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코로나19로 인해 두 자매 극적인 상봉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NE] 코로나19로 인해 두 자매 극적인 상봉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NE] 코로나19로 인해 두 자매 극적인 상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찬저널| 작성일2020-08-06 | 조회조회수 : 3,496회

    본문

    "우리의 문제와 고통으로 예수님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면"

    f1580f6dd0ffb9bea917a3372fd27f10_1596661385_7901.jpg
    (사진: Daniel Johnson/Methodist Health System)


    최근 73세의 도리스 크리펜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네브라스카에 있는 재활 센터의 환자가 되었다. 보조 약사인 베브 보로는 20년 이상 그 시설에서 일해 왔다.

    지난 7월, 베브는 환자 명단에서 도리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50년 동안 만나지 못한 그녀의 언니였던 것이다.

    둘은 이복 자매이다. 도리스는 엄마와 양부에 의해 양육되었으며, 스무 살 되던 해생후 6개월인 베브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수년간 서로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런데 유행병이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었다.

    도리스는 앓고 있는 중에도 기자에게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동생을 만난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우리 모두 이런 해피엔딩 스토리를 좋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금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해피엔딩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회복하지 못한 코로나19 환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응답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기도들에 대해선?

    이 시대의 신학자 N. T. 라이트는 애통이 신앙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분노와 좌절과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하는 시편이 성경 안에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라이트의 말대로 “어떤 사람들은 반대편에서 나와 빛으로 들어가는데... 가끔... 그들은 그냥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둠 속에 머문다. 하나님께서 어둠 속에서 그들과 함께 계심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지금 <엘도라도의 꿈 : 미국 서부의 역사>(텍사스대 역사학 교수 H. W. 브랜즈 지음)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있다. 그의 수려한 문장이 매번 강조하는 한 가지 사실은 선구자가 된 인생의 나약함이다. 서부로 이동하는 정착민들은 인디언의 습격을 받거나 혹독한 겨울을 견디며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굶주릴 가능성은 항상 존재했다. 광야에서 다리가 부러지면 감염되거나 야생동물에 의해 사망했다.

    그 결과,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하나님과 이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들도 선구자들과 같은 교훈을 얻었다. 하지만 기술적이고 의학적인 발달은 선조들이 직면했던 일들로부터 우리를 분리했다. 문화적 자기 의존에서 비롯된 세속주의와 도덕적 상대주의가 우리의 영혼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의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의 유한성을 증명하고 있다. 재물은 믿을 수 없고 예측이 불가능하며, 자기 의존은 어리석다는 걸 경제 침체가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고통을 구주의 힘을 구하는 초대장으로 받아들이면, 주님은 우리가 간절하게 원하는 영적 쇄신으로 우리를 인도하심으로써 고통을 보상해 주실 것이다.

    오스왈드 체임버스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환난 없는 삶을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을 극복하도록 생명을 주신다. 긴장이 힘이다. 긴장이 없다면 힘도 없다. 당신은 하나님께 생명과 자유와 기쁨을 달라고 기도하는가? 당신이 긴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실 수 없다. 지금 당장 긴장을 직면하라. 당신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원리를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육체적인 힘을 얻으려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문제와 고통으로 예수님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면, 우리는 주님의 임재와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애가의 저자는 애통을 말하면서, 예루살렘 파괴에 대한 절망적인 슬픔으로 기준을 세운다. 어느 시점에 저자는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이라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절망 속에서 결단한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애 3:21-22).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목사의 8월 5일 칼럼 일부 번역)


