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성탄극 2024년 영화 "The Best Christmas Pageant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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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8일에 개봉한 영화 "The Best Christmas Pageant Ever"는 바바라 로빈슨(Barbara Robinson)의 1972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마스 코미디 드라마이다.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평화롭고 종교적인 마을 임마누엘(Emmanuel)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교회 연례 행사인 크리스마스 성탄극이 75주년을 맞이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성탄극을 맡아왔던 엄격한 암스트롱 부인이 다리가 부러져 입원하게 되면서, 주인공 그레이스 브래들리(Grace Bradley, 주디 그리어)가 얼떨결에 연극 감독을 맡게 된다.
그레이스가 성탄극 배역 오디션을 진행하던 중, 마을에서 가장 골치 아픈 아이들로 악명 높은 허드먼(Herdman) 남매 여섯 명이 교회에 나타난다. 그레이스의 아들 찰리가 허드먼 남매에게 교회에 간식(treats and sweets)이 있다는 이야기를 과장해서 말했기 때문이다.
교회와 성경 이야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허드먼 남매는 자신들의 힘으로 다른 아이들을 위협하여 주요 배역을 모두 차지해 버린다. 특히 리더인 첫째 이모진(Imogene)은 마리아 역을 맡겠다고 선언하고, 나머지 남매들 역시 요셉, 동방박사, 천사 등의 배역을 맡는다.
온 마을 사람들은 역대급 사고뭉치들인 허드먼 남매 때문에 성탄극이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실제로 연습 과정에서 소동(싸움, 교회에서 담배 피우다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등)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이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읽었다. 허드먼 남매는 처음으로 성경 이야기를 접하며, 마리아가 처했던 어려운 상황과 여관 주인의 냉정함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마침내 성탄극 당일, 마을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허드먼 남매는 연기가 아닌 가장 진실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성탄극을 펼친다. 특히 이모진(마리아 역)은 아기 예수를 안고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허드먼 남매의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공연은 마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즉 '환영과 포용(grace and welcome)'의 메시지를 되새기게 해주고, 성탄절의 의미가 매년 반복되는 완벽한 의식이 아니라 메시지의 본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영화는 혼란과 웃음 속에서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찾아가는 가족 코미디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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