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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이민자들의 도시답게 다채로운 세계 문화 소개와 화합의 장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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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콜로라도 타임즈| 작성일2022-09-02 | 조회조회수 : 7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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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가별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무대에서 11학년 이하은, 10학년 하란, 10학년 강해인 학생이 콜로라도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란 공화당 부의장과 함께 한국 전통의상인 유생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표 한국 업체로는 ‘앵그리 치킨’만이 참여해 많은 아쉬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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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토요일 오로라 시청 건물 앞에서는 다양한 인종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세계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 날 개최된 제 8회 글로벌 페스트(Global Fest)는 많은 국가의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도시인만큼, 오로라 시가 문화의 다양성을 자축하고 화합과 상생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주최하는 연례 문화 행사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인종들과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행사 말미까지 음악공연을 감상하는 등 인파로 북적였다.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이민자들의 도시인 오로라 시는 해마다 이 행사를 주최해왔고, 올해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두 개의 무대에서 각종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은 올해 국가별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무대에서 11학년 이하은, 10학년 하란, 10학년 강해인 학생이 콜로라도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란 공화당 부의장과 함께 한국 전통의상인 유생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 통합학교에서 제공한 유생복은 조선 시대에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이 입던 의복으로, 무대를 감상한 많은 이들이 한국 의상의 美에 감탄해 학생들에게 사진요청을 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에서도 20세기 초반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추던 태평무를 선보여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과 절제미를 뽐냈다. 음악과 춤이 끝나자 이 무대를 감상한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 날 행사에서 오로라 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홍보물과 공공 문화장소 이용법, 문화 행사 안내서, 영어수업 안내서 등 유익한 정보들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부스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문화놀이에 심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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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햅 클리닉의 ‘All Of Us’ 프로그램 등에서 접수를 진행했다. 


    특히 아시안 인종혐오범죄 예방 캠페인, 케햅 클리닉의 ‘All Of Us’ 프로그램, 콜로라도 액세스, 카이저 등 보험이나 건강 프로그램들도 등록을 희망하는 이들의 접수를 진행했다. 오로라 수도청(Aurora Water)에서는 무더운 날씨에 행사를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물병과 생수를 제공했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각종 놀이기구도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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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코트 행사에 참여한 앵그리 치킨(Angry Chicken) 


    세계 음식을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푸드 코트에서는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앵그리 치킨(Angry Chicken)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 음식과 겉바속촉한 한국식 치킨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에는 코로나 판데믹 이전과는 달리 참여 한인 업체나 단체가 거의 전무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한국 음식 업체는 없는지 묻는 시민들도 많았으며 K팝과 관련된 부스는 없는지 묻는 시민들도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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