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현장예배 참석 불편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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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 크리스천 신문|
작성일202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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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 보도, 공공정책연구기관(AEI) 설문결과 정당별 인종별 교파별 크게 달라
공공정책연구기관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중 약 64%가 현장예배 참석에 대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Survey: Most Americans are not ready to return to in-person services).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아직까지 현장예배 참석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이 출석교인 38,000명의 조지아 주에 있는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담임 앤디 스탠리 목사)는 2021년 어느 시점에 가서야 현장예배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나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5%의 담임 목회자들은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 방침에 동조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미 전역에서 성인 3,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시점 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부터 ‘당장’ 교회예배 재개를 허용하라고 주지사들을 압박하고 일부 교회들이 현장예배 재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일반 교인들 사이에서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음을 보여준 설문조사 결과다. 현장예배를 재개했다는 교인 응답자 중에서도 약 56%는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대니얼 콕스 AEI 조사원은 “평신도들 중 상당수가 현장예배 참석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장예배에 참석해야 할지를 망설이는 교인도 많다”고 밥티스트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AEI의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전인 5월 말과 6월 초 미국인 약 3.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별, 인종별, 교파별로 현장예배에 대한 반응이 크게 다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가족이나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 걱정된다는 반응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72%로 매우 높은 반면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43%로 다소 느긋한 반응을 보였다.
교파별 현장예배 참석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가장 낙관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 중에서는 약 61%가 현장예배 참석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편하다고 답했다. 이중 남성의 현장예배 참석에 대한 낙관적이 반응이 약 71%로 여성(약 51%)보다 훨씬 높았다.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을 제외한 나머지 교파는 현장예배 참석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백인 주류 개신교인 중에서는 약 36%, 흑인 개신교인 중에서는 약 32%, 백인 카톨릭 신자 중에는 약 39%만 현장예배 참석에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기독교를 제외한 나머지 종교인들 중에서는 약 26%만 현장 종교집회 참석을 편하게 여긴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현장예배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현장예배 참석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리건 주 북동부 지역의 한 교회의 현장예배 참석교인 중 약 23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오리건 주에서 발생한 감염사례 중 규모가 가장 큰 사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중 약 54%가 내년까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정상생활로 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본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종교 집회뿐만 아니라 스포츠 행사, 외식, 극장 방문과 같은 활동에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약 45%만 투표소 방문이 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최근 네바다 주에서 카지노처럼 현장예배를 재개할 수 있도록 청원한 교회의 요청을 5-4로 부결했다(Supreme Court Rejects Nevada Church’s Appeal to Reopen Like Casinos).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예배당 인원을 50명으로 제한시켜 예배하라는 주정부 지침에 교회 측이 수정헌법 1조항 위반이며 침해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주 크리스천 신문
공공정책연구기관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AEI)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중 약 64%가 현장예배 참석에 대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Survey: Most Americans are not ready to return to in-person services).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아직까지 현장예배 참석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이 출석교인 38,000명의 조지아 주에 있는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담임 앤디 스탠리 목사)는 2021년 어느 시점에 가서야 현장예배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나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5%의 담임 목회자들은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 방침에 동조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미 전역에서 성인 3,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시점 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부터 ‘당장’ 교회예배 재개를 허용하라고 주지사들을 압박하고 일부 교회들이 현장예배 재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일반 교인들 사이에서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음을 보여준 설문조사 결과다. 현장예배를 재개했다는 교인 응답자 중에서도 약 56%는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대니얼 콕스 AEI 조사원은 “평신도들 중 상당수가 현장예배 참석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장예배에 참석해야 할지를 망설이는 교인도 많다”고 밥티스트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AEI의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전인 5월 말과 6월 초 미국인 약 3.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별, 인종별, 교파별로 현장예배에 대한 반응이 크게 다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가족이나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 걱정된다는 반응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72%로 매우 높은 반면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43%로 다소 느긋한 반응을 보였다.
교파별 현장예배 참석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가장 낙관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 중에서는 약 61%가 현장예배 참석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편하다고 답했다. 이중 남성의 현장예배 참석에 대한 낙관적이 반응이 약 71%로 여성(약 51%)보다 훨씬 높았다.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을 제외한 나머지 교파는 현장예배 참석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백인 주류 개신교인 중에서는 약 36%, 흑인 개신교인 중에서는 약 32%, 백인 카톨릭 신자 중에는 약 39%만 현장예배 참석에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기독교를 제외한 나머지 종교인들 중에서는 약 26%만 현장 종교집회 참석을 편하게 여긴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현장예배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현장예배 참석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리건 주 북동부 지역의 한 교회의 현장예배 참석교인 중 약 23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오리건 주에서 발생한 감염사례 중 규모가 가장 큰 사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중 약 54%가 내년까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정상생활로 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본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종교 집회뿐만 아니라 스포츠 행사, 외식, 극장 방문과 같은 활동에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약 45%만 투표소 방문이 편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최근 네바다 주에서 카지노처럼 현장예배를 재개할 수 있도록 청원한 교회의 요청을 5-4로 부결했다(Supreme Court Rejects Nevada Church’s Appeal to Reopen Like Casinos).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예배당 인원을 50명으로 제한시켜 예배하라는 주정부 지침에 교회 측이 수정헌법 1조항 위반이며 침해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주 크리스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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