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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나이다” 성극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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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당당뉴스| 작성일2026-07-16 | 조회조회수 :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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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랜튼 선교사의 헌신과 복음의 열정, 오늘의 교회에 다시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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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김성복)는 6월 28일(주일) 오후 5시 꽃재교회 대예배실에서 기독 극단 신애(信愛)의 창단 공연 「내가 여기 있나이다(Here I Am, Lord)」를 은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감리회 선교의 초석을 놓은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와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의 삶과 헌신을 무대 위에 재현하며, 복음 앞에 순종했던 선교사의 신앙을 오늘의 교회가 다시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날 공연에는 미국 연합감리교회 오하이오연회 관계자와 성도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연회는 해외 방문단을 위해 공연 전 과정에 영어 자막을 준비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참석자들은 함께 스크랜튼 선교사의 선교 정신과 신앙 유산을 나누며 감동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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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1885년 조선 땅에 도착한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와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의 선교 여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예일대학교와 뉴욕 의대를 졸업한 의사였던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는 정동 시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애오개에 선한사마리아병원을 세워 의료 선교에 헌신했다. 또한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 사역을 통해 오늘날 상동교회와 아현교회의 신앙적 토대를 마련했다.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는 이화학당을 설립하여 여성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보구녀관을 통해 여성 의료 사역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는 한국에서 죽겠다”는 고백처럼 평생을 조선의 백성과 함께하며 복음과 사랑을 전했던 그의 헌신은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


성극은 단순한 역사 재현에 머물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교회를 부르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선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들이 함께 외친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고백은 객석에 깊은 울림을 남겼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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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복 감독은 인사를 통해 “스크랜튼 선교사의 헌신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도 이어져야 할 살아있는 선교 정신”이라며 “이번 성극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 서고,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연회 정희수 감독은 “감동적인 연극이었다”고 재차 말씀하며, 이 연극을 오하이오에서도 공연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하였고, 축도로 함께 한 모든 이들을 축복하였다. 이번 공연은 최근 감리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스크랜튼 기념관 및 기념교회’ 건립 사업과도 깊은 의미로 연결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스크랜튼 기념관 및 기념교회를 건립하고 있다. 이 공간은 스크랜튼 선교사의 신앙과 헌신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감리교회의 선교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고 미래 선교를 준비하는 교육과 훈련의 거점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서울연회 역시 이번 사업을 단순한 건축이 아닌 감리교회의 신앙적 유산을 세대 간에 이어가는 거룩한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성복 감독은 “스크랜튼 기념관 및 기념교회 건립은 스크랜튼 선교사의 헌신을 기억함과 동시에 감리교회의 미래 선교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 사역”이라며 “이번 성극 또한 같은 비전 속에서 선교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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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참석한 오하이오연회 방문단은 “140년 전 오하이오에서 시작된 선교의 씨앗이 한국교회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스크랜튼 선교사를 통해 시작된 한·미 감리교회의 선교적 동역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했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공연은 창단 작품임에도 깊은 메시지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연회는 앞으로도 스크랜튼 선교사의 삶과 신앙, 그리고 감리회 선교 정신을 다양한 문화·교육 사역을 통해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140여 년 전 낯선 조선 땅을 향해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뎠던 스크랜튼 선교사의 고백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 부르심 앞에 한국교회는 다시 응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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