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오랫만에 열리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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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합창단 제61회 정기연주회로 12월 12일 나성영락교회
창립 37주년을 맞은 한인기독합창단(단장 김은영)이 오는 12월 12일(일) 저녁 7시 나성영락교회에서 제6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다. 합창단원 50명과 소프라노 윤예원, Orlana Falla, 테너 전승철, Anord Geis, 바리톤 김수찬, 채홍석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근 지휘자는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인기독합창단 37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주회가 없는 한 해가 되었다. 그렇게 18개월의 방학을 마치고 지난 8월 중순부터 연습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리 단원들의 간절한 기대와 열정으로 음악회가 잘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헨델의 ‘메시아’ 공연에서 팬데믹으로 힘든 변화를 지속적으로 겪으며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하여도 항상 동일한 것이 있다. 한인기독합창단은 이런 변화의 시대에 영원한 것,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알리고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For the Lord God Omnipotent reigneth’를 노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아’는 헨델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이며, 전곡은 3부로 이루어져 제1부에서는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과 성취, 제2부에서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가사는 헨델의 후원자였던 Charles Jennens가 구약과 신약의 말씀 중에서 메시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을 발췌해서 썼다.
한인기독합창단은 1984년 창단 이후 유럽과 미국 전통 교회음악을 연주해온 남가주 한인합창단 중에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지휘자 김동근은 신시내티 음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하고 독일에서 교회음악 전문 독창자로 활동했다. 현재 엘에이 마스터 코랄(Los Angeles Master Chorale) 단원이며 나성영락교회 3부 성가대 지휘자로 사역하고 있다.
부 지휘자 제갈소망은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USC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주목받는 신예다. 현재 엘에이 마스터 코랄에서 assistant pianist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문의: (213)503-0812, (213)448-9868, www. Facebook.com/lakc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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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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