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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강제북송과 3년 반의 수용소 생활"…北 참상, 영화로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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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12-16 | 조회조회수 : 3,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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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인권영화 '유 돈 노우' 시사회

    이영주 작가, 두 번의 북송 경험담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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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유 돈 노우' 스틸컷. (사진제공=무명과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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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유 돈 노우' 시사회가 15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영주 탈북작가. ⓒ데일리굿뉴스


    “탈북하기까지 그 과정은 말도 이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 누구도 북한을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이영주 탈북작가)”


    두 번의 강제 북송과  세 번의 탈북 시도, 3년 반의 교도소 생활. 1997년에 북한을 떠나 2011년도 남한 땅을 밟기까지의 탈북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영주 탈북작가의 신앙과 삶을 다룬 영화 '유 돈 노우' 시사회가 15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 작가는 '김정은도 꼭 알아야 할 진짜 북한의 속살'의 저자로 북한 인권문제를 고발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기독교복음방송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7기로 활동하며 미디어 선교사역에도 힘써왔다. 이번 영화 ‘유 돈 노우’에서 이 작가는 탈북과 송환과정에서 겪은 아픔을 관객들과 나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주민들과 탈북민들은 짐승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누군가는 북한 인권유린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영화 '유 돈 노우'는 22살의 젊은 영화감독 윤수인이 충북 괴산의 한 마을에서 이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액자식 구성이다. 대한민국 청년층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 갖길 바라는 취지다. 


    자전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유 돈 노우’에는 이 작가가 북한과 중국에서 겪은 인권유린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북한주민들의 처참한 생활과 더불어 탈북민에 대한 중국의 반인륜적 처사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혹한 실태를 고발했다.


    이 작가는 두 번의 북송 과정에서 도문 국제변방 구류소, 온성보위부 구류장, 온성군 단련대, 신의주 보위부 구류장, 회령전거리 12교화소 등 지옥같은 감옥들을 거쳤다. 200여 명 남짓 들어갈 공간에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용돼 몸 한 번 뉘일 수 없었으며, 음식도 열악해 굶어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이 작가는 “북송된 사람들은 '반역자'로 낙인 찍혀 교도소 간부들로부터 각종 고문, 알몸 수색, 폭력이 가해졌다”며 “인격 자체가 없는 짐승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삶”이라고 회상했다.


    신앙은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 작가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 속에서도 기도와 전도를 멈추지 않았다. 이 작가는 처음 탈북을 시도한지 4년 만에 그토록 꿈꾸던 남한 땅을 밟게 됐다.


    이 작가는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아직까지 북한과 중국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고통 받고있다”며 “한국교회가 이들의 생환에 더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용남 감독은 “한 사람이라도 더 영화를 봐서 북한 인권을 알게 되길 바라는 심정”이라며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돈 노우’ 상영을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영화사 무명과작당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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