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12일 새벽, 밤하늘에 행성 6개 일렬로…'행성 퍼레이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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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새벽, 목성·수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순으로 관측 예정
▶ 맑은 날씨와 빛 공해 없는 어두운 장소가 관측 성패 좌우
▶ 화성·토성은 맨눈, 천왕성은 쌍안경, 해왕성은 망원경 필요
[사진=신문사DB] 12일(수) 최대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천문 현상이 밤하늘에 펼쳐진다
오는 12일(수) 새벽, 밤하늘에서 최대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이 펼쳐진다. 맑은 날씨와 어두운 관측 장소만 확보한다면 맨눈과 쌍안경, 망원경을 활용해 태양계 행성들의 특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tarWalk(Vito Technology)] 가상 인포그래픽
◈ 행성 퍼레이드란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평소 밤하늘에서는 한 번에 2~3개의 행성을 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여러 행성이 비슷한 방향에 모이는 '행성 정렬(planetary alignment)' 현상이 나타난다. 행성들이 줄지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행성 퍼레이드(planetary parad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는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의 공전 궤도가 대체로 같은 평면 위에 있기 때문에 발생하며, 각각 다른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이 특정 시점에 비슷한 방향에 위치하면 지구에서는 여러 행성이 하늘에 일직선으로 늘어선 것처럼 보인다.
◈ 관측 시기와 순서
이번 행성 퍼레이드에서는 동쪽에서 서쪽·남서쪽 방향으로 목성, 수성, 화성, 천왕성, 토성, 해왕성이 차례로 관측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8월 12일 새벽 시간대에 6개 행성이 가장 잘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1일과 13일에도 일부 행성 정렬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지역별 일출 시간과 기상 조건에 따라 관측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 관측 방법과 준비물
관측을 위해서는 도심을 벗어나 빛 공해가 적은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의 인공 조명은 희미한 천체를 가리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화성과 토성은 맨눈으로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빛 공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수성과 목성도 관측 가능하다. 다만 천왕성은 쌍안경이 필요하고, 해왕성은 망원경을 이용해야 찾을 수 있다.
천문 전문가들은 행성 퍼레이드가 매우 드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NASA에 따르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5개의 행성 정렬은 수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며, 다음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행성 정렬은 2028년 10월께 예정돼 있다.
출처: NASA, Star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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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코리안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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