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ht & Sound극장 50주년 기념 새 뮤지컬 ‘여호수아(Joshua)’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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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토)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각),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대형 성경 뮤지컬 전용극장 Sight & Sound Theatres에서 신작 뮤지컬 ‘여호수아(Joshua)’가 막을 올렸다.
1976년 개관 이래 미국 최대 규모의 성경극장으로 성장한 Sight & Sound는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며 기념작으로 여호수아를 선택했다. 이 작품은 모세 사후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는 여호수아의 여정을 다루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뮤지컬은 2막으로 구성되며, 극장 프로그램(팜플렛)에는 2막 22장 제목을 “Walls Are Gonna Come Down”(“벽들이 곧 무너질 것이다”)로 소개하고 있다. 이 제목은 최후의 적성(敵城)인 여리고 성의 함락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에서도 이 장면은 요단강 도하와 여리고 공격을 극적으로 재현한다. 성벽 앞에 선 여호수아와 백성 앞에 한 성이 남았는데, 뜻밖에도 적군 진영에서 예상치 못한 동지가 나타난다”는 내용은, 바로 기생 라합의 도움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여리고 공격 장면에서는 기생 라합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그려진다. 희망 없는 상황에서 한 소녀가 백성을 구원한 이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개인의 용기와 신앙이 기적을 불러올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극 중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숨겨 살리고 난 뒤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노래(Rahab’s Song)를 통해 표현한다. 그녀의 용기 있는 결정은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는 대장정을 가능케 한 핵심 요소로, 관객들의 큰 박수와 눈물을 이끌어냈다. 특히 적진 속에서 살아 있는 증인처럼 우뚝 서서 “우린 혼자가 아니야, 믿음으로 이 성을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라합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Sight & Sound는 작품의 핵심 메시지로 “Be Strong and Courageous(강하고 담대하라)”를 내세웠다. 이는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에서 따온 구절로, 여호수아가 마주하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계속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극 중에서도 여호수아와 백성은 어려운 순간마다 이 말을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한다. 제작진은 “여호수아서에 반복되는 ‘강하고 담대하라’ 메시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공연 말미, 여호수아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약속의 땅으로 한 걸음 내딛으며 이 메시지를 극적으로 완성한다.
무대 연출은 지난 작업의 결과답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Sight & Sound의 2,000석 규모 극장은 300피트(약 91m) 길이의 3면 파노라마 무대를 자랑하며, 최고 4층 높이의 거대 세트와 눈·비·안개 같은 특수 효과를 동원해 고대 이스라엘의 풍광을 재현한다. 여호수아가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에서는 무대 전체에 물이 넘실대고, 병거와 말, 심지어 낙타·염소 같은 실제 동물들이 등장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제작진은 관객이 단순 관람자가 아니라 마치 고대 전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몰입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두 개층 높이의 전차가 무대 위를 달리고, 성벽 붕괴 장면에선 폭음과 먼지 폭발 효과가 동시에 펼쳐져 관객을 압도했다.
이처럼 ‘여호수아’ 뮤지컬은 Sight & Sound 극장 50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작으로, 강렬한 영상·음악·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믿음의 여정에 동참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CBSN 문석진 목사는 3월 18일, 직접 여호수아 관련 특강과 아미쉬 문화 해설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을 인도했다. CBSN 측은 “이미 미국 내 여러 교회와 단체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일정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석진 목사는 이번 관람 여행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말씀을 삶으로 이어가는 영적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여호수아는 오늘의 성도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이라며, 하나님께서 현재의 성도들도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으라고 부르고 계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호수아 이야기의 신앙적 교훈을 직접 보고 듣는 이번 여정이 참가자들의 믿음을 한층 견고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문의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각 일정은 정원 마감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관람 일정은 4월 9일(목), 5월 22일(금), 6월 25일(목), 7월 29일(수), 8월 15일(목)이며 참가비는 1인당 250달러 (차량 이동, 아침 간식 및 점심, 공연 입장권, 아미시 마을 체험, 가이드 비용 및 팁 포함)다.
신청 및 문의는 문석진 목사(뉴욕CBSN 사장) 인솔하에 진행하며, CBSN 여행사역팀(718-414-4848, 718-354-5545)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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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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