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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WA] 시애틀의 숨은 데이트 명소: 고급 레스토랑보다 아름다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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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5-02-21 | 조회조회수 : 4,2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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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부터 40달러까지, 예약 없이 즐기는 로맨틱 스팟 

▶ 파이오니어 스퀘어부터 디스커버리 파크까지, 전망 좋은 10대 명소

▶ 시애틀 시민이 추천하는 현지인의 데이트 코스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에서 로맨스를 즐기는 데 큰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현지 전문가들의 조사로 밝혀졌다. 굽이굽이 이어진 공원의 산책로와 젖은 보도에 반사되는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도 얼마든지 사랑은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 악시오스(Axios)의 멜리사 산토스 기자가 시애틀의 가장 로맨틱한 산책로와 데이트 명소들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다. 고급 구두나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이 장소들은 시애틀의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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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Myrtle] 시애틀 조각공원,Olympic Sculpture Park 

 


무료로 즐기는 최고의 전망


올림픽 조각공원과 미르틀 에드워즈 공원은 수족관 근처의 붐비는 워터프론트와 달리 한적하고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를 자랑한다. 엘리엇 베이에 접한 이 공원들은 특히 올림픽 조각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베이와 올림픽 산맥의 장엄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공원은 일몰 30분 후에 문을 닫지만, 미르틀 에드워즈 산책로는 24시간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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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승규 기자] 볼런티어 파크, Volunteer Park

 

볼런티어 파크는 블랙 선 조각상 주변에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볼런티어 파크 콘서버토리를 들르거나, 근처 볼런티어 파크 카페의 음료와 함께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장소로 꼽힌다. 특히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특별하다고 현지인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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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chris tarnawski] 디스커버리 파크 Discovery Park

 


자연과 예술의 조화


디스커버리 파크는 시애틀에서 가장 평화로운 해변가 산책로 중 하나로 꼽힌다. 웨스트 파크 등대를 향해 걸을 수 있는 포장된 길이 있으며, 연인과 손을 잡고 바위와 통나무를 넘어가며 해변을 거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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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승규 기자] 쿠보타 가든 Kubota Garden 


레이니어 비치의 쿠보타 가든은 일본식 정원으로, 다리와 폭포가 다채로운 나무와 식물 사이에 숨어 있다. 피크닉에 대한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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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 Chas Redmond] 프리몬트 운하


프리몬트 운하 주변의 버크 길먼 트레일에서는 하우스보트, 유니언 호수, 프리몬트 다리, 그리고 레이니어 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오로라 다리와 피니 애비뉴 사이 구간이 추천 코스다.


 

도시의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곳


파이오니어 스퀘어는 시애틀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행자 전용 광장과 옥시덴탈 스퀘어에서는 카페 움브리아의 커피나 다르칼리노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최고의 칵테일 바로 꼽히는 데드 라인도 이 지역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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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승규 기자]  


포스트 앨리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관광객들로부터 벗어나 한적하고 그림 같은 거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새로 조성된 오버룩 워크에서는 엘리엇 베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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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Robert Ashworth] 스미스 타워 전망대 바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유료 명소


스미스 타워 전망대는 10달러로 35층까지 오르는 고풍스러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도시의 360도 전망을 감상한 후에는 스피크이지 스타일의 바에서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치훌리 가든 앤 글라스는 입장료가 40달러에 가까워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데일 치훌리의 반짝이는 유리 작품들 사이를 거닐며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00피트 길이의 대형 유리 조각은 필수 관람 포인트다.


마운트 베이커 리지 전망대는 아늑한 벤치가 있어 도시를 내려다보며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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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치훌리 가든 제공]

 


전문가의 조언


이번 조사를 진행한 멜리사 산토스 기자는 "각 장소마다 고유한 매력이 있어 방문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해 질 녘 볼런티어 파크와 비 오는 날의 옥시덴탈 스퀘어는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대부분의 장소가 무료이거나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시애틀의 로맨틱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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