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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라크마, 월트디즈니 홀에서 ‘평화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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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2-07-22 | 조회조회수 : 4,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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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마(대표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 심포니 오케스트라 & 코랄 (LAKMA Symphony Orchestra & Chorale)이 오는 8월 6일(토)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우정과 하모니의 연합(Unified in Friendship & Harmony)’란 주제를 갖고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한인 성악가로는 테너 오위영, 윤국형, 신원철 등이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2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다양하며 온라인으로 구입할수 있다. 연락처는 (213)632-8580


이번 음악회는 특히 한인 여성 2세들이 중심이 된 Women Cross DMZ 그룹의 활동을 협력하고 홍보하는 뜻깊은 평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가지의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음악을 펼쳐가게 된다.


평화의 메시지


지금 우리는 평화를 노래할 때 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평화”라는 단어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해 입니다. 올 해 초 부터 아직도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온 세계는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민족의 뼈아픈 과거의 전쟁은 아직도 정전되지 못한 채 올해로 정전 69주년을 맞으며 휴전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민족이 갖고있는 평화에 대한 갈망은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하게 표현되어 왔으며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음악을 통해 메시지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음악인들은 당시에 처해진 사회적 이슈를 음악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20세기 초 1, 2차 세계 대전의 암울한 시기를 보내며 전 세계는 전쟁의 공포속에 평화와 안정을 절실히 갈망 했습니다. 이때 영국의 민족주의 작곡가인 본 윌리암스 (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가 “Dona Nobi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라는 곡을 썼는데, 이 곡은 1936년 쓰여진 곡으로 세계 2차 대전의 징조가 보이자 전쟁의 참상을 표현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가슴으로 전달하고자 만든 곡 입니다.


작곡자 자신이 1차 대전 참전 용사로서 전쟁의 비참함을 스스로 체험한 사람이기에 이 곡이 전쟁의 암울함을 실제 체험되어지는 듯한 현장성이 있는 음악으로, 그리고 평화를 호소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이 곡은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 되었고 리듬과 음정이 아주 까다로운 곡으로 쉽게 연주되지 못하는 곡입니다. 하지만 반전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클레식 음악으로서는 가장 독보적인 곡으로 유명합니다.


이 곡의 가사의 내면을 보면 전체 3부분의 가사로 드라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첫째, 라틴 미사의 마지막 가사인 Dona Nobi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를 주제로 하여 이 곡의 전체의 시작과 끝을 이끌고 갑니다


이어 18세기 미국의 대표적 자유 시인인 월트 위트먼(Walt Whitman 1819-1892)의 시를 사용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할 당위성과 실제 전쟁의 참혹한 현장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본론을 전개해 가고 있습니다. 내용은 1861-1865년까지 있었던 미국의 Civil War에서 위트만이 쓴 “Beat Beat Drums Blow Bugles”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혼돈속에서 적과 대항해 노예 해방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내용으로 당시 북군의 사기를 진작 시키고 격려 하며 쓴 이 시를 윌리엄스는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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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임상 뮤직 디렉터
 


또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 위해 전쟁에서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전사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두 무덤에 안장되는 비참함을 그린 “Dirge for two Veterans” 시의 애끓는 마음으로 작곡하였습니다. 이 두 편의 시를 통해 이 땅에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가 상존하지 못한 때의 그 암울함을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곡자는 성경의 선지자들 –다니엘, 학개, 미가, 이사야 등의 예언들을 인용하여 비록 인간들이 하나님 앞에 반복해서 죄를 범해 전쟁과 공포속에 지내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을 막으시고 평화를 내리실 것을 예언한 메시지를 전하며 끝으로 높이 계신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를 외치며 하나님께 경배의 찬양을 드리며 평화를 선언하고 종결을 갖게 됩니다.


이 곡은 라크마 합창단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소프라노 Svetla Vassileva, 그리고 베이스 Boris Martinovich, 가 각각 솔로이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


13세기 스위스의 민족영웅이자 투사인 윌리엄 텔이 오스트리아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민족주의적 성향을 띠고 오스트리아 압제에 저항하며 스위스 민족에게 희망을 안겨준 메시지를 중심으로 로시니가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자신이 쓴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라 극찬한 오페라로 이번에 연주 될 서곡은 4개의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1부 아침은 5명의 첼로 솔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서로 대화하며 저음 음색의 어두움을 표현하면서 시작 합니다. 이것은 민족의 역경과 고난을 표현하며 그 가운데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폭풍은 오케스트라가 빠르게 움직이며 폭풍으로 성난 자연을 표현하며 이것은 독립운동가들이 힘차게 활약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후 잉글리쉬 혼과 풀룻이 서로 교차하며 알프스의 품에 안긴 평화로운 전원의 목가로 폭풍 가운데 고요한 평안의 정적을 울립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병사들의 행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스위스 기마병들의 용맹성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그로 인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이 서곡은 라크마의 김경희 부지휘자의 바톤에 의해 연주될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오랜 숨결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하여 희망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곡은 아리랑(Arirang) 입니다. 오늘 이 곡을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Svetla Vassileva 가 성악 예술의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이어 일본의 압제에 저항하며 한민족에게 영원한 희망을 안겨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표현한 것 중 “평화의 나라(Country of Peace)” “애국 행진가 (Patriotic March)” 를 Dosan Popper Quintet 이 연주하며 우리민족의 기백과 용맹성을 나타내고 그로 인해 희망을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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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라크마의 월트 디즈니 홀 공연 모습  


우정의 메시지


Special Moment로 지금도 전쟁에 큰 공포속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기억하며 짧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우정을 나누고져 합니다. 이어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9번의 4악장을 연주하게 됩니다. 베토벤은 그의 나이 23살에 독일의 문호 쉴러(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의 시 “ An die Freude, Ode to Joy” 를 접하고 감동하여 그것을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장장 34년이 지난 1824년 그의 나이 54세가 되어서야 그 시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인간의 힘으로 쓸수 있었던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호소하며 압도적인 감동으로 인도하는 교향곡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세기의 명 지휘자 푸르트 벵글러(Wilhelm Furtwängler, 1886-1954) 가 “실의와 절망 밖에 남지 않은 독일에서 나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독일을 일으켜 보이겠다. 지금 독일인에게 필요한 것은 베토벤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베를린 필하모닉을 떠나면서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며 남긴 말이었습니다. 이처럼 이 곡이 주는 메시지는 강렬합니다.


이 연주에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라크마 합창단과 네 명의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Svetla Vassileva, 알토 Anna Pflieger, 테너 오위영, 베이스 Boris Martinovich, 가 함께 합니다.


지금 지구상에 모든 민족이 하나의 정신(spirit of unity)으로 나누어야 할 말은 “모든 민족은 동등하고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우정을 나누며 평화롭게 세상을 일구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소명이라는 메시지를 연주회를 통해 나누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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