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메시지 담은 발달장애인 온라인 토크쇼 '주목' > 라이프 | KCMUSA

희망 메시지 담은 발달장애인 온라인 토크쇼 '주목' > 라이프

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홈 > 문화 > 라이프

    희망 메시지 담은 발달장애인 온라인 토크쇼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10-25 | 조회조회수 : 1,753회

    본문

    4b579a8a2b7c3e535e52018c1768ce2a_1635181886_3093.jpg
    ▲바이올리니스트인 오티즘 토크쇼 발달장애인 연사 안지현ⓒ데일리굿뉴스


    발달장애인이 연사로 나서는 릴레이 토크쇼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토크쇼는 발달장애인이 꿈을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일상을 소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연사들은 ‘완전한 독립을 꿈꾸는 멋진 사나이’, ‘북치는 소년 용연이’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전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4b579a8a2b7c3e535e52018c1768ce2a_1635181898_5168.jpg
    ▲오티즘 토크쇼에서 곽슬범 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오티즘 토크쇼는 가난과 장애, 질병 등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과 가족을 섬기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며 발달장애인 연사 8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토크쇼 촬영에 앞서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스피치 전문 강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재밌게 구성하는 법과 대중 앞에서 말하는 법을 훈련했다.

      

    4b579a8a2b7c3e535e52018c1768ce2a_1635181912_0512.jpg
    ▲오티즘 토크쇼 연사 곽슬범ⓒ데일리굿뉴스


    이를 바탕으로 곽슬범 연사는 꿈을 위해 도전해왔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화가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하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앨범 표지를 직접 그렸던 이야기부터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노력해가는 요즘의 모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부모님의 도움에서 벗어나 혼자 생활하기 위해 돈 관리와 요리, 주변 이들과의 소통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곽 연사는 "다른 일반인 친구들처럼 나도 혼자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가 있다고 꼭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자기 자신이 결정한 대로 살아야 한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장애인식개선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지현 연사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그림 그리기로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던 기억과 직접 그린 그림으로 옷을 디자인해 판매했던 경험을 나눴다.


    권오빈 연사는 아부다비 뮤직 페스티벌과 미국, 일본 등 각종 해외공연에서 연주를 펼칠 수 있게 된 동력을 '칭찬'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꿈도 힘과 용기를 주는 칭찬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크쇼 기획, 총괄을 맡은 하트하트재단 김혜림 팀장은 "누군가 써 준 이야기가 아니라 발달장애인 연사들이 직접 고민하고 본인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이 강연회를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토크쇼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트하트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