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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WA] 별이 쏟아지는 호숫가부터 옛 철도호텔까지…부담 없는 여름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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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6-07-06 | 조회조회수 :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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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강 협곡의 옛 철도호텔 '호텔 스티븐슨'과 '라일 호텔', 1900년대 초 정취 그대로 간직

▶ 올림픽국립공원 레이크 크레슨트 호숫가 '로그캐빈리조트', 물가 10피트(약 3m) 거리서 산악뷰 즐겨

▶ 오르카스섬 부동산 사무실 2층 개조한 '빌리지 인 앳 이스트사운드', 지속가능 콘셉트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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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스티븐슨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워싱턴·오리건주의 이색 숙소들이 소개됐다. 철도호텔부터 국립공원 내 통나무집, 부동산 사무실을 개조한 부티크 호텔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숙소들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나 협곡의 노을, 보름달 아래 온천 등 저마다의 정취를 품고 있다. 


◈ 철도 노동자 숙소에서 부티크 호텔로…호텔 스티븐슨과 라일 호텔


컬럼비아강 협곡을 따라 저녁 안개를 뚫고 도착하는 스캐마니아 카운티의 소도시 스티븐슨(인구 1,487명)에는 1909년 지어진 '호텔 스티븐슨'이 자리하고 있다. 당시 철로 부설 노동자들의 숙소로 지어진 이 건물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다가 2020년 클라크 카운티 캐머스 거주자인 데이브·테리 사우어 부부가 인수해 윈드서핑·패들보드·하이킹 애호가와 커플, 웨딩 파티를 겨냥한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시켰다. 금색과 검정색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총 11개의 객실이 있으며, 이 중 1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평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비스트로가 있고, 금·토요일 오후에는 와인바로 운영된다.


컬럼비아강 협곡을 동쪽으로 더 가면 클리키탯 카운티의 작은 마을 라일에 1905년 지어진 '라일 호텔'이 있다. 화이트새먼과 오리건주 후드리버에서 7마일(약 11km) 떨어진 이곳은 여러 와이너리와 라일 체리 오처드, 코요테월 등 유명 하이킹 코스와 가깝다. 체크인은 문자로 전송되는 도어코드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 방식이며, 1층에는 2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식당과 바가 있어 웨딩 리셉션 장소로도 활용된다. 2021년 포틀랜드의 유명 델리 '엘리펀츠 델리카트슨'과 연관된 앤·스콧 위버 부부가 인수했으며, 최대 22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조식은 시리얼, 요거트, 베이글, 오트밀, 과일 등을 직접 챙겨 먹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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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캐빈리조트 


◈ 올림픽국립공원 호숫가 통나무집, 로그캐빈리조트


올림픽국립공원 내 레이크 크레슨트에서 숙박할 수 있는 곳은 호수 동쪽의 '레이크 크레슨트 로지'와 북쪽의 '로그캐빈리조트'로 사실상 제한돼 있다. 110년 된 레이크 크레슨트 로지보다 저렴한 로그캐빈리조트의 통나무집은 호수 주변 숙소 중 가장 뛰어난 산악 전망을 자랑하며, 호숫가에 위치한 객실은 물가에서 불과 10피트(약 3m) 떨어져 있다. 내부는 부엌 겸용 공간에 싱크대, 소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탁을 갖춘 기본적인 구조이며,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언덕 위쪽에 위치한 2베드룸 통나무집은 다른 객실보다 하룻밤에 약 100달러 더 비싸다. 리조트는 레이크 크레슨트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옛 철도길이자 올림픽 디스커버리 트레일의 일부인 스프루스 레일로드 트레일과 가까워, 자전거로 1마일(약 1.6km)만 이동하면 트레일 입구에, 다시 1마일을 더 가면 명소 데빌스 펀치볼에 도착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이 운영하는 숙소 특성상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5~6개월 전 예약이 권장된다.


◈ 부동산 사무실 2층을 개조한 오르카스섬 부티크 호텔


산후안 제도의 오르카스섬 이스트사운드에 위치한 '빌리지 인 앳 이스트사운드'는 부동산 사무실 2층을 개조한 8개 객실 규모의 부티크 호텔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대형 창이 있는 조식 공간이 나온다. 오랜 섬 주민인 마라이어 더닝이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의 위층 공간을 활용해 만든 이 호텔은 부부가 여행 중 접한 지속가능한 콘셉트를 반영했다. 야외 조명은 밤하늘 보호를 고려해 설계됐으며, 객실마다 공정무역 원목 가구와 전기 벽난로, 바닥 난방이 되는 욕실을 갖췄다. 각 객실은 인근 섬과 해양공원의 이름을 따 명명됐으며, 2023년 완공돼 스칸디나비아풍의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출처

The Seattle Times – "Six special lodgings in WA and OR that won't break the bank" (seattletimes.com), 2026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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