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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CA] 리들리(Reedley): 미주 독립운동의 요람과 한인 이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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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2-25 | 조회조회수 :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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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요람 리들리(Reedley) 



1. 지리적 배경과 지역 특성


"세계의 과일 바구니"라 불리는 리들리는 캘리포니아 샌 호아킨 밸리 중앙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농업 생산지이다. 요세미티 등 국립공원과 인접한 이곳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동체이며, 특히 한국 통영시의 자매도시로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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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기 한인 이민과 정착


리들리와 다뉴바는 1905년부터 형성된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집단 정착촌이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이주해온 초기 이민자들은 리들리의 농장과 김형제상회 등에서 일하며 단단한 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3.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


중가주 이민 선조들은 고된 노동 속에서도 조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했다.


독립자금 기부: 1918~1919년 사이 85명의 한인이 총 1만 3,835달러를 모금해 조국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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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운영중인 호텔 버지스(Burgess)(위). 이 호텔 2층 방(아래)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상해 임시정부의 이승만 박사에게 독립자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 호텔에 기념판이 부착되어 있다


3.1운동 기념: 1920년 다뉴바 한인장로교회에서 첫 기념식을 거행한 이후 매년 시가행진 등 기념행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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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3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들리 인근의 다뉴바에서 거행된 3.1운동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교포들이 행사를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 안창호 선생과 막내아들 안필영 씨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알려졌다 (사진: 복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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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삼일절 기념식을 마친 다뉴바한인장로교회와 교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애국단체 활동: 1919년 '대한여자애국단' 결성과 국민회 북미지방총회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4. 역사 보존: 독립문과 기념비


2010년, 한인 후손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트림블 공원(Trimble Park)에 독립문과 애국지사 10인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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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서울 독립문의 1/4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이민 역사 보존과 다문화 단합을 상징한다.


독립문에는 ‘조선이 독립국임을 상징하기 위해 세운 역사적인 건축물인 독립문 축소물을 한인이민 역사 보존과 미국의 다인종 다문화 단합 및 독립정신 증진을 위해 헌정한다“고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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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10인 기념비: 이승만, 안창호, 김호, 김형순 등 초기 이민 사회를 이끌고 독립에 기여한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독립문앞 작은 광장에는 이승만 건국대통령(1875-1965)을 비롯하여 도산 안창호(1878-1938), 윤병구 목사(1882-1949), 이재수(1880-1956), 김종림(1884-1973), 김호(1884-1968), 한시대(1888-1981), 김형순(1886-1977), 송철(1894-1986), 김용중(1898-1975) 등 애국지사 10명의 기념비가 서있다. 비석 앞뒤에는 인물 사진과 함께 연혁과 애국활동 내용이 영문과 한글로 적혀 있다 . 차만재 교수는 2010년 당시 제막식에서 ”정체성을 고민하게 될 한인 후손들에게 생생한 역사의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비록 모형물이지만 독립문은 한인이민사를 기억하는 현 세대가 없어져도 정체성에 답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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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독립운동 및 지역사회 발전 주역 10인


김형순(1886-1977) 

김형제상회를 설립해 털 없는 복숭아 재배로 부를 축적했으며, 리들리 한인타운 형성과 교육·구호 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김호(1884-1968) 

김형제상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한인국민회 등 주요 단체를 이끌었으며, 해방 후 애국가 보급과 한반도 중립 통일 운동에 앞장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김종림(1884-1973) 

미주 한인 최초의 백만장자인 '쌀 왕'으로 불렸으며, 막대한 재산을 한인 비행사 양성소 설립에 투여해 광복군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송철(1894-1986) 

과일 위탁 판매와 재배로 자산가가 된 후, 6·25 전쟁 구호 활동과 차세대 한글 교육 기관인 무궁화학원 설립을 주도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이재수(1880-1956) 

왕족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쌀 농사에서 크게 성공했으며, 윌로우스 비행사 양성소 재무 이사와 흥사단 단우로서 독립운동을 후원하여 건국포장을 수여받았다.


윤병구 목사(1882-1949)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헤이그 특사 등 외교 임무를 돕고 미주 한인교회 목회와 독립운동 단체장을 역임했으며,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도산 안창호(1878-1938)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을 설립한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리들리·다뉴바 지역 한인들의 단합과 독립운동 자금 모금을 이끌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았다.


우남 이승만(1875-1965)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으로서 미주 한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으며, 국권 회복과 근대화 및 반공주의 기반을 세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았다.


김용중(1898-1975)

미국 내 주요 외교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소리' 발간을 통해 한반도 중립 통일론과 민주화 운동을 일생 동안 역설하여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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