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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필도 돌아온다…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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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1-10-04 | 조회조회수 : 5,4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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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2 시즌 개막… 19개월 만에 디즈니홀 무대

    ▶ 두다멜, 10월9일 ‘홈커밍: 스페셜 콘서트’로 시작…김선욱, 11월 12~14일 모짜르트·라벨 협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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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김선욱.


    LA 필하모닉이 2021-22 시즌 개막과 더불어 19개월 만에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로 귀향한다.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예술감독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은 오는 10월9일 오후 8시 ‘홈커밍: 스페셜 콘서트 앤 펀드레이저’를 열어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팬들을 위한 이번 시즌의 포문을 연다.


    특히, 한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오는 11월12~14일 디즈니홀을 찾아 LA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은 작곡가 개브리얼 오티즈가 큐레이팅한 ‘팬-아메리칸 뮤직 이니셔티브’(Pan-American Music Initiative, 이하PAMI) 프로젝트를 비롯해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자와 재즈 뮤지션 허비 행콕이 기획한 ‘파워 오브 더 피플 페스티벌’(Power of the People! Festival)로 여전히 불확실한 시대에도 마음껏 누리는 클래식 음악의 힘을 선사한다.


    특히 음악과 사회 변화에 대한 다차원적 비전을 위해 모든 장르의 뮤지션과 인문학의 저명한 게스트를 초청했다. 지휘의 거장 주빈 메타와 에사-페카 살로넨, 수자나 말키, 존 애덤스, 파올로 보르톨라미올리, 토마스 윌킨스 지휘자는 물론이고 토마스 아데, 세미언 비치코프, 카리나 카넬라스키, 앨림 챈, 파아보 하비, 마이클 틸슨 토마스, 사이먼 영, 지안 장 등이 총출동한다.


    또 ‘X세대 축제’(Gen X festival)는 힙합, 폭동, 인디 영화 및 세계 문화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콘서트 음악의 폭발과 더불어 계층을 무너뜨리는 세대(1965-1980)를 기념하고 ‘릴 체인지’(Reel Change)라는 제목으로 영화 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 두다멜이 지휘하고 데프 웨스트 극단이 콜래보한 극 무대 ‘베토벤 피델리오’(Beethoven‘s Fidelio)를 포함해 LA필이 위촉한 24개 작품을 초연하게 된다. 시즌 패키지 티켓은 현재 구입할 수 있으며 싱글 티켓은 오는 9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홈페이지 www.laphil.com 문의 (323)850-2000


    ■ 김선욱 협연 ‘모차르트와 라벨’


    11월12일 오전 11시, 13일과 14일 오후 2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LA 필하모닉 2021-22 시즌 디즈니홀 무대에 선다. 오는 11월12~14일 3회 공연하는 김선욱은 나탈리 스튀츠망(스웨덴 크리스티안산 심포니 수석지휘자 및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가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피아노 콘테르토 21번 K. 467’을 연주한다. 


    김선욱은 3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예원학교 졸업 후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고 2013년 영국 로얄 콘저버토리에서 지휘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주리 국제콩쿠르 입상, 독일 애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이어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안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결선 당시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1번은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2007년 런던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베토벤 생가 ‘베토벤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되어 베토벤 하우스 소장품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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