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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에베레스트 입산료만 $15,000? 9월부터 3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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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5-05-16 | 조회조회수 : 2,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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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 고산 중 8개 보유" 네팔, 10년 만에 가격 대폭 상향... 비수기도 $3,750(500만원)

▶ 과도한 등산객 허용 논란에도 실효성 의문... "외국 등반객들에게 큰 영향 없을 것"

▶ 정부, 증가 수입으로 등산로 정비 계획... 지금까지 119톤 쓰레기·14구 시신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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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캠프2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입산료를 10년 만에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에베레스트 성수기 입산료는 현재 $11,000(약 1500만원)에서 36% 오른 $15,000(약 2100만원)로 인상된다.


비수기 입산료도 같은 비율로 오른다. 9~11월에는 $7,500(약 1000만원), 12~2월에는 $3,750(약 500만원)를 내야 세계 최고봉 등반을 시도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대 산 중 8개를 보유한 네팔에서 입산료는 중요한 수익원이다. 등산과 트레킹 관련 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를 넘을 정도로 네팔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네팔 정부는 그동안 너무 많은 등산객의 입장을 허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네팔 정부가 한 해 발급하는 등반 허가증은 약 300명 규모로, 이에 따른 동반 등반대까지 고려하면 연간 약 1000여 명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고 있다.


이 문제로 네팔 대법원은 에베레스트 등 여러 산에 발급되는 입산 허가증의 발급 수를 제한하라고 정부에 명령하기도 했다.


이번 입산료 인상은 지난해부터 논의되어 왔지만, 실제로 등산 수요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 오른 경험이 있는 등반가 켄턴 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입산료 인상은 대부분의 외국 등반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다만 추가 수익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늘어난 수입을 에베레스트 등산로 정비 등 등산객 편의 향상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네팔 군은 2019년부터 에베레스트산의 정화 작업을 시작해 약 119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신 14구를 수습했다. 그러나 아직도 산에는 약 200구의 시신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에베레스트는 전문 등반가들만의 도전 무대였으나, 최근 수십 년간 상업적 등반이 활성화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봉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산에서의 쓰레기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졌으며, 정상 부근에서는 등반객들의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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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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