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주연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 영화

• 목록

페덱스 직원이 출장 도중 무인도에 표류되어서 구조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했으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 주변 인물들이 비중 있게 등장하기는 하지만, 영화의 대부분은 톰 행크스가 이끌어가는 사실상의 1인극이라 할 수 있다. 

제작사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투자한 이미지 로버스 영화사와 톰 행크스가 공동 투자한 영화사인 플레이톤이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향상 후보작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인 양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남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 '페덱스'의 직원인 그는 여자친구 켈리 프리어스와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막상 함께할 시간은 가지지 못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켈리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채 끝내지도 못한 그에게 빨리 비행기를 타라는 호출이 울리고 둘은 연말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된다.

켈리가 선물해준 시계를 손에 꼭 쥐고 '페덱스' 전용 비행기에 올랐는데, 착륙하기 직전 사고가 나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눈을 떠보니 완전 별세상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높은 암벽.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떨어진 것을 알게 된 척은 그곳에서의 생존을 위해 이전의 모든 삶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하지만 켈리에 대한 사랑만은 마음 속에 간직한 채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섬에 있는 동안 척은 자신의 삶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과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어떻게 더 감사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 

4년 후, 고립된 섬에서 1500일이나 되는 시간을 사랑으로 이겨낸 척. 어느 날, 떠내려온 알루미늄 판자 하나를 이용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을 고안해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물건을 이용하여 뗏목을 만든다. 섬에 표류한 지 4년 만에 거친 파도를 헤치고 탈출을 감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