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유대 폴란드 마을의 소중한 '3분'을 필름에 담다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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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연장(Three Minutes: A Lengthening)"

13년 전 작가 글렌 커츠(Glenn Kurtz)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 데이빗 커츠(David Kurtz)가 촬영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16mm 영상 롤을 발견했다. 그 필름 릴에는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폴란드의 나시엘스크라는 유대인 마을의 ​​희귀한 컬러 필름 3분이 들어 있었다. 몇 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David는 1938년에 유럽 수도를 여행했고 새로 구입한 카메라를 가지고 그의 소년 시절 마을로 잠시 여행을 떠났다.

비앙카 스티터(Bianca Stigter)가 감독한 위대한 다큐멘터리 "3분: 연장(Three Minutes: A Lengthening)"은 그 3분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젊은이와 노인, 일부는 행복하게 카메라를 흔들며, 일부는 회당이나 시장에서 나오는 마을 사람들을 본다. 우리는 이것이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기 때문에 효과는 부분적으로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다. 곧 알게 되겠지만,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지 약 3개월 후인 1939년 12월 3일에 3,000명 정도의 유태인 주민들이 마을 광장에 모이게 되고 즉결 구타를 당하고 결국 트레블링카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에는 그 3,000명 중 150명 미만이 생존했다.

이 짧은 클립의 사람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소년들, 무늬가 있는 드레스를 입은 소녀들)은 시간의 골짜기를 가로질러 우리에게 손을 내미는 유령과 같다.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전에 영화 카메라를 본 적이 없었는데, 나시엘스크 마을의 한 생존자가 음성 해설에서 우리에게 말했듯이, 그것은 일종의 마술 상자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 마을에는 계층적 구분이 있었지만 카메라를 위해서 정통파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모였고, 함께 뭉쳤다.

글랜은 처음에 이 영화를 워싱턴에 있는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기증했으며 그곳에서 복원되었다. (마지막으로 퇴색하는 빨간색이 클립에서 가장 밝게 나타난다.) 2년 후, 한 여성이 그에게 연락하여 영상 속 어린 소년으로 보이는 사람이 살아서 미국으로 이주한 할머니인 모리스 챈들러(Maurice Chandler)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나는 그 미소에서 즉시 나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라고 말한다.

모리스의 기억은 그날의 세부 사항을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는 몇몇 소년들이 야물크(yarmulkes, 정통파의 남자 신도가 교회나 가정에서 쓰는 작은 두건)를 쓴 사람들로부터의 그들의 독립을 과시하기 위해 모자를 일부로 어떻게 썼는지 설명한다. 빠르고 공감을 두는 스케치에서 그는 몇 명의 어린이와 성인을 식별해냈다. 스티터 감독은 내내 슬로우 모션 또는 정지 프레임으로 필름 롤의 일부를 계속 보여준다. 영화의 내레이터인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장의 사진이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이 이해되기 전에, 당신은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영화라는 매체는 시간의 흐름을 담기 위한 수단으로 학계에서 자주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Three Minutes"는 그 이상을 수행한다. 영화 이미지의 본질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온갖 문제를 제기하지만 영화에 대한 가장 이론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를 뒤돌아보는 이 사람들은 아찔할 정도로 가깝고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멀게 느껴진다. 나이에 관계없이 그들은 영원히 젊다. 

본햄 카터는 유태인들이 갇힌 곳이자 추모비가 없는 곳인 마을 광장의 현재 장면에 대해 "남은 것은 부재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부재 속에는 영원히 통곡과 기도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공허한 공기를 그 내재성으로 채운다.

“Three Minutes: A Lengthening”은 9월 20일부터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12월에는 Hulu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주제별 자료에 대해 PG 등급을 받았다.