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0-08-15 | 조회조회수 : 3,873회

    본문

    엘에이 기윤실 등 어려움에 처한 학생 위한 장학금 수여
    애틀란타 섬기는 교회 구호 물품 나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찾아온 위기와 절망은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열이 생겨남에 따라, 취약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극심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미주 한인 교계는 이런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교회와 공동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런 노력은 더욱 빛나는 신앙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7a7f0e33573fefdb72854799d5478233_1597443128_9858.jpg
    엘에이 기윤실 조주현 사무국장(좌), 박문규 대표(우) 

    [엘에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엘에이 기윤실)은 지난 7월 말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찾아든 경제 위기가 재정 능력이 없는 수많은 학생에게 더욱 심각한 어려움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평소 탈북자 출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도움의 손길을 펼쳐온 익명의 [엘에이 기윤실] 회원 기부금으로 시작됐다. [엘에이 기윤실]은 운영 회의를 통해 이러한 선의를 탈북자 출신 학생 뿐만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을 열고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조주현 사무국장은 그동안 [엘에이 기윤실]이 지역 사회와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노력이 이번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을 통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기존에 조선족 학생 장학 사업인 ‘꿈나무 장학금’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사회 봉사상’은 그동안 엘에이 기윤실이 지역과 한인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예다.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번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은 특별히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 가운데 출범하게 되어 더욱더 뜻깊고 기대가 된다.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이를 통해 더욱더 많은 나눔과 실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도움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다음은 [엘에이 기윤실]에서 전하는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 안내다.

    “코비드 19 사태 이후 후원금이 확 줄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윤리실천 운동은 한인 디아스포라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학비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법적 지위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나 정부가 주는 장학금이나 학비 대출이 용이치 않아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직시한 몇 분의 회원님이 기금의 종잣돈(seed money)을 기증해 주셔서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인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어디에 살든지 어떤 법적 지위를 지니고 있든지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신청 절차는 213-387-1207 혹은 email4lacem@gmail.com으로 문의하세요.”

    장학금 신청 마감은 8월 15일까지이며, 선정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학금 수여는 9월 1일이다.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도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는 학생을 위한 'Servant Scholarship'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자녀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 자녀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나 애틀랜타 지역 신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섬기는 교회 안내다.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공동체를 섬기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3년째 장학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Covin 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이 작은 섬김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큰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또 다른 섬김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접수는 8월 21일(금)까지이며, 장학생 최종 선발자와 장학금 수여식 일정은 9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청 문의는 김진혁 목사 (706-760-5004 / jinkim1724@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는 지난 7월 18일(토) “사랑의 나눔 행사”도 열었다. 코로나 사태를 맞은 지역의 이웃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 패키지를 전달하는 행사다. 패키지는 쌀, 김, 계란, 스팸, 라면 등의 기본적인 음식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인들의 기부와 봉사를 통해 정성스럽게 준비되었다고 한다.

    행사 기획 및 진행을 맡은 김진혁 목사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힘겹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을 돕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행사였습니다.

