782.jpg
    에미씨가 미국 새들백교회 식료품 배분 사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새들백교회 제공

    자원봉사자로 나선 에미씨는 처음엔 뒤에서 이 사역을 도왔다. 교회는 그가 스페인어에 능통하다는 걸 알고 식료품을 전하며 복음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교회의 제안을 받은 에미씨는 주저하다 이렇게 기도한 뒤 제안을 수락했다. “하나님이 저를 사용해 올바른 말씀을 주시면, 제가 당신의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기도 응답은 곧 이뤄졌다. 그날 하루 일정이 끝날 무렵 그는 모국어로 한 사람을 전도했다.

    이 일 이후 에미씨는 자신이 남캘리포니아에 머물러야 했던 이유를 발견했다. 그는 3개월간 새들백교회의 식료품 배분 사역 자원봉사자로 나서 틈틈이 스페인어로 전도했다. 그 결과 418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는 “나 혼자서는 이렇게 할 수 없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했다.


    국민일보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03 페이지
    • 761679c7e5d0e90390d432252f5894a7_1597942503_5628.png
      제16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온라인 개최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 2020-08-21
      ▶ 8월 30일·다민족 합심기도 선교보고 패널 토의 2020년도 국제글로벌국제선교대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패널 토의가 정윤명 목사 사회로 지난 13일 줌 화상으로 준비되고 있다. <사진 GIM> 제16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대회장 정윤명목사, …
    • 교회 예배당에도 코로나 방지 가림막 등장
      미주한국일보 | 2020-08-21
      ▶ “안심하고 예배 위해 설치” 한 가톨릭교회에서 신부가 가림막 뒤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 The Catholic Messenger)교회 예배당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가림막이 등장했다.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프로그레시브 처치는 …
    • PPP 지원금 어디에 사용했나?
      크리스천헤럴드 | 2020-08-21
      크리스차너티투데이, 대형교회 두 곳 내역 분석 8만 8000개 종교기관에 약 73억 달러 PPP 지급 90% 이상 직원들 급여 사용, 결과 목회로 이어져 크리스차너티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전체 8만 8000여 개의 종교기관에 73억 달러의 PP…
    • 종교인 대부분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예배 복귀 희망
      크리스천헤럴드 | 2020-08-21
      미국 성인 1만 211명 대상 설문조사 온라인 예배 참석자 대부분 ‘만족’ 응답자 52% 종식 후 대면예배 희망 전체 응답자 중 42%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경우 이전과 같이 종교모임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0%는 사태 이전보다 더 자주 참석할 계획이라…
    • [CA] 베델한인교회, 장학생 1천달러씩 전달
      크리스천비전 | 2020-08-21
      ▲베델한인교회 담임 김한요 목사. © 크리스천비전 얼바인에 위치한 베델한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는 장학생 54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COVID-19으로 고통과 혼란의 청소년기를 이겨내야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
    • 761679c7e5d0e90390d432252f5894a7_1597939669_1133.jpg
      KCMUSA, 총상금 2만 달러 온라인 찬양경연대회 개최
      아멘넷 뉴스 | 2020-08-21
      KCMUSA(이사장 박희민 목사)는 창립 18주년 맞아 "미주 한인교회 2020 온라인 찬양제"를 미주전역(캐나다와 남미 포함)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KCMUSA는 미주 최초 한인 기독 인터넷 포탈 비영리단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뉴노멀 찬양…
    • KAPC 포럼, 송태근 목사 “팬데믹시대, Why에서 What으로”
      아멘넷 뉴스 | 2020-08-20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목회와 신학 포럼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줌(Zoom) 화상으로 열었다. 포럼은 8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미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8월 18일은 송태근 목사(서울 삼일교회)가…
    • 일본계 회사, 한인교회 대북 지원물품 반송
      아이굿뉴스 | 2020-08-20
      의약품 지원은 대북 제재 대상 아닌데도 하역 거부 올 봄 북한 주민들을 위해 보낸 의약품이 선박회사의 하역 거부로 반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하역 거부된 다롄항의 화물터미널 모습. 사진: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 한인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는 ‘크로스…
    • 7da8db666a0f41301c0715e77e38f998_1597877365_3528.jpg
      미 개신교인 67% “일상생활에서 늘 하나님을 추구한다”
      KCMUSA | 2020-08-20
      중년(35~64세 이하), 여성, 아프리카나 히스패닉 신자 “강하게 동의” 미국의 개신교 신자들은 정기적이든 비정기적으든 일상생활 속에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슈빌에 기반을 둔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실시한 2019…
    • 7da8db666a0f41301c0715e77e38f998_1597873077_922.jpg
      코비드19로 2,400개 소그룹 가정예배
      KCMUSA | 2020-08-20
      서밋교회 그리어 목사 “가정교회 예배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노스캐롤라이나의 서밋교회는 2021이 될 때까지 대면예배를 연기했다. 지난 해 6월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열린 남침례회 총회에서 설교하는 그리어 목사.  (Photo : RNS photo by Butch D…
    • 7da8db666a0f41301c0715e77e38f998_1597872693_3194.jpg
      빌리 그레이엄 목사 동상 국회의사당으로 이전된다
      KCMUSA | 2020-08-20
      NC 전 주지사 찰스 에이콕 조각상을 대체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동상이 국회의사당에 있던 인종차별주의자인 노스캐롤라이나 전 주지사의 동상을 대신에서 그 자리로 이전된다. (Photo : Facebook ) 복음주의 목회자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동상이 미 국…
    • 성적 문제를 일으킨 목회자는 얼마 동안 목회에서 떠나있어야 하나?
      아멘넷 뉴스 | 2020-08-20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최근 1천명의 미국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간음한 목사는 얼마동안 목회에서 떠나있어야 하느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발표에 따르면 간음을 한 목사는 영구히 목회를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목사는 27%로 나타났다. 또 떠나…
    •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트럼프에 대한 지지 흔들리나?
      아멘넷 뉴스 | 2020-08-20
      폭스 뉴스가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늘 당장 투표를 한다면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66%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에게 28%가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인 복음주의자들은 트럼프 후보의 주요 지지층으로 2016년 대통령…
    •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장학금 수여식’]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해달라”
      미주한국일보 | 2020-08-20
      ▶ 45명 학생에 4만5천달러 전달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회장 홍완철)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산호세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권혁인)에서 장학생 선발 시상식을 가졌다. 2006…
    • 일부 한인교회 대면예배 논란
      미주중앙일보 | 2020-08-20
      실외 예배 위법 아니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의견도 당국 "온라인 예배 강력 권고" 사진은 2주간 실내에배 및 찬양 허용을 받은 선밸리의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예배당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팬데믹 사태로 대부분의 모임과 종교 행사 등이 비대면으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