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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WA] 시애틀 소도에 5,500석 음악 전용 공연장 신축…2029년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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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6-05-15 | 조회조회수 :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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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리너스 구단·라이브 네이션·퍼스트 애비뉴 엔터테인먼트 공동 추진…소도 '박스야드(Boxyard)' 부지에 신축

▶ 5,500석 실내 음악 전용 공연장…2029년 개장 목표, 설계는 시애틀 베나로야 홀 디자인한 LMN 아키텍츠 참여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간 약 1억 2,900만 달러 경제효과·700여 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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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도심에 5,5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음악 공연장이 새로 들어선다. 시애틀이 스포츠뿐 아니라 미 서부를 대표하는 음악·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세계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매리너스 구단을 운영하는 퍼스트 애비뉴 엔터테인먼트(First Avenue Entertainment)는 14일(현지시간) T-모바일 파크 맞은편 '박스야드(The Boxyard)' 부지에 약 5,500석 규모의 음악 전용 공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새 공연장은 루멘 필드(Lumen Field)와도 가까운 소도(SODO) 엔터테인먼트 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며, 개장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잠정 명칭은 'SoDo Ballroom(소도 볼룸)'으로 알려졌다.


◈ T-모바일 파크 맞은편 1201 퍼스트 애비뉴 사우스…옛 피라미드 브루어리 부지 재개발

새 공연장 부지는 퍼스트 애비뉴 사우스(1st Ave S) 1201번지로, 2020년 영업을 종료한 피라미드 브루어리(Pyramid Brewery)가 있던 자리다. 1914년 지어진 옛 철도 창고 건물을 매리너스 구단이 2021년 10월 장기 임대해 재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햇백 바앤그릴(Hatback Bar & Grill), 스틸헤즈 앨리(Steelheads Alley), 빅토리 홀(Victory Hall) 등으로 구성된 '박스야드'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빅토리 홀은 새 공연장의 로비 및 경기 당일 특별 행사 공간으로 흡수·연결되는 형태로 재설계된다. 빅토리 홀은 그동안 라이브 네이션 산하 EDM 전문 브랜드 인소미니악 이벤츠(Insomniac Events)가 다수 댄스 뮤직 공연을 개최해 온 곳이기도 하다.


새 공연장의 설계는 라이브 네이션 내부 설계조직인 블루프린트 스튜디오(Blueprint Studio)와 시애틀 기반 LMN 아키텍츠(LMN Architects)가 공동으로 맡았다. LMN 아키텍츠는 시애틀 베나로야 홀(Benaroya Hall)을 비롯해 지역 주요 문화시설을 다수 설계한 건축사무소다.


◈ 중극장-아레나 '사이 공간' 노린다…그런지 본고장 시애틀의 새 음악 거점

새 공연장은 중형 극장과 대형 아레나 사이 규모의 공연 수요를 겨냥했다. 시애틀의 대표적 중극장인 파라마운트 시어터(Paramount Theatre, 약 3천 석)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규모이며, 클라이맥스 시즌에 도시를 찾는 대형 월드투어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 음악계의 지적에 부응한다.


좌석형 공연과 스탠딩 일반 입장(General Admission) 공연 모두 가능하도록 유연한 무대 구조가 도입되며, 최신 음향·조명·영상 시스템과 아티스트 전용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라이브 네이션 태평양 북서부 지역 사장 제프 트리슬러(Jeff Trisler)는 "시애틀은 현대 음악의 사운드를 만든 도시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 문화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들을 배출해 왔다"며 "이번 공연장은 그 유산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한 투자이며, 시애틀이 더 많은 글로벌 투어를 유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야드 부지를 총괄하는 퍼스트 애비뉴 엔터테인먼트의 트레버 구비(Trevor Gooby) 책임자도 "소도는 오랫동안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전통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은 너바나(Nirvana), 펄 잼(Pearl Jam), 사운드가든(Soundgarden) 등 그런지(grunge) 음악의 본고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대표적 음악도시 가운데 하나로, 최근에는 K-팝 및 글로벌 월드투어 공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시애틀 메트로 상공회의소·항만청 "경제효과 환영"…교통·물류 영향은 협의 약속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 분석에 따르면 새 공연장은 연간 약 1억 2,9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추산됐다. 또 공연 관람객들의 식당·호텔·쇼핑 등 인근 상권 소비만 연간 약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응우옌(Joe Nguyen)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는 "새 공연장은 시애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더 많은 방문객과 경제 활동을 지역 비즈니스에 가져다주고, 시애틀의 엔터테인먼트 지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소도가 항만, 산업시설, 스포츠 경기장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교통 혼잡과 화물 물류 동선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라이언 칼킨스(Ryan Calkins)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은 "초기 단계부터의 사전 협의가 경제 개발과 화물 운송, 산업 부지, 해안가 일자리 보호라는 우선순위를 균형 있게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네이션과 퍼스트 애비뉴 엔터테인먼트는 시애틀시 행정부와 지역 주민, 상공계, 항만 당국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교통 및 물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애틀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일부 경기 유치, 대형 콘서트·문화 행사 잇따른 개최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스포츠, 음악, 관광을 결합한 소도 지역 통합 개발이 향후 시애틀 경제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참고 자료

Live Nation 보도자료 "New 5,500-Capacity Purpose-Built Music Venue Planned for Seattle's SODO Neighborhood" (2026년 5월 14일자) https://newsroom.livenation.com/news/new-5500-capacity-purpose-built-music-venue-planned-for-seattles-sodo-neighborhood/

KING 5 News "Live Nation to build 5500-capacity music venue in SODO" (2026년 5월 14일자) https://www.king5.com/article/money/business/live-nation-to-build-5500-capacity-music-venue-in-sodo/281-f408c2d3-1b4c-482d-bca8-bf40248b59fe

KOMO News "Live Nation, First Avenue confirm plans for new 5,500-seat indoor venue in Seattle's SODO" (2026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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