    비록 300명밖에 도움을 드릴 수 없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감사해하시는 모습과 행사를 진행하는 스태프들을 오히려 격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하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에 감탄할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97건 205 페이지
    • TIcTok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BBC, ‘귀여운 젤리 곰’...지구촌 안보위협 급부상 이유 소개 희미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에 빨간색 젤리 곰 한 마리가 서 있다. 들려오는 소리는 분명 가수 아델의 목소리다. 잠시 후 무대 뒤편에 줄지어 선 이들이 형체를 드러내더니, 이내 수백 마리의 젤리 곰이…
    • 트럼프에 맞서 “복고냐 급진이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The Economist, ‘2020대선 조 바이든 후보 선전이유/정치인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커버스토리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집중 조명했다. “복고냐 급진이냐?”는 헤드라인과 함께 마스크를 쓴 바이든의 얼…
    • 한국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호소문 발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미주, 중남미, 캐나다 한인 교계단체 공동 한국에 있는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호소문 발표를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있는 교계단체 관계자들 미주 교계단체가 한국 국회에서 준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은 한국…
    • “말씀과 찬송 기도로 능력의 통로 되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남가주 교계연합 기도대성회, 설교 지용수 목사 남가주교계연합 기도 대성회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가주 교계연합 기도대성회가 지난 5일 오전 11시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찬양과 경배 후 사무총장 심진구 목사(한국기독교부흥…
    • [CA]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 인원수 제한 없이 예배 허용
      미주한국일보 | 2020-08-19
      ▶ 법원 “조건부 재개” 판결 (Photo: Daily Mail) 남가주 선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가 인원수 제한 없이 실내 현장 예배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제임스 챌팬트 판사는 지난 …
    • 07bd9f8c7e3b2bfac9e8a2899152ee1f_1597769455_2342.jpg
      [KY} 동성커플 결혼촬영 거부할 권리 사진사에게 있다
      미주한국일보 | 2020-08-19
      ▶ 법원, 기독교 사진사 손 들어줘 WLKY Digital 뉴스 동영상 캡쳐 켄터키 주 연방 법원이 동성 커플의 결혼사진 촬영 요청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며 기독교 사진사의 손을 들어줬다. 기독교 법률 단체 ADF에 따르면 저스틴 워커 연방 판사는 지난 14일 결…
    • "BLM은 막시스트…LGBT 지지해서 싫다"
      미주중앙일보 | 2020-08-19
      보수 기독교는 왜 'BLM 운동'이 불편할까 흑인 인권 운동이라면서 폭력·정치 이념으로 변질 아시안·소수계 역차별 학교내 BLM 교육도 문제 'BLM(Black Lives Matterㆍ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보수 기독교계는 이…
    • 프랭클린 그레이엄, 미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
      KCMUSA | 2020-08-18
      9월 26일에 있을 기도 대행진에 함께 나서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오는 9월 기도행진을 한다고 선포했다. (Photo : facebook)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회장이자 구호단체 '선한사마리아인의 지갑'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인은 곤경에 처…
    • 마이크 허커비 "조 바이든, 종교 유권자들의 옵션 아냐"
      KCMUSA | 2020-08-18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 (Photo : facebook) 11월 선거를 앞두고 많은 종교 유권자들이 올해 대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부친이자 …
    • 평화를 위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연합감리교뉴스 | 2020-08-18
      연합감리교 한영찬송가, 찬송과 예배, COME, LET US WORSHIP, 캡처. 편집자 주: 연합감리교뉴스는 한반도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고교 재학 중인 오민주 양이 영어로 써서 보낸 글을 번역해서 싣는다.  저의 할아버지…
    • 웨슬리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제1부 질병에 관하여
      연합감리교뉴스 | 2020-08-18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존 웨슬리의 동상. 사진, 데니엘 엑스 오닐. 플리커. 편집자 주: 한 때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In His Steps: "What Would Jesus Do?")라는 질문이 유행한 적이 있다. 전대미문의 대유행병을 겪고 있는 감…
    • 8·15 기도예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 세계 70일 기도 캠페인을 마무리하다
      연합감리교뉴스 | 2020-08-18
      사진은 8월 15일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평화위원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북일리노이 연회의 정화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화상 기도예배는 홍사라 목사의 기도와 김영동 목사…
    • 지킬 것은 지키고 할 것은 하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0-08-18
      코로나19 속 움직이는 한인교회 다우니제일교회 직분자 임직식 주님세운교회 성전이전 감사예배 조지아협의회 새 사역자 목사안수 조지아남침례한인교협 사랑실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교회의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인교회…
    • [CA] 존 맥아더 목사 교회, 실내 예배 규제에 “교회의 머리는 시저 아닌 예수!”
      뉴스M | 2020-08-18
      실내 예배 강행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 보건 명령 위반 통지서 받고 고소로 대응 엘에이 카운티, 방역 안전 규제 위해 맞고소 존 맥아더 목사가 이끄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Grace Community Church)와 엘에이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
    • [워싱턴 DC] 위기에서 빛난 뜨거운 ‘이웃사랑’
      미주한국일보 | 2020-08-18
      ▶ 본보·한인복지센터·한인교협 공동 ‘사랑나눔 캠페인’ ▶ 722한인가정에 식비·렌트비로 총 25만1,725달러 지원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한인교협이 공동전개해온 ‘코로나19 사랑나눔 캠페인’에서 총 33만 4,936달러(4.10-7.31…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