    크리스찬저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02건 209 페이지
    • [NY] 송병기 목사, "일신상의 사유로" 뉴욕교협 전직회장단과 뉴욕목사회에서 탈퇴
      미주 크리스천투데이 | 2020-08-10
      과거 성추행 사건 문제되어 목양장로교회 원로목사직도 내려놔 송병기 목사가 뉴욕교협 전직(증경)회장단과 뉴욕목사회에서 탈퇴했다. 작년 11월 15일 이종명 목사를 전직 회장단에서 제명할 당시 사회를 보고 있는 송병기 목사(서 있는 이) 송 목사는 뉴욕교협 전…
    • 댓글 70%가 교회 비난 – CA 정부와 교회 갈등 기사 댓글 분석해 보니
      크리스천헤럴드 | 2020-08-10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관련기사 댓글 현장예배와 찬송금지 대한 교회입장 반대 70% 교회입장 지지는 22%, 기타 11%로 분석돼 반대 중 상당수 ‘예배를 헌금 모금’ 수단으로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교회와 정부와의 갈등 기사 댓글 중 70%가 예배에 대한…
    • [CA] 차드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
      크리스천비전 | 2020-08-10
      소망소사이어티 © 크리스천비전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장로)는 최근 소망소사이어티 차드 지부를 통해 차드 정부의 긴급구호 요청을 받고 차드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금 모금 기간은 오는 15일(금)까지이며, 쌀 1포대(3인 가족 …
    • [CA] 남가주 교계 연합 기도 대성회
      크리스천비전 | 2020-08-10
      교회와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 ▲미주양곡교회에서 남가주 교계 연합 기도 대성회를 마치고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남가주 교계 연합 기도 대성회가 지난 5일(수) 오전 11시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찬양과…
    • 강순영 목사 “11월 선거 앞두고 미국 리더들을 위한 기도”
      아멘넷 뉴스 | 2020-08-10
      자마(JAMA, 대표 강순영 목사)가 주최하는 중보기도컨퍼런스가 온라인 새벽대각성집회로 8월 3일(월)부터 15일(토)까지 12일 동안 주일을 제외한 매일 새벽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집회로 열리고 있으며, 미동부 시간으로 새벽 4…
    • 미국 국민 12%만이 예배 참석...20% 이상 급감
      뉴스M | 2020-08-10
      ‘찬송, 성가 금지' 가이드라인 잘 지켜지지 않아 미국인들의 현장예배 참석이 큰 비율로 감소했다(사진:CNN 영상 캡처) 지난 3월 창궐한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현장예배 참석률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건물이 폐쇄되거나 제한적으로 개방된 상황에서 당연…
    • 659b36806d4c2a413ebb132703615b5e_1596986682_3396.jpg
      분단 70년 향한 미주 한인 크리스천의 눈물과 염원
      뉴스M | 2020-08-10
      교단 종파를 초월한 미주 한인 크리스천, 한반도 분단 종식을 위한 성명서 발표 체드 마이어, 존 폴 레드락 등 비한국계 인사도 연대 서명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이 모여 70년 한반도 분단을 함께 슬퍼하며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전쟁 정전 …
    • 반지성주의가 만연한 세상에 꼭 필요한 기독교 세계관
      뉴스M | 2020-08-10
      [인터뷰] 서울신대 김성원 교수, [인생이 묻고 기독교가 답하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지난 7월 말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에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10개 분야에서 총 550종이 선정되었는데, 세종도서로 선정…
    • 제93기 스마트폰 무료강좌 - 목회자를 위한 유튜브 온라인 예배 준비
      기독뉴스 | 2020-08-10
      ▶목회자를 위한 유튜브 온라인 예배 준비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튜브 방송하기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사용법 강의 오직 복음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씨존(C-Zone·Christian Zone·대표 문석진목사) 주최 제93기 스마트폰 무료강좌가 8월6일(목)…
    • [워싱턴 DC] 워싱턴나욧신학대학대학원, 졸업예배·학위수여식
      미주한국일보 | 2020-08-08
      제8회 워싱턴나욧신학대학대학원(박사원)(총장 김엘리야 박사)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4일 펜실베니아 이스트 뱅거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는 신학과 학사에 1명, 대학원 과정에 5명, 목회학 박사에 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장상은 홍이삭 전도사, 학장상은 최정…
    • “전교인들 십시일반 사랑모아 어려운 이웃과 나눠”
      미주한국일보 | 2020-08-08
      ▶ 뉴욕장로교회 ‘이웃사랑 나눔행사’ 개최 ▶ 롱아일랜드시티 주민에 마스크·생필품 등 전달 1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이웃사랑 나눔행사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이 생필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김학진)가 신종 코로…
    • 기독교 민족주의 사상 높은 사람들 ‘노 마스크’
      미주한국일보 | 2020-08-08
      ▶ 기독교인 유형별 방역수칙 준수여부 조사 ▶ ‘기독교 국가 선포’ ‘학교 기도 허용’ 주장…과도한 애국자, 코로나 예방수칙 안 지켜 지난 6월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
    • [CA] “코로나로 경기 어려워도 기부 줄일 수 없죠”
      미주한국일보 | 2020-08-08
      ▶ 자선단체 모금 작년 수준, 70%는 예년보다 더 늘려 미주복음방송이 한인 후원자들의 기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나눔 온’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캠페인 장학금 수혜자들과 이영선 미주복음방송 대표(앞줄). [미주복음방송 제공] 코로나…
    • [그래픽 뉴스] 종교의 자유, 누구에게 위협인가
      미주중앙일보 | 2020-08-08
      시카고대 신학과, AP 통신 여론조사 "무슬림, 유대교 그룹 많은 위협 받아" 시카고대학과 AP통신이 함께 국내 성인 1015명에게 물었더니 '무슬림' 그룹의 종교 자유가 가장 위협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2월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개신…
    • [CA] 청년부 목사가 미성년자 성폭행…하시엔다 중국 교회서
      미주중앙일보 | 2020-08-08
      중국계 이민 교회 목사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일 LA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중국계 목사 조나단 차이(사진)는 수년간 10대 여성을 지속해서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피해 여성은 12~18세 당시 하시엔다 하이츠 소재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