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CO] ‘싱코 데 마요’, 덴버 시빅 센터에서 즐기는 멕시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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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경주에서 로우라이더 쇼, 타코먹기 대회까지… 이벤트로 채워진 축제
오는 5월 4일과 5일에 덴버 시빅 센터 공원에서 ‘싱코 데 마요(Cinco de Mayo)’ 멕시코 문화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1862년 프랑스 군대를 격파한 푸에블라 전투를 기념하며, 매년 멕시코 국민의 자긍심과 함께 문화적 유산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5월 4일 토요일 정오에 시작되는 치와와 경주는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의 관심을 끄는 인기 경주이다.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자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등록된 치와와들은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상태여야 하며, 최신 백신 접종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등록은 온라인(https://eventful.regfox.com/24-cinco-chihuahua-race)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로우라이더 자동차 쇼가 개최된다. 이 쇼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의 차량을 기반으로 낮게 조정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화려한 페인트 작업, 크롬 장식, 맞춤 인테리어 등으로 세심하게 꾸며진 로우라이더 자동차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로우라이더 쇼는 차량의 예술성과 기술적 개조를 선보이며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있는 쇼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5일 일요일에는 타코 먹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무대 근처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대회 시작 2시간 전부터 등록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책임 포기 각서에 서명해야 하며, 1위, 2위, 3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멕시코 음식을 즐기면서 경쟁하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렇게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된 싱코 데 마요 축제는 덴버 시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멕시코 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날짜: 5월 4~5일
▲장소: 덴버 시빅 센터 공원(Civic Center Park.101 14th Ave.Denver, CO 80204)
▲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윤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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